편관의 기질과 사회성

[김보미]

편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일간과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육친으로는 남명은 아들, 여명은 남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편관의 심리

편관의 첫 번째 심리는 관리적 명예심리입니다. 강한 의협심으로 약자를 보호하며 책임감과 결단성이 뛰어납니다. 편관에 겁재가 있으면 위엄있고 당당한 면모를 갖춥니다. 조직 생활에 강하며 희생적인 리더십이 있고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 뛰어납니다. 권위적이고 총명하며 결단성이 뛰어납니다. 자신의 감정 표현을 분명히 하고, 담백한 면이 있습니다. 개척정신과 모험심이 있습니다. 성격이 곧으며 의지를 관철하는 성격입니다.

편관의 두 번째 심리는 공격적 경쟁심리입니다. 타협을 싫어하고 먼저 행동으로 해결하려 하며 투쟁적이며 난폭한 기질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조급하고 편굴하여 시비가 잦으며 타인의 사건에 끼어들어 구설을 자처하는 면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을 싫어하며 성질이 급합니다. 권모술수에 능하여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고집이 세고 반항을 잘합니다.

편관의 재능과 사회성

편관은 책임감이 강한 유형이므로 일에 있어서도 책임 있게 완수해 나가는 유형입니다. 암기력이 우수하고 탁월한 실천력과 결정력으로 놀라운 성취도를 보입니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남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방향으로의 목표 설정이 더욱 성취도를 높입니다.

편관은 행동이 바르며 군중의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다. 편관은 일간을 간섭하고 억압하는 오행으로 일간 자신의 소신이 뚜렷하고 원칙과 명예를 중시하며 결단성과 승부욕이 대단합니다.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감투 쓰는 것과 완장 차는 것을 좋아합니다. 행동이 스피드하고 결정이 빠릅니다. 세상을 구하고자 종교 지도자가 되기도 합니다.

© dmjdenise, 출처 Unsplash

편관을 정리하고 보니 만족지연이라는 심리학 이론이 떠올랐습니다. 만족지연은 즉각적인 만족이나 보상을 미루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인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자기통제를 강하게 발휘해야 하며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해 참고 견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당장의 욕구만을, 빠른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을 원하는 도파민 중독 시대에 만족을 미루는 행위는 정말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도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십성 중에 이 편관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당장의 욕구를 인내하여 추후 받고 싶은 보상인 인성으로 생하는 길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편관의 기질과 사회성 설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김기승·함혜수 (2018), 『십성十星의 기질과 사회성』, p260-282

[퍼니셈사랑]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