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정육마트에서 사태 2팩 사왔습니다.
여기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질도 좋아서 넘 맘에드는곳.
일단 두시간쯤 핏물 빼주고
1차로 삶았습니다.
강불로해서 끓기 시작하고 5분.
무 주먹만큼과 말린표고 작은거 4개준비
초벌삶기후 고기 씻어서 냄비에 다시넣고
무 표고넣고 물 가득부어서
육수내기 시작.
끓기 시작한후 약불로 줄여서 2시간 끓였습니다.
중간에 지저분하게 뜨는거 건져내구요.
시간이 갈수록 구수?고소? 한 냉면육수향이 솔솔.
2시간후 고기는 건져서
누름돌로 눌러뒀다가
잘 썰어서 수육으로 먹구요
국물은 식혀서 망에 키친타올깔고 걸러줬습니다.
요상태로 일단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
토요일마다 오시는 야채가게 아저씨
비온다고해서 안오실줄 알았는데 오셨네요.
아싸 마트 멀리 안가도 된다.
열무 한박스 1만원에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넘 많아서 반만 담아달라고 하고 다른거 둘러보는데
여기서 나의 실수.
담는거 안봤더니 아저씨가 완전 꾹꾹 눌러담아놓으심. ㅠㅠ
가격이 올라가는건 아닌데 양이 넘 많아졌어요.
올라와서 다듬으니 큰 다라이로 한가득.
얼갈이는 딱 3개들은 한봉지만 샀네요. 휴. 다행.
다듬어서 씻어서 소금에 절여둡니다.
열무 절이는 사이에 실파(쪽파대신) 양파 다듬어놓고
청홍고추대신 파프리카
열무가 많아서 미리 불려둔 고추에 급하게 몇개 추가해 더 불려두고
배 반개 썰어놓고
찹쌀풀도 묽게 쒀서 식히고
일단 믹서기에 물 배 마늘 생강 붉새우젓넣고 곱게 간후에
불려놓은 고추넣고 대충 한번더 갈아주고
양파 한개반. 실파 한줌. 파프리카 각 반개씩 썰어놓고
큰 다라이에 믹서로 갈아둔거 넣고 사태육수붓고
썰어둔 야채넣고 홍화씨가루도 좀 넣고
매실액. 멸치액젓. 원당. 백초효소. 이렇게 추가하고
잘 섞어놨습니다.
절여진 열무는 씻어서 물기빼주고
만들어놓은 양념에 넣어서 섞어줬네요.
이때 국물양 모자르면 생수 추가
간은 천일염으로 추가.
양념과 섞은 열무 김치통에 담아놓고
국물간은 천일염으로 맞춰서 나눠부어줍니다.
원래 한통만 할라고 했는데
야채아저씨가 열무를 넘 많이 주셔서 두통이 되었어요.
날 서늘하니 하룻밤 베란다에 뒀다가 냉장고에 넣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