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에서 천동리~
오늘은 임병철 간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참가를 못 해서 대신 오늘에
일정들을 올린다.
2025.2.22(토)
이른 아침 6시30분
충주 시청 공영주차장을 출발 한다.
오늘 차량은 성대현.김선옥 회원 께서 지원을 한다(감사)
새벽 여명을 가르며 죽령 휴게소를 도착 한다(7시35분)
차량을 주차 하고~
배낭을 메고 죽령을 출발 연화봉을
향한다.(7시45분)
그런데 날씨가 심상찮다.
특히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현재 기온이 영하 13도.
이런 날씨에 종일 바람이 분다면
산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이 된다.
소백산 바람이 어디 보통 바람 인가.ㅎ.
맘속 걱정은 뒤로 하고 우리는 연화봉을 향하여 오른다.
최근 전국적으로 워낙 많은 눈이 내렸고, 이곳
소백산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렸다.
우리는 눈 밟는 뽀드득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연화봉을 향해
걷고 또 걷는다.
작년 1월에도 많은 눈이 내린 길을
걸었는데(행운.ㅎ)
오늘 우리가 걷는 워킹 시간이 8~10시간 이기 때문에 휴식을 줄이고 좀 빨리 걸어야 한다.
잠시 소백산 천문대에서 추위도 피하고 용변도 해결 하고~
이렇게 걷고 또 걸어간다.
아침 일찍 걸어서 인가 허기가 조금씩
밀려온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점심 시간이 다가 왔다.
글구 우리는 바람을 피해서 점심을
먹을 장소를 찾으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 갔다.
그리고 드디어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아서 배낭을 푼다.
이번 점심은 거의다 컵라면이다
이유는 배낭무게.추위 때문이다.
맛있는 컵라면에 커피로 맛점을
한다.
글구 또 출발~
힘들다~끙.
이렇게 반나절을 걸었으니 이제
걸은 만큼만 걸으면 오늘 산행은
마친다.(속으로~~)
이제 저 멀리 소백산 비로봉이 보인다.
워낙에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눈 호강을 하며 걸으니 다리에 힘이 붙는다.
이제 비로봉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멀리 비로봉에는 많은 산악인들이
모여 있는 모습들이 까맣게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걷고 또 걷다 보니 비로봉이
바로 코앞에 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비로봉을 갈 것인가?
아니면 다음에 할 것 인가?
왜냐하면 담 구간(고치령~비로봉~천동리)
에서는 비로봉을 거처서 오기때문에~~~
합의 결과 비로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는 천동리로 바로 하산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천동리로 내려가는 등로는 소백산관리소 까지 내리막이다.
좋은 듯 힘든 구간~~
죽령을 출발 한지 7시간 만에 드디어
우리는 천동리 소백산관리소에 도착을 했다.
생각 했던 것보다 최소 2시간은 단축을 했다~ㅎ
매서운 바람이 무서웠다.
긴 여정이 힘들 것이라 생각 했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 모든 악 조건을 이겨내고 마침내 소백산 아홉번째 구간을 성공적으로 등반을
마쳤다.
넝쿨인들이여!!!
등에 질머진 배낭을 무겁다 생각 말고.
걸어갈 등로를 길다고 생각 말자.
언젠가 우리가 이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을 맺을 때
비로서 우리는 부끄럽지 않은
산악인.넝쿨인이 되어 있으리라
~~~
끝으로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를
마중까지 나와준 영란.총무님께 큰 감사 그리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 감동은 영란회원님께서 저녁까지
사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바로 이런게 넝쿨의 일당백 글구
힘힘힘입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꾸벅~사랑합니다.♡♡♡
오타는 수정합니다.
일하면서 바쁘네요
따끈한 기사 올리는게~~거시기
첫댓글 글이 맛갈스럽네^^ 못하는게 없는 넝쿨~~일당백^^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넝쿨 회원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