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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주전 부터 효선이랑 회동 둘렛길 환종주를 같이 한번 하자고 했었는데 벼르고 별러서 5월 첫째날인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부산에서 할수 있는 장거리 코스로는 드물게 이곳도 당일 코스로는 꽤 장거리 인 셈이다. 얼마전에 다른 친구랑 윤산으로 해서 수변산책로 코스는 한번 답사를 한적이 있었다. 전날 인터넷을 통해 환종주 코스 지도를 검색하고 프린트를 한다. 코스 선답자의 글로는 6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란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갔다 오기에는 서로에게 시간적 부담이 되지 싶어 효선이가 운전대를 잡고 아침일찍 출발하기로 한다. 새벽부터 눈이 떠 진다. 계란도 삶고 커피도 끓이고 과일도 준비하고 6시 45분에 서둘러 집을 나선다. 7시 20분 신평역에서 효선이랑 만나 선동마을까지 내 달린다. (오늘 효선이는 직장동료 산악회가 있단다.) 효선이 모임 예약식당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지막까지 몸은 무거웠지만 환상적인 산행겸 트레킹 코스였다.
회동수원지 둘렛길 환종주 언제 : 2010년 5월 1일 (일) 8시 10분 어디서 : 회동수원지 상현마을 수변산책로 입구 어디로 : 상현마을 (수변산책로 입구) - 선동교 - 전망대 - 진명교 - 산행들머리 - 159m - 갈림길 - 219m - 365m - 333m - 아홉산(354m) - 호수전망대 - 347m -300m - 249m - 5부능선 - 상수원보호구역 안내 - 99번종점 - 회동댐 명장정수사업소 - 회동댐 - 윤산갈림길 - 오륜대본동마을 - 오륜대전망대(부엉산) - 오륜대밑전망대 - 취수장 - 제3전망대 - 제1전망대 - 수변산책로 입구 누구랑 : 정효선 친구랑 둘이서 얼마나 : 8시10분 출발 - 16시 30분 회귀 (식사및 휴식포함 8시간 20분 소요)
원래는 6시간 30분대 코스였으나 300봉에서 하산 하지않고 249봉으로 돌아 5부능선을 따라 되돌아 내려오는 코스와 오륜본동마을 전망대(부엉산) 산행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훨 늘어나 버렸다.
그럼 가볍게 사진으로 참조하시고 혹여라도 기회가 되는 친구들은 한번 돌아보시길 이날은 날씨도 너무 맑고 청명하여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 트레킹이었습니다. 효선친구야! 오늘 산행 참으로 즐거웠고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효선이 친구는 나의 산행 스승이다. 첨엔 같이 따라가지도 못했는데 이젠 내가 땡길정도까지 되었으니 ㅋㅋㅋ
산행시 참조한 산행지도입니다. 보통은 회동동 종점 들머리 날머리에서 하지만 우리는 상현마을에서부터 시작 화살표 반대방향진행 산행 초보자에겐 이런 지도도 아주 유용하답니다. ㅋㅋ
수변산책로 입구에서 사진을 한컷하고 출발이다. 아침일찍 마라톤을 하는 이들인가부다... 나도 한번 뛰고 싶다 ㅎㅎ 선동교를 바라보고 한컷 회동저수지를 바라보며 한컷 오늘 환종주 날머리가 될곳... 선동교를 건너간다. 들머리전 계곡을 따라 가며 만나는 첫번째 전망대다.
진명교에서 찍은 계곡 아래 진명교를 따라 쭈~욱 가면 철마면이다. 이 모퉁이를 따라 돌아가면 산행 입구 들머리가 나온다. 산행 들머리 이곳도 여름에는 많은 향락객들이 오나보다 관리하지 않은 쓰레기가 방치되어 악취가 코를 찌른다. 자신이 가져온 음식물들만 고대로 되가져 가면 따로 자연을 관리할 필요도 없을땐데...... 아직도 선진문화의식이 아쉽다.
이 코스 정상에는 李山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159m봉을 지나219m봉을 지나며
회동저수지 조망이 나타나고 멀리 금정산이 보인다. 날이 청명하여 산자락이 선명하다.
이 바위산이 아홉산이다. 좀은 설렁하지만 그래도 올라서면 조망은 정말 좋다.
아홉산 정상에서 모처럼 둘이서 한장면을 산객이 찍어준다. 감사합니다~~
정관신도시로가는 개좌터널이 보인다.
오늘 제대로 자세 나오네 ㅋㅋ
마치 한반도의 지도같다 저수지가....
불교신자라 그런지 산을 오르면 꼭 돌탑을 쌓는다. 가족과 자신에 대한 정갈한 삶이 내가 참 많이 배운다.
이제 배도 살살 고파오고 하산전에 여기쯤에서 요기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다 249m봉으로 점점 내려간다.
결국 이른 점심을 하고 늦장을 많이 부리다 내려오니 임도길 끝이다. 도로 임도를 따라 올라왔다. ㅜㅜ
이 길을 따라 내려 왔어야 했는데..... 사진보단 많이 가파르다.
정관신도시 연결도로가 보인다.
이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동대교 들머리가 나온다.
동대교다. 들머리 99번 종점이다. 온천천 수변산책로 종점이란다. (예정코스보다 30분 지체)
수변 산책로 종점에서 사람들이 걷기 운동중이다.
회동댐 아래에 부일레미콘 공장이 있다.
멀찌감치 회동댐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명장 정수사업소 입구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로 입구
이제 부터는 널널하게 산책로를 걸어보자.
회동댐으로 물살이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쪽에서 바라본 회동저수지의 풍광이 참 좋다.
이제 윤산갈림길 원두막이다. 여기서 남은 막걸리를 한잔하고 효선이랑 먼저 헤어진다. 나는 시간이 널널하니 쉬엄쉬엄 가며 사진도 찍고 가기로 하고 효선이는 약속시간이 늦어서 서둘러 먼저 상현마을로 간다.
윤산 올라가는 또다른 들머리
회동본동 가는 입구에 유채꽃이 만발하다.
여기서 오륜본동으로 가지않고 기도원 쪽으로 가야하는데 시간이 널널한 관계로 본동 마을로 접어든다.
오륜동 회관도 보이고 그 옆으로 노출 콘크리트로 지은 식당이 보인다. (노출 콘크리트면이 별로다)
사실 이코스는 산책로 길이 없다. 본동 마을로 접어서 온통 식당 뿐이다.
그래도 본동을 따라 도는 수변산책로 전망도 꽤 좋다.
본동 마을을 돌아 나오다 보면 중간 쯤에 부엉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길을 잘 모른다.
이 건물 좌측으로 올라 가는 들머리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나름 좋은 조망을 할수있다.
멀리 회동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멀찌감치 상현마을 입구도 보인다.
고개를 들면 금정산 고당봉도 보이고....
오륜대 전망대 부엉산이다. 좀은 밋밋하지만 전망은 좋다.
이제 설설 내려 가 보자.
오륜 전망대 및 전망대로 내려간다.
오륜대밑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취수장 방향으로 이제 다시 출발
멀리 선동교가 보인다. 환종주 끝이 보인다.
수변 산책로 입구다. 드디어 도착이다.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지체 되었다. 원래 예정에 없던 본동마을 부엉산 산행으로 지체 되었지만 정말 좋은 산행이었다. 무릎에도 약간의 신호가 온다. 이제 그만 쉬어달라고~~~ ^-^ 효선이는 일찌감치 도착해서 동료들이랑 합세를 하고 지금쯤 훌라도 치고 놀고 있겠지 ㅎㅎㅎ 나도 왠지 그냥 가기가 섭섭타.... 그래서 교대 사무실로 연락하니 현장갔다 돌아 오는중이라며 제주 삼겹살에 쇄주 한잔하잔다. 올만에 즐거운 산행과 삼겹살에 쇄주한잔이 너무도 행복하다. 친구들은 화창한 주말을 어찌 지냈는지........ 이제 5월이 시작되었다...시간이 화살보다 빨리 지난다....... 후회없는 삶이 되길 바라며 오늘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
첫댓글 와우 대단하다. 현식아 니는 건강하게 오래살겠네. 그리고 니는 효선이 사진찍는다고 니 사진은 거의없네.몸 잘 추스리길 바란다.앞에 글 잘 읽었네
원래 내가 찍사아이가~~ 동기회에서도 내 사진은 없구마는 ...인자 하는 말인데 내가 그리 찍어주도 동기들이 니 한방 찍어라 내가 찍어주깨 카는 친구는 잘 없드마는 ...ㅜㅜ 인간적으로 서럽다 ㅠㅠ ㅎㅎㅎ
이제 후기를 본다...오늘 따라 헤메는 너를 두고 선약 때문에 먼저 가서 마안하이...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