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뇌 인지 훈련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부터는 기도하기의 패턴을 조금 바꿨습니다.
1시 반에 성당에 모여서 먼저 '성체조배' 를 5분동안 하며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1층 만남의 방으로 내려와서 성가 부르고, 독서와 복음 읽었습니다.
순서가 조금 바뀌었지만 늘 진지하게 임하시는 모습에서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습니다.
성가 115번을 4절까지 온 맘 다해 부르고,
독서와 복음 읽기 전에 기도를 바칩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 바치는 기도]
자, 이제는 자리를 옆으로 옮겨서 막달레나 봉사자님을 소개하고,
뇌 인지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잠깐 이론적인 내용을 들었습니다.
'봄에 피는 꽃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지금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봄에 피는 꽃이 뭐가 있을까요?"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목련"
"매화"
"벚꽃"
"유채꽃"
"생강나무꽃"
"이렇게 우리가 자주 곰곰히 생각하는 게 뇌를 젊게 하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아하!
다같이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를 부릅니다.
"자, 그러면 이 노래에서 꽃은 무엇 무엇이 나왔을까요?"
"살구꽃!"
"복숭아꽃"
.
.
.
"우리, 오늘은 이런 꽃 화분을 만들어 볼 거예요!"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고 받으신 적 있으시죠? 오늘은 '나에게' 꽃을 선물할 거예요!"
"와아~!@.@"
"작은 색종이를 세모 모양으로 한 번, 두 번 접어서 고깔 모양이 되면 뽀족한 곳을 잡고 가위로 위를 동그랗게 오려 주세요. 그리고 펼치면 꽃모양이 됩니다!"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오리고, 펼치면~~~ 짜잔!
사탕 하나씩에 입에 넣어서 당을 보충해 가면서 열심 열심히 종이꽃을 만듭니다.
가운데에 이쁜 보석 스티커도 하나씩 붙이니... 와우, 이쁜 꽃이 하나 피었네요?!
두던두런 얘기도 나누고, 흥이 나면 노래도 부르고!
"어머, 형님 꽃이 참 곱네요!"
"아우님 꽃도 고아요~!"
덕담도 주고 받으며...
각자가 만든 꽃들을 펼쳐서 찍어 보았어요!!
같은 재료인데 이렇게 다르네요!!
이쁜 꽃밭이 되었어요!
와아, 곱당!
도미니코님은 두툼한 손으로 꽃잎을 잘게잘게 다듬어서 아기자기한 꽃잎을 만드셨어요^^
어머, 동백꽃도 보이고,코스모스도 보이네요!
별꽃도 피었고, 두겹짜리 꽃도 이쁘네요!
하얀 레이스를 바닥에 깔고, 칼집을 낸 꽃받침 화분을 붙였어요.
자, 마지막으로 초록 색지를 가지고 줄기를 만들 거예요!
짜잔!
줄기 끝에 꽃 하나씩 붙이니... 너무나도 앙증 맞고 사랑스러운 꽃 화분이 완성되었어요^^
얼굴이 상기되도록 열심히 만든 꽃화분을 들고 있는 모습들이 꽃님이 같아요^^
이쪽에 계신 화동님들^^
다 모으니 더욱 화사합니다!
다같이 "우리는 하느님의 이쁜 꽃!"
**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노년 사목부 멤버'들의 곱고 멋진 사진도 올립니다.(다 허락을 받았습니다^^)
** 이렇게 노년사목부 3월 둘쨋주 프로그램을 기쁘게 마쳤습니다.
첫쨋주보다 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ㅎㅎ
함께 봉사해준 봉사자들, 감사합니다!
기쁘고 신나게 참여해 준 '노년사목부 멤버님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더욱 건강하고 환한 모습으로 만나요~!^^
첫댓글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에페소서 2.10)
@.@ 우와~~ 알록 달록 넘 예뻐요~♡.♡ 노년사목부 꽃청춘 여러분들이 하느님의 예쁜꽃으로 피어나셨군요~ㅎㅎ
예쁘죠? 한 분 한 분을 따로 찍어 드렸는데, 그 모습이 꽃보다 더 이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