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忉利天宮神通品 第一 도리천궁신통품 제일
如是我聞 一時 佛 在忉利天 爲母說法 爾時 十方無量世界不可說 不可說一切諸佛
여시아문 일시 불 재 도리천 위모설법 이시 시방무량세계불가설 불가설일체제불
及大菩薩摩訶薩 皆來集會 讚歎 釋迦牟尼佛 能於五濁惡世 現 不可思議大智慧神通之力
급대보살마하살 개래집회 찬탄 석가모니불 능어오탁악세 현 불가사의대지혜신통지력
調伏剛强衆生 知苦樂法 各遣侍者 問訊世尊.
조복강강중생 지고락법 각견시자 문신세존
제1도리천궁신통품
도리천궁에서의 신통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때 부처님께서는 도리천궁에 계시면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하여 법을 설하셨다 그때 시방 무량세계의 말할 수 없이 많은 부처님과 대보살마하살이 모두 이 법회에 참여하여 찬탄을 하셨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능히 이 오탁악세 에서 불가사의한 대지혜와 신통력을 나타내어 억세고 거친 중생들을 조복하시고 괴로움과 즐거움의 법을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 하신다.
→제1도리천궁신통품
도리천궁에서의 신통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때 부처님께서는 도리천궁에 계시면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하여 법을 설하셨다 그때 시방 무량세계의 말할 수 없이 많은 부처님과 대보살마하살이 모두 이 법회에 참여하여 찬탄을 하셨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능히 이 오탁악세 에서 불가사의한 대지혜와 신통력을 나타내어 억세고 거친 중생들을 조복하시고 괴로움과 즐거움의 법을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 하신다.
是時 如來含笑 方百千萬億大光明雲 所謂
시시 여래함소 방백천만억대광명운 소위
大圓滿光明雲 大慈悲光明雲 大智慧光明雲 大般若光明雲 大三昧光明雲
대원만광명운 대자비광명운 대지혜광명운 대반야광명운 대삼매광명운
大吉祥光明雲 大福德光明雲 大功德光明雲 大歸依光明雲 大讚歎光明雲
대길상광명운 대복덕광명운 대공덕광명운 대귀의광명운 대찬탄광명운
放如是等不可說光明雲已 又出種種微妙之音 所謂
방여시등불가설광명운이 우출종종미묘지음 소위
그리고 각기 시자를 보내시어 부처님께 문안을 드렸다 이때 부처님께서 웃음을 머금고
백천만억의 대광명의 구름을 놓으시니 곧 대원만광명구름이요 대자비광명구름이요
대지혜광명구름이요 대반야광명구름이요 대삼매광명구름이요 대길상광명구름이요
대복덕광명구름이요 대공덕광명구름이요 대귀의광명구름이며 대찬탄광명구름이었다
이러한 광명의 구름을 놓으시고는 다시 여러 가지 미묘한 음을 내셨으니
→그리고 각기 시자를 보내시어 부처님께 문안을 드렸다 이때 부처님께서 웃음을 머금고
백천만억의 대광명의 구름을 놓으시니 곧 대원만광명구름이요 대자비광명구름이요
대비혜광명구름이요 대반야광명구름이요 대삼매광명구름이요 대길상광명구름이요대복덕광명구름이요 대공덕광명구름이요 대귀의광명구름이며 대찬탄광명구름이었다
이러한 광명의 구름을 놓으시고는 다시 여러 가지 미묘한 음을 내셨으니
檀波羅蜜音 尸羅波羅蜜音 羼提波羅蜜音 毘離耶波羅蜜音 禪波羅蜜音
단바라밀음 시라바라밀음 찬제바라밀음 비리야바라밀음 선바라밀음
般若波羅蜜音 慈悲音 喜捨音 解脫音 無漏音 智慧音 大智慧音 獅子吼音
반야바라밀음 자비음 희사음 해탈음 무루음 지혜음 대지혜음 사자후음
大獅子吼音 雲雷音 大雲雷音
대사자후음 운뢰음 대운뢰음
이른바 보시바라밀음이요 지계바라밀음이요 인욕바라밀음이요 정진바라밀음이요
선정바라밀음이요 지혜바라밀음이며 대자대비의 음성이요 대희대사의 음성이며
해탈음이요 무루음이요 지혜음이요 대지혜음이요 사자후음이요 대사자후음이요
운뢰음이요 대운뢰음이었다.
→이른바 보시바라밀음이요 지계바라밀음이요 인욕바라밀음이요 정진바라밀음이요
선정바라밀음이요 지혜바라밀음이며 대자대비의 음성이요 대희대사의 음성이며
해탈음이요 무루음이요 지혜음이요 대지혜음이요 사자후음이요 대사자후음이요
운뢰음이요 대운뢰음이었다.
出如是等不可說不可說音已 娑婆世界 及他方國土 有無量億天龍鬼神
출여시등불가설불가설음이 사바세계 급타방국토 유무량억천룡귀신
亦集到忉利天宮 所謂 四天王天 忉利天 須燄摩天 兜率陀天 化樂天
역집도도리천궁 소위 사천왕천 도리천 수염마천 도솔타천 화락천
他化自在天 梵衆天 梵輔天 大梵天 小光天 無量光天 光音天
타화자재천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이렇게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음성을 내시자 사바세계와 타방국토의 한량없이
많은 천인들과 용과 귀신들이 도리천궁으로 모여들었다 곧 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이렇게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음성을 내시자 사바세계와 타방국토의 한량없이 많은 천인들과 용과 귀신들이 도리천궁으로 모여들었다 곧 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처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少淨天 無量淨天 遍淨天 福生天 福愛天 廣果天 嚴飾天 無量嚴飾天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복생천 복애천 광과천 엄식천 무량엄식천
嚴飾果實天 無想天 無煩天 無熱天 善見天 善現天 色究竟天 摩醯首羅天
엄식과실천 무상천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 마혜수라천
乃至非想 非非想處天 一切天衆龍衆 鬼神等衆 悉來集會,
내지비상 비비상처천 일체천중용중 구신등중 실래집회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복생천 복애천 광과천 엄식천 무량엄식천 엄식과실천
무상천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 마혜수라천 그리고 비상비비상처전의
온갖 천인들과 용의 무리 귀신의 무리들이 법회에 모여들었다.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복생천 복애천 광과천 엄식천 무량엄식천 엄식과실천
무상천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 마혜수라천 그리고 비상비비상처전의
온갖 천인들과 용의 무리 귀신의 무리들이 법회에 모여들었다.
復有他方國土 及娑婆世界 海神 江神 河神 樹神 山神 地神 川澤神
부유타방국토 급사바세계 해신 강신 하신 수신 산신 지신 천택신
苗稼神 晝神 夜神 空神 天神 飮食神 草木神 如是等神 皆來集會,
묘가신 주신 야신 공신 천신 음식신 초목신 여시등신 개래집회,
復有他方國土 及娑婆世界諸大鬼王 所謂 惡目鬼王 啗血鬼王 啗精氣鬼王
부유타방국토 급사바세계제대귀왕 소위 악목귀왕 담혈귀왕 담정기귀황
啗胎卵鬼王 行病鬼王 攝毒鬼王 慈心鬼王 福利鬼王 大愛敬鬼王 如是等鬼王 皆來集會
담태란귀왕 행병귀왕 섭독귀왕 자심귀왕 복리귀왕 대애경귀왕 여시등귀왕 개래집회.
나아가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에 있는 해신 강신 하신 수신 산신 지신 천택신 묘가신
낮신 밤신 허공신 하늘신 음식신 초목신 등의 모든 신들도 법회에 모여들었다
또한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의 모든 큰 귀왕들 이른바 악목귀왕에서부터 담열귀왕
담정기귀왕 담태란귀왕 행병귀왕 섭독귀왕 자심귀왕 복리귀왕 대애경귀왕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법회에 모여들었다.
→나아가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에 있는 해신 강신 하신 수신 산신 지신 천택신 묘가신 낮신 밤신 허공신 하늘신 음식신 초목신 등의 모든 신들도 법회에 모여들었다
또한 타방국토와 사바세계의 모든 큰 귀왕들 이른바 악목귀왕에서부터 담열귀왕
담정기귀왕 담태란귀왕 행병귀왕 섭독귀왕 자심귀왕 복리귀왕 대애경귀왕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법회에 모여들었다.
爾時 釋迦牟尼佛 告文殊舍利法王子菩薩摩詞薩
이시 석가모니불 고문수사리법왕자보살마하살.
“汝觀是一切諸佛菩薩 及天龍鬼神. 此世界 他世界 此國土 他國土
“여관시일체제불보살 급천룡귀신. 차세계 타세계 차국토 타국토
如是 今來集會 到忉利天者 汝知數不 文殊舍利白佛言.
여시 금래집회 도도리천자 여지수부 문수사리백불언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법왕자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여기에
모인 부처님과 보살들 그리고 천인과 용과 귀신들을 모두 볼 수가 있느냐 그대는 지금
이 세계와 타방세계 이 국토와 타방국토에서 이 도리천 법회에 참석한 이들의 수효를
알 수가 있겠느냐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법왕자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여기에
모인 부처님과 보살들 그리고 천인과 용과 귀신들을 모두 볼 수가 있느냐 그대는 지금
이 세계와 타방세계 이 국토와 타방국토에서 이 도리천 법회에 참석한 이들의 수효를
알 수가 있겠느냐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 若以我神力 千劫測度 不能得知.” 佛告文殊舍利
“세존, 약이아신력 천겁측탁 불능득지.” 불고문수사리.
吾以佛眼 觀 猶不盡數 此 皆是地藏菩薩 久遠劫來
“오이불안 관 유부진수 차 개시지장보살 구원겁래
已度 當度 未度 已成就 當成就 未成就 文殊舍利白佛言.
이도 당도 미도 이성취 당성취 미성취 문수사리백불언
세존이시여 저의 신통력으로는 천 겁 동안을 헤아린다 할지라도 그 수를 알지
못하겠나 이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이르셨다. 내가 불안으로 관찰하여도
그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이 대중들은 지장보살이 오랜 세월을 지내오면서
이미 제도하였거나 지금 제도를 하고 있거나 미래에 제도를 할 이들이며 또한 이미
성취를 시켰거나 지금 성취시키고 있거나 미래에 성취시킬 이들이니라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신통력으로는 천 겁 동안을 헤아린다 할지라도 그 수를 알지
못하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이르셨다. 내가 불안으로 관찰하여도
그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이 대중들은 지장보살이 오랜 세월을 지내오면서
이미 제도하였거나 지금 제도를 하고 있거나 미래에 제도를 할 이드리며 또한 이미 성취를 시켰거나 지금 성취시키고 있거나 미래에 성취시킬 이들이니라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 我以過去 久修善根 證無礙智 聞佛所言 卽當信受
“세존, 아이과거 구수선근 증무애지 문불소언
卽當信受 小果聲聞 天龍八部 及未來世諸衆生等 雖聞如來誠實之語
즉당신수 소과성문 천룡팔부 급미래세제중생등 수문여래성실지어
必懷疑惑 設使頂受 未免興謗
필회의혹 설사정수 미면흥방
세존이시여 저는 과거 오랫동안 선근을 닦아 걸림없는 지혜를 얻었으므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땅히 믿고 받아 지닐 수 있사옵니다. 그러나 소승인 성문이나 천인 용
등의 팔부신중과 미래세의 모든 중생들은 비록 부처님의 진실하신 말씀을 들을지라도
반드시 의심을 품을 것이오며 설령 받아들였다가 곧 다시 비방하게 되는 일이
많을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과거 오랫동안 선근을 닦아 걸림없는 지혜를 얻었으므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땅히 믿고 받아 지닐 수 있사옵니다. 그러나 소승인 성문이나 천인 용등의 팔부신중과 미래세의 모든 중생들은 비록 부처님의 진실하신 말씀을 들을지라도
반드시 의심을 품을 것이오며 설령 받아들였다가 곧 다시 비방하게 되는 일이
많을 것이옵니다.
惟願世尊 廣說地藏菩薩摩詞薩 因地 作何行 立何願 而能成就不思議事.
유원세존 광설지장보살마하살 인지 작하행 입하원 이능성취부사의사
佛告文殊舍利 譬如三千大千世界 所有草木叢林 稻麻竹韋 山石微塵 一物一數
불고문수사리 비여삼천대천세계 소유초목총림 도마죽위 산석미진 일물일수
作一恒河 一恒河沙 一沙一界 一界之內 一塵一劫 一劫之內 所積塵數
작일항하 일항하사 일사일계 일계지내 일진일겁 일겁지내 소적진수
盡充爲劫 地藏菩薩 證十地果位以來 千倍多於上喩 何況地藏菩薩
진충위겁 지장보살 증십지과위이래 천배다어상유 하황지장보살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지장보살마하살은 과거에 어떠한 행을 닦았고
어떠한 원을 세웠기에 이처럼 불가사의한 일을 능히 성취할 수 있었는지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건대 저 삼천대천세계
에 가득한 풀과 나무 숲 벼 삼나무 대나무 갈대들 그리고 산과 돌과 가는 티끌에 이르
기까지 갖가지 물건을 하나하나 세어서 그 수만큼의 항하가 있다고 하고 그 많은
항하의 모든 모래알 수와 같은 세계 안의 하나를 1겁으로 치며 또 다시 그 모든 겁
동안에 쌓인 먼지 수만큼의 겁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장보살이 십지의 과위를 증득한
이래 교화한 이의 숫자는 위에서 비유하여 말한 숫자보다 천 배는 많느니라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지장보살마하살은 과거에 어떠한 행을 닦았고
어떠한 원을 세웠기에 이처럼 불가사의한 일을 능히 성취할 수 있었는지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건대 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풀과 나무 숲 벼 삼나무 대나무 갈대들 그리고 산과 돌과 가는 티끌에 이르
기까지 갖가지 물건을 하나하나 세어서 그 수만큼의 항하가 있다고 하고 그 많은
항하의 모든 모래알 수와 같은 세계 안의 하나를 1겁으로 치며 또 다시 그 모든 겁
동안에 쌓인 먼지 수만큼의 겁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장보살이 십지의 과위를 증득한 이래 교화한 이의 숫자는 위에서 비유하여 말한 숫자보다 천 배는 많느니라
在聲聞僻支弗地 文殊舍利, 此菩薩 威神誓願 不可思議. 若未來世 有善男子善女人
재성문벽지불지 문수사리, 차보살 위신서원 불가사의. 약미래세 유선남자선여인
聞是菩薩名字 或讚嘆 或瞻禮 或稱名 或供養 乃至彩畵刻鏤塑漆形像
문시보살명자 혹찬탄 혹첨례 혹칭명 혹공양 내지채화각루소칠형상
是人 當得百返生 於三十三天 永不墮惡道
시인 당득백반생 어삼십삼천 영불타악도
하물며 지장보살이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있던 동안 교화한 이들까지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느냐 문수사리여 지장보살의 신통력과 서원은 생각으로 가히
측량할 수가 없느니라 만약 미래세의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찬탄하거나 우러러 보고 예배하거나 명호를 부르거나 공양을 올리거나 형상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하여 만들거나 형상에 보기좋게 칠을하면 이 사람은 마땅히
백 번을 도리천에 태어나며 영원히 나쁜 세상에 떨어지지 않게 되느니라.
→하물며 지장보살이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있던 동안 교화한 이들까지르 ㄹ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여 지장보살의 신통력과 서원은 생각으로 가히
측량할 수가 없느니라 만약 미래세의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찬탄하거나 우러러 보고 예배하거나 명호를 부르거나 공양을 올리거나 형상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하여 만들거나 형상에 보기좋게 칠을하면 이 사람은 마땅히
백 번을 도리천에 태어나며 영원히 나쁜 세상에 떨어지지 않게 되느니라.
文殊舍利 是地藏菩薩摩詞薩 於過去久遠不可說不可說劫前 身爲大長者子
문수사리 시지장보살마하살 어과거구원불가설불가설겁전 신위대장자자
時世有佛 號曰 獅子奮迅具足萬行如來.
시세유불 호왈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
時 長者子 見佛相好千福 莊嚴 因問彼佛. ‘作何行願 而得此相’
시 장자자 견불상호천복 장엄 인문피불. ‘작하행원 이득차상
時 獅子奮迅具足萬行如來 告長者子
시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 고장자자.
문수사리여 지장보살마하살은 멀고도 아득한 겁 전에 큰 장자의 아들로 태어났느니라
그때 세상에는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장자의 아들은 부처님의
상호가 천복으로 장엄되어 있음을 보고 부처님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어떤 서원을 세워 수행하셨기에 지금과 같은 훌륭한 상호를 이루셨나이까 사자분신구
족만행여래께서는 장자의 아들에게 이르셨느니라
→문수사리여 지장보살마하살은 멀고도 아득한 겁 전에 큰 장자의 아들로 태어났느니라
그때 세상에는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장자의 아들은 부처님의
상호가 천복으로 장엄되어 있음을 보고 부처님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어던 서원을 세워 수행햐셨기에 지금과 같은 훌륭한 상호를 이루셨나이까 사자분신구
족만행여래께서는 장자의 아들에게 이르셨느니라
欲證此身 當須久遠 度脫一切受苦衆生’ 文殊舍利, 時 長者子 因發誓言
욕증차신 당수구원 도탈일체수고중생’ 문수사리, 시 장자자 인발서언
我今盡未來際 不可計劫 爲是罪苦 六道衆生 廣設方便 盡令解脫 而我自身 方成佛道’
아금진미래제 불가계겁 위시죄고 육도중생 광설방편 진령해탈 이아자신 방성불도
以是於彼佛前 立斯大願 于今百千萬億那由陀 不可說劫 尙爲菩薩
이시어피불전 입사대원 우금백천만억나유타 불가설겁 상위보살
이와 같은 몸을 이루고자 하거든 마땅히 오랜 세월 동안 고통받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시켜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그때 장자의 아들은 곧 큰 서원을
세웠느니라 지금부터 미래의 세상이 다할 때까지 아무리 오랜 겁이 될지라도 죄업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육도중생들에게 널리 방편을 베풀어 그들을 모두 해탈시키고 나서
저 자신도 불도를 이루겠나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백천만억 나유타라는 이루 말할수
없는 겁이 지났건만 지장보살은 아직도 보살행을 닦고 있느니라
→이와 같은 몸을 이루고자 하거든 마땅히 오랜 세월 동안 고통받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시켜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그때 장자의 아들은 곧 큰 서원을
세웠느니라 지금부터 미래의 세상이 다할 때까지 아무리 오랜 겁이 될지라도 죄업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육도중생들에게 널리 방편을 베풀어 그들을 모두 해탈시키고 나서
저 자신도 불도를 이루겠나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백천만억 나유타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겁이 지났건만 지장보살은 아직도 보살행을 닦고 있느니라
又於過去不可思議阿僧祗劫 時世有佛 號曰 覺華定自在王如來 彼佛壽命
우어과거불가사의아승지겁 시세유불 호왈 각화정자재왕여래 피불수명
四百千萬億阿僧祗劫 像法之中 有一波羅門女 宿福 深厚 衆所欽敬
사백천만억아승지겁 상법지중 유일바라문녀 숙복 심후 중소흠경
行住坐臥 諸天 慰護 其母信邪 常輕三寶 是時聖女 廣設方便 勸喩其母 令生正見
행주좌와 제천 위호 기모신사 상경삼보 시시성녀 광설방편 권유기모 영생정견
而此女母 未全生信 不久命終 魂神 墮在無間地獄.
이차녀모 미전생신 불구명종 혼신 타재무간지옥
또 과거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아승지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호가 각화정자재왕여래요 수명은 사백천만억 아승지겁이며 그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의 상법시대에
한 바라문의 딸이 있었느니라 그녀는 과거 여러 생 동안 깊고 두터운 복을 심었기에
여러 사람들로 부터 흠모와 존경을 받았으며 어느 곳을 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하늘이 그녀를 지켜주었느니라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삿된 것을 믿기를 좋아하고 항상
불 법 승 삼보를 업신여겼더니라 딸은 여러가지 방편을 써서 어머니로 하여금 바른
생각을 내게 하였지만 어머니는 온전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고 오래지 않아 목숨이
다해 혼신이 무간지옥에 떨어졌느니라
→또 과거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아승지겁 전에 부처니이 계셨으니 명호가 각화정자재왕여래요 수명은 사백천만억 아승지겁이며 그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의 상법시대에 한 바라문의 딸이 있었느니라 그녀는 과거 여러 생 동안 깊고 두터운 복을 심었기에 여러 사람들로 부터 흠모와 존경을 받았으며 어느 곳을 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하늘이 그녀를 지켜주었느니라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삿된 것을 믿기를 좋아하고 항상
불 법 승 삼보를 업신여겼더니라 딸은 여러가지 방편을 써서 어머니로 하여금 바른
생각을 내게 하였지만 어머니는 온전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고 오래지 않아 목숨이 다해 혼신이 무간지옥에 떨어졌느니라
時 波羅門女 知母在世 不信因果 計當隨業 必生惡趣 遂賣家宅
시 바라문녀 지모재세 불신인과 계당수업 필생악취
遂賣家宅 廣求香華 及諸供具 於先佛塔寺 大興供養
수매가택 광구향화 급제공구 어선불탑사 대흥공양
見覺華定自在王如來 其形像 在一寺中 塑畵威容 莊嚴畢備
견각화정자재왕여래 기형상 재일사중 소화위용 단엄필비
時 波羅門女 瞻禮尊容 倍生敬仰 私自念言
시 바라문녀 첨례존용 배생경앙 사자염언,
佛名大覺 具一切智 若在世時 我母死後 當來問佛 必知處所
명대각 구일체지 약재세시 아모사후 당래문불 필지처소
時 波羅門女 垂泣良久 瞻戀如來 忽聞空中聲曰
시 바라문녀 수읍양구 첨련여래홀문공중성왈
바라문의 딸은 어머니가 세상에 살아 계실 때 인과를 믿지 않고 악업을 일삼았으므로 당연히 업에 따라 악도에 떨어졌을 것으로 알고 집을 팔아 좋은 향과 꽃 등 공양 올릴 물건들을 구입하여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이 있는 절에 가서 크게 공양를 올렸느니라
그때 바라문의 딸은 절 안에 모셔져 있는 각화정자재왕여래의 상이 매우 단정하고
위엄있고 원만한 것을 보고 우러러 예배하고 크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면서
생각하였느니라 부처님께서는 큰 깨달음을 이루신 분이니 모든 것을 아는 지혜를
갖추셨으리라 이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셨을 때 부처님을 뵙고 여쭈었다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반드시 일러주셨으리라 그리고는 부처님을 우러러보고 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을 때 홀연히 공중에서 소리가 들려왔느니라
→바라문의 딸은 어머니가 세상에 살아 계실때 인과를 믿지 않고 악업을 일삼았으므로 당연히 업에 따라 악도에 떨어졌을 것으로 알고 집을 팔아 좋은 향과 꽃 등 공양
올릴 물건들을 구입하여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이 있는 절에 가서 크게 공양으 올렸느니라 그때 바라문의 딸은 절 안에 모셔져 있는 각화정자재왕여래의 상이 매우 단정하고 위엄있고 원만한 것을 보고 우러러 예배하고 크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면서
생각하였느니라 부처님께서는 큰 깨달음을 이루신 분이니 모든 것을 아는 지혜를
갖추셨으리라 이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계셨을 때 부처님을 뵙고 여쭈었다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반드시 일러주셨으리라 그리고는 부처님을 우러러보고 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을 때 홀연히 공중에서 소리가 들려왔느니라
泣者聖女 勿至悲哀. 我今示汝母之去處
‘읍사성녀 물지비애. 아금시여모지거처’
波羅門女 合掌向空 而白天曰 ‘是何神德 寬我憂慮
바라문녀 합장향공 이백천왈 ‘시하신덕 관아우려
我自失母已來 晝夜億戀 無處可問知母生界’
아자실모이래 주야억련 무처가문지모생계
時 空中有聲 再報女曰 .
시 공중유성 재보녀왈
울고 있는 성녀여 너무 슬퍼하지 말라 내가 이제 어머니가 간 곳을 알려주리라
이에 바라문의 딸은 공중을 향하여 합장하고 아뢰었느니라 그 어떤 신묘로운 덕을
갖추신 분이시기에 저의 근심을 너그러이 풀어주시옵니까 어머니를 잃은 뒤
밤낮으로 생각하고 생각하였사오나 저는 어머니가 가신 곳을 물을 곳이 없었나이다
그때 공중에서 다시 바라문의 딸에게 이르는 소리가 들렸느니라
→울고 있는 성녀여 너무 슬퍼하지 말라 내가 이제 어머니가 간 곳을 알려주리라
이에 바라문의 딸은 공중을 향하여 합장하고 아뢰었느니라 그 어떤 신묘로운 덕을
갖추신 분이시기에 저의 근심을 너그러이 풀어주시옵니까 어머니를 잃은 뒤
밤낮으로 생각하고 생각하였사오나 저는 어머니가 가신 곳을 물을 곳이 없었나이다
그때 궁중에서 다시 바라문의 딸에게 이르는 소리가 들렸느니라
‘我是汝所瞻禮子 過去 覺華定自在王如來
‘아시여소첨례자 과거 각화정자재왕여래
見汝憶母 倍於常情衆生之分 故來告示’
견여억모 배어상정중생지분 고래고시
波羅門女 聞此聲已 擧身自撲 支節皆損 左右扶侍 良久方蘇 而白空曰
바라문녀 문차성이 거신자박 지절개손 좌우부시 양구방소 이백공왈
‘願佛慈愍 速說我母生界 我今 身心 將死不久’
원불자민 속설아모생계 아금 신심 장사불구’
나는 정성을 다하여 올린 너의 절을 받은 과거의 부처님 각화정자재왕여래니라
네가 어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보다 배가 더하기에 특별히
와서 일러주노라 이 소리를 듣고 바라문의 딸은 감격하여 몸부림치다가 팔다리가
성한 데 없이 모두 다쳐 쓰러졌고 좌우에 있던 이들이 부축하고 돌보아주어
한참만에야 정신을 차린 다음 공중을 향하여 다시 아뢰었느니라 부처님이시여
바라옵건대 인자하신 마음으로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의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속히 일러주시옵소서 저는 이제 몸과 마음을 가눌 수가 없고 곧 죽을 것만 같나이다
→나는 정성을 다하여 올린 너의 절을 받은 과거의 부처님 각화정자재왕여래니라
네가 어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보다 배가 더하기에 특별히
와서 일러주노라 이 소리를 듣고 바라문의 딸은 감격하여 몸부림치다가 팔다리가
성한 데 없이 모두 다쳐 쓰러졌고 좌우에 있던 이들이 부축하고 돌보아주어
한참만에야 정신을 차린 다음 공중을 향하여 다시 아뢰었느니라 부처님이시여
바라옵건대 인자하신 마음으로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의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속히 일러주시옵소서 저는 이제 몸과 마음을 가눌 수가 없고 곧 죽을 것만 같나이다
時 覺華定自在王如來 告聖女曰 ‘汝供養畢 但早返舍 端坐思惟吾之名號
시 각화정자재왕여래 고성녀왈 ‘여공양필 단조반사 단좌사유오지명호
卽當知母所生去處 時 波羅門女 尋禮佛已 卽歸其舍 以憶母故 端坐 念
즉당지모소생거처 시 바라문녀 심례불이 즉귀기사 이억모고 단좌 념
覺華定自在王如來 經一日一夜 忽見自身 到 一海邊
각화정자재왕여래 경일일일야 홀견자신 도 일해변
其水湧沸 多諸惡獸 盡復鐵身 飛走海上 東西馳逐 見諸男子女人百千萬數
기수용비 다제악수 진부철신 비주해상 동서치축견제남자여인백천만수
出沒海中 被諸惡獸 爭取食噉
출몰해중 피제악수 쟁취식담
그때 각화정자재왕여래께서 바라문의 딸에게 말씀하셨느니라
공양 올리기를 마치거든 너는 곧 집으로 돌아가서 단정히 앉아 명호를 생각하라
그리하면 네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알게 되리라 이에 바라문의 딸은 곧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단정히 앉아 어머니를 떠올리며 각화정자재왕여래의 명호를 생각하였느니라 그렇게 하루 낮과 하루 밤이 지나자 홀연히 자신이 한 바닷가에 와 있음을 알게 되었느니라 자세히 보니 그 바닷물은 펄펄 끓고 있었고 주위에는 몸이
쇠로 된 사나운 짐승들이 바다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으며 사나운 짐승들은
바다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수많은 남녀들을 다투어 잡아먹고 있었느니라
→그때 각화정자재왕여래께서 바라문의 딸에게 말씀하셨느니라
공양 올리기를 마치거든 너는 곧 집으로 돌아가서 단정히 앉아 명호를 생각하라
그리하면 네 어머니가 태어난 곳을 알게 되리라 이에 바라문의 딸은 곧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단정히 앉아 어머니를 떠올리며 각화정자재왕여래의 명호를 생각하였느니라 그렇게 하루 낮과 하루 밤이 지나자 홀연히 자신이 한 바닷가에 와 있음을 알게 되었느니라 자세히 보니 그 바닷물은 펄펄 끓고 있었고 주위에는 몸이
쇠로 된 사나운 짐승들이 바다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으며 사나운 짐승들은 바다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수많은 남녀들을 다추어 잡아먹고 있었느니라
又見夜叉其形 各異 或多手多眼 多足多頭 口牙外出 利刃如鉤 驅諸罪人
우견야차기형 각이 혹다수다안 다족다두 구아외출 이인여구 구제죄인
使近惡獸 復自縛攫 頭足相就 其形 萬類 不敢久視.
사근악수 부자박확 두족상취 기형 만류 불감구지
時 波羅門女 以念佛力故 自然無懼. 有一鬼王 名曰無毒
시 바라문녀 이염불력고 자연무구. 유일귀왕 명왈무독
稽首來迎 白聖女曰 ‘善哉 菩薩 何緣 來此
계수내영 백성녀왈 ‘선재 보살 하연 내차’
時 波羅門女 問鬼王曰 ‘此是何處’ 無毒答曰 ‘此是大鐵圍山西面第一重海’
시 바라문녀 문귀왕왈 ‘차시하처’ 무독답왈 ‘차시대철위산서면제일중해’
또 보니 야차들이 있는데 그 형상이 가지가지여서 손과 발은 물론 머리와 눈도
여럿이며 어금니가 입 밖으로 삐쳐나와 날카로운 칼로 된 갈고리와 같았느니라
이들은 모든 죄인들을 사나운 짐승들 가까이로 몰아주거나 또 스스로 죄인들을 때리고 움켜잡아 다리와 머리를 한데 얽어 묶어놓는 등 그 고통받는 형상은 천만 가지여서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더니라 그러나 바라문의 딸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힘 덕분에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느니라 그곳에는 무독이라는 귀왕이 있었으며
그 귀왕은 머리를 조아리고 거룩한 여인인 성녀를 경건히 맞이하여 말했느니라
장하십니다 보살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이곳까지 오셨습니까
성녀가 귀왕에게 물었느니라 이곳은 어떤 곳입니까
이곳은 대철위산 서쪽에 있는 첫번째 바다입니다
→또 보니 야차들이 있는데 그 형상이 가지가지여서 손과 발은 물론 머리와 눈도
여럿이며 어금니가 입 밖으로 삐쳐나와 날카로운 칼로 된 갈고리와 같았느니라
이들은 모든 죄인들을 사나운 짐승들 가까이로 몰아주거나 또 스스로 죄인들을 때리고 움켜잡아 다리와 머리를 한데 얽어 묶어놓는 등 그 고통받는 형상은 천만 가지여서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더니라 그러나 바라문의 딸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힘 덕분에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느니라 그곳에는 무독이라는 귀왕이 있었으며
그 귀왕은 머리를 조아리고 거룩한 여인인 성녀를 경건히 맞이하여 말했느니라
장하십니다 보살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이곳까지 오셨습니까
성녀가 귀왕에게 물었느니라 이곳은 어떤 곳입니까
이곳은 대철위산 서쪽에 있는 첫번째 바다입니다
聖女問曰 ‘我聞鐵圍之內 地獄在中 是事實不’
성녀문왈 ‘아문철위지내 지옥재중 시사실부’
無毒 答曰 ‘實有地獄’ 聖女 問曰 ‘我今云何 得到獄所’
무독 답왈 ‘실유지옥’ 성녀 문왈 ‘아금운하 득도옥소
無毒 答曰 ‘若非威神 卽須業力 非此二事 終不能到
무독 답왈 ‘약비위신 즉수업력 비차이사 종불능도
철위산 안에는 지옥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 참으로
지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그곳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그곳은 부처님의
위신력과 업력 이 두가지 인연으로만 갈 수 있을 뿐입니다
→철위산 안에는 지옥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 참으로
지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그곳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그곳은 부처님의
위신력과 업력 이 두가지 인연으로만 갈 수 있을 뿐입니다
聖女 又問 ‘此水 何緣 而乃湧沸 多諸罪人 及以惡獸’ 無毒 答曰
성녀 우문 ‘차수 하연 이내용비 다제죄인 급이악수’ 무독 답왈
此是閻浮提造惡衆生 新死之者 經四十九日 無人繼嗣 爲作功德 救拔苦難
차시염부제조악중생 신사지자 경사십구일 무인계사 위작공덕 구발고난
生時 又無善因 當據本業 所感地獄
생시 우무선인 당거본업 소감지옥
自然先度此海 海東十萬由旬 又有一海 其苦倍此 彼海之東 又有一海 其苦復倍.
자연선도차해 해동십만유순 우유일해 기고배차 피해지동 우유일해 기고부배.
三業惡因之所招感 共號業海 其處是也
삼업악인지소초감 공호업해 기처시야
거룩한 여인이 다시 물었느니라 이 물은 어떤 연유로 저렇게 끓어오르며 어찌하여
죄인과 사나운 짐승들이 저다지도 많습니까 이곳은 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하다가
죽은 중생 가운데 49일이 지나도록 그를 위해 공덕을 지어 고난에서 건져주는 일이
없거나 살아 있을 때 착한 인연을 지은 것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본래 지은 악업대로
지옥에 떨어지게 되어 자연히 이 바다를 먼저 건너게 됩니다 이 바다 동쪽으로 십만
유순을 지나면 또 한 바다가 있으니 그곳의 고통은 여기의 배가 되며 그 바다 동쪽에
또 한 바다가 있으니 그곳의 고통은 다시 그 배가 됩니다 이 세 바다에서의 고통은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업 때문에 스스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업이 바다라고 합니다.
→거룩한 여인이 다시 물었느니라 이 물은 어떤 연유로 저렇게 끓어오르며 어찌하여죄인과 사나운 짐승들이 저다지도 많습니까 이곳은 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하다가 죽은 중생 가운데 49일이 지나도록 그를 위해 공덕을 지어 고난에서 건져주는 일이 없거나 살아 있을 때 착한 인연을 지은 것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본래 지은 악업대로
지옥에 떨어지게 되어 자연히 이 바다를 먼저 건너게 됩니다 이 바다 동쪽으로 십만유순을 지나면 또 한 바다가 있으니 그곳의 고통은 여기의 배가 되며 그 바다 동쪽에 또 한 바다가 있으니 그곳의 고통은 다시 그 배가 됩니다 이 세바다에서의 고통은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업 때문에 스스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업이 바다라고 합니다.
聖女 又問鬼王無毒曰 ‘地獄 何在’ 無毒 答曰
성녀 우문귀왕무독왈 지옥 하재 무독 답왈
三海之內 是大地獄 其數百千 各各差別 所謂 大者具有十八 次有五百
삼해지내 시대지옥 기수백천 각각차별 소위 대자구유십팔 차유오백
苦毒 無量 次有千百 亦無量苦 聖女 又問大鬼王曰 ‘我母死來未久 不知 魂神 當至何趣
고독 무량 차유천백 역무량고 성녀 우문대귀왕왈 ‘아모사래미구 부지 혼신 당지하취
鬼王 問聖女曰 ‘菩薩之母 在生 習何行業
귀왕 문성녀왈 보살지모 재생 습하행업
聖女 答曰 ‘我母邪見 譏毁三寶 設或暫信 旋又不敬 死雖日淺 未知何處’
성녀 답왈 ‘아모사견 기훼삼보 설혹잠신 선우불경 사수일천 미지하처
지옥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 세 바다 속이 대지옥이요 그 지옥의 수는 백천이나 되며
각각 차별이 있습니다. 큰 지옥이 열여덟이고 다음으로 오백이 있고 또 그 다음으로
천백이나 있는데 그 지독한 고초는 한량이 없습니다. 거룩한 여인은 또 무독귀왕에게
물었느니라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혼신이 어느 곳에 가
있는지 알 수 없겠습니까 보살의 어머님은 살아 계실 때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저의 어머니는 그릇된 소견으로 삼보를 비방하였고 설혹 잠깐 믿다가도 금방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신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태어난 곳을 알 수 없겠습니까
→지옥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 세바다 속이 대지옥이요 그 지옥의 수는 백천이나 되며 각각 차별이 있습니다. 큰 지옥이 열여덟이고 다음으로 오백이 있고 또 그 다음으로 천백이나 있는데 그 지독한 고초는 한량이 없습니다. 거룩한 여인은 또 무독귀왕에게
물었느니라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혼신이 어느 곳에 가
있는지 알 수 없겠습니가 보살의 어머님은 살아 계실 때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저의 어머니는 그릇된 소견으로 삼보를 비방하였고 설혹 잠깐 믿다가도 금방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신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태어난 곳을 알 수 없겠습니까
無毒 問曰 ‘菩薩之母 姓氏何等 聖女 答曰 ‘我父我母 俱波羅門種 父號 尸羅善見
무독 문왈 ‘보살지모 성씨하등 성녀 답왈 ‘아부아모 구바라문종 부호 시라선견
母號 悅帝利’ 無毒 合掌啓菩薩曰 願聖者 却返 無至憂憶悲戀. 悅帝利罪女 生天以來
모호 열제리’ 무독 합장계보살왈 원성자 각반 무지우억비련. 열제리죄녀 생천이래
經今三日 云承孝順之子 爲母 設供修福 布施
경금삼일 운승효순지자 위모 설공수복 보시
覺華定自在王如來塔寺 非惟菩薩之母得脫地獄
각화정자재왕여래탑사 비유보살지모득탈지옥
應是無間 此日罪人 悉得受樂 俱同生訖’ 鬼王 言畢 合掌而退.
응시무간 차일죄인 실득수락 구동생흘‘ 귀왕 언필 합장이퇴
보살의 어머니는 성씨가 무엇입니까 저의 부모는 모두 바라문 종족으로 아버지의
이름은 시라선견이요 어머니의 이름은 열제리 입니다 무독귀왕이 합장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성녀에게 말하였다 원컨대 성자께서는 너무 슬퍼하거나 근심하지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 계십시오 죄인이었던 열제리는 천상에 태어난지 삼일이 되었습니다
효순한 자식이 어머니를 위하여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이 있는 절에 공양을 올리고
복을 닦은 공덕으로 보살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그날 이 무간지옥에 있던 죄인들
모두가 함께 천상에 태어나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마치고 무독귀왕은
합장하며 물러갔느니라
→보살의 어머니는 성씨가 무엇입니까 저의 부모는 모두 바라문의 종족으로 아버지의 이름은 시라선견이요 어머니의 이름은 열제리 입니다 무독귀왕이 합장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성녀에게 말하였다 원컨대 성자께서는 너무 슬퍼하거나 근심하지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 계십시오 죄인이었던 열제리는 천상에 태어난지 삼일이 되었습니다 효순한 자식이 어머니를 위하여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이 있는 절에 공양을 올리고 복을 닦은 공덕으로 보살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그날 이 무간지옥에 있던 죄인들
모두가 함께 천상에 태어나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마치고 무독귀왕은
합장하며 물러갔느니라
波羅門女 尋如夢歸 悟此事已 便於 覺華定自在王如來塔像之前 立弘誓願
바라문녀 심여몽귀 오차사이 변어 각화정자재왕여래탑상지전 입홍서원
願我盡未來劫 應有罪苦衆生 廣說方便 使令解脫
원아진미래겁 응유죄고중생 광설방편 사령해탈
佛告文殊師利, 時鬼王無毒者 當今財首菩薩 是 波羅門女者 卽地藏菩薩 是.
불고문수사리, 시귀왕무독자 당금재수보살 시 바라문녀자 즉지장보살 시
꿈과 같이 집으로 돌아온 바라문의 딸은 모든 사실을 깨닫고 곧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사에 모신 불상 앞으로 나아가 크고 넓은 서원을 세웠느니라 맹세하옵나니
저는 미래겁이 다하도록 죄고에 빠진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
해탈케 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이르셨다
그때 귀왕인 무독은 지금의 재수보살이며 바라문의 딸은 바로 지금의 지장보살이니라
→꿈과 같이 집으로 돌아온 바라문의 딸은 모든 사실을 깨닫고 곧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사에 모신 불상 앞으로 나아가 크고 넓은 서원을 세웠느니라 맹세하옵나니
저는 미래겁이 다하도록 죄고에 빠진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
해탈케 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이르셨다
그때 귀왕인 무독은 지금의 재수보살이며 바라문의 딸은 바로 지금의 지장보살이니라
사경공덕으로 저와 인연있는 영가와 일체 유주무주 애혼고혼 영가모두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받아 극락왕생하여 성불하도록 간절히 발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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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대성대자유명교주지장보살
나무대성대자남방화주지장보살
나무대성대자대원본존지장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