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소설 리뷰] 나 혼자만 레벨업
전 / 후, 나 혼자만 레벨 업 표지.
재능 없는 만년 E급의 헌터, 성진우.
기이한 던전에서 죽음을 목전에 두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법!
[플레이어가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내가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전 세계 헌터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
시스템과 레벨업 능력을 각성한 진우.
세상을 향해 자유를 선포한다!
추공 작가님의 나 혼자만 레벨 업.
나 혼자만 레벨 업,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작품.
사람들이 댓글창으로 이 작품은 명작이다. 인생작이다 라고 말하지만 나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웹 소설을 한 2년 동안 끊임없이 읽어본 사람으로써 이 작품을 평가하자면 카카오페이지라는 장소에 이 작품이 런칭된 것이 꽤나 큰 힘을 가졌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 작품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나 혼자 레벨 업은 상당히 좋은 편이 속하는 작품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웹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읽기 아주 좋은 글이란 뜻이다.
필력도 나쁘지 않고, 내용은 좀 양판소 다운 면이 있지만 꽤나 새로운 부분또한 많다.
떡밥들 또한 꽤나 있으며 소설을 처음 접하면 읽기 힘든 부분인 답답한 부분보다 통쾌하고 먼치킨 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동료 캐릭터들또한 많으며
동시에 떡밥들을 풀어가는 재미또한 있다.
그러나 수작으로 속하는 이 작품이 명작으로 갈 수 없는 점이 있다.
히로인 문제.
솔직히 말하면 맨 처음에 나오는 여자캐릭터가 나는 히로인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건 없었고, 후반에 나오는.
그런 캐릭터가 히로인이 되어버리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직 주인공이랑 그렇게 연인관계까지 가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그런 마음이 조금 듬과 동시에 좀 더 이야기가 있었으면 꽤나 좋지 않았을까 싶다.
무난한 소재와 방향성 그리고 추구성.
무난한 소재 속에서 좋은 작품이 탄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무난한 소재 속에서도 좋은 작품은 많이 탄생하며 소위 명작까지도 탄생한다.
단지 이 것은 작가가 이 소설에 방향성과 추구하는 것까지 너무 무난해서 나온 결과다.
이렇게 무난한 작품이 명작에 가려면 필력이 진짜 말도 안되게 좋아야 하는데 그건 또 아니다.
찾고자 하면 볼 수 있는 개연성 부족.
찾지 않으려 하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찾으려 하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보인다.
개연성은 어떻게 보면 명작과 수작을 가르는 선이기도 하다.
개연성이 좋은데 작품까지 좋다? 그러면 이 것은 명작 부분에 속할 능력이 올라간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은 개연성이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작품은 좋다.
소설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이 작품들 적극 추천한다. 소설들을 많이 읽어본 사람에게는 그다지... 7 / 10
소설 추천 점수 : 8 / 10
[출처] [웹 소설 리뷰] 나 혼자만 레벨업|작성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