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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하여 표시한 것입니다.
는 국내에서 방영했거나, 구해볼 수 있었던 작품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1938-1950
1938 - Golden Age Comics
황금시대의 슈퍼맨이 첫 등장한 작품은 "Action Comics #1(1938)"입니다.
이 시절 슈퍼맨이 활동하던 차원의 지구를 "지구-2"라고 합니다.
80년대 중반 CRISIS 라는 사건을 통해 지금은 그 존재 자체가 부정되고 있는 세계입니다.
1940 - Superman Radio Program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크립토나이트” 라는 슈퍼맨의 약점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1941- Flescher Superman Cartoons
1948 - Kirk Alyn Superman Serials
1951-1959
1951 - 'Adventures of Superman' TV series
1956 - Silver Age Comics
1986년이전까지, 슈퍼맨의 기본 배경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제가 볼때 가장 무한한 초능력을 갖춘 슈퍼맨의 모습을 볼 수 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크립토나이트를 제외하고는 슈퍼맨의 능력의 한계는 없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 시기에 나온 "슈퍼프랜즈"라는 크로스오버 작품을 보면
악당으로 변절한 슈퍼맨을 상대로, 나머지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모두 힘을 합친다해도 슈퍼맨을 상대할 수 없어.."라고 말이죠
크리스토퍼 리브님의 슈퍼맨 시리즈도 실버(은) 시대의 배경을 사용하고 있지요..
이 시절 슈퍼맨이 활동하던 차원의 지구를 "지구-1"라고 합니다.
D.C코믹스사는 수많은 코믹스사를 인수 합병하고,
많은 히어로들의 크로스오버 세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모순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모순을 해명하기 위해 D.C사는 다양한 세계관을 가진 지구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다중의 지구"라는 설정을 만들어 모순점을 해명하다가
80년대 중반 "Crisis on infinite Earth(무한지구의위기)"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 다중의 지구를 모두 소멸시키고 "지구-1"만 남기게 됩니다.
이렇게 분열된 DC 유니버스의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게 된 사건(에피소드)를
간단히 줄여, Crisis(크라이시스)라고 말합니다.
슈퍼맨의 스토리도 Crisis를 기준으로 Pre-Crisis 와 Post-Crisis 로 나뉘게 되는데
Post-Crisis의 기준에 따라 슈퍼맨 시리즈는 1986년부터 현대시대 맞추어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1960-1977
1966 - Superman Broadway Musical
1966 - '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 Cartoons
1973 - 'Super Friends' Cartoons
이 작품은 어린시절에 흑백 TV로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그 시절 원더우먼은 지금의 저스티스 리그에 나오는 것처럼 하늘을 날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배트맨과 아쿠아맨의 디자인도 지금과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슈퍼프랜즈의 히어로들이 활동하던 차원의 지구를 "대체지구-1"라고 합니다.
1978-1985
1978 - 'Superman: The Movie'
존 윌리암스의 웅장한 타이틀 곡과 함께 슈퍼맨의 클래식한 비행장면은 정말 압권입니다.
또한 "Can you read my mind(내 맘을 읽을 수 있나요?)"라는 슈퍼맨의 사랑의 테마와 함께
로이스(마고 키더)와 클락(크리스토퍼 리브)이 밤하늘의 메트로폴리스를 비행하는 장면은
너무나 멋진 감동 그 자체입니다.
1980 - 'Superman II' Movie
슈퍼맨의 정체가 들키는 최초의 작품이죠... 이 때는 로이스와 결혼을 포기한 클락이 미웠지만
90년대 이후 코믹스를 통해 제대로 결혼에 골인한 이 둘을 보며 이전에 본 슈퍼맨 2가 떠오른 건
저 뿐일까요?
1983 - 'Superman III' Movie
라나 랭- 아네트 오튤 의 아름다운 미모~~` 놀랍죠?
동창회 파티장에서 그룹 펭귄의 "Earth Angel"이 부드럽게 흘러나오며
두 사람의 숨은 감정이 드러나는 짧은 장면이 있습니다.
이 둘의 잔잔한 마음의 교감은, 오늘날 스몰빌로 이어져 라나와 클락의 사랑으로
이루어졌다고 믿습니다.
※ 클락이 파티장면에서 어색한 침묵을 이기고자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데
이 때 연주한 곡도 "Earth Angel" 입니다.
영화 백투더 퓨처에서 마티의 부모님의 키스장면에서도 이 곡의 리메이크 버전이 나오지요^^
1984 - 'Supergirl' Movie
슈퍼걸도 정식 무비시리즈로 일단 인정해 주는군요
(영화 속에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의 사진이 카라의 기숙사 방벽에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
기존 슈퍼맨 무비와 동일 세계관임을 보여주려 한 듯 합니다.)
1986-1999
1986 - Modern Age Comics
현대시대의 수퍼맨으로 알려진 이 작품부터 슈퍼맨의 스토리가 새롭게 정리되었습니다.
모던 슈퍼맨이 첫 등장한 작품은 "Man of steel #1(1986)"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슈퍼맨 역사 속의 모든 모순점을 정리한 덕에
공식적인 스토리와 설정으로 인정받고 있는 원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립톤 행성의 폭발부터 그린 1회를 시점으로, 라나 랭의 본격적인 등장,
슈퍼맨 무비의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등장한 크립톤의 반역자 조드 장군,
초라한 악당이 아닌 대재벌로 대통령의 자리에 까지 오른 렉스 루터의 변신 등
보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현실적인 배경을 보여주고 있고 이후로도 둠스데이의 등장을
통한 슈퍼맨의 죽음과 부활, 로이스와 클락의 결혼 등 과거와는 다른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출간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다음 칼럼에서 설명할 슈퍼맨의 프로파일, 파워, 스토리 등도 모두 여기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1987 - 'Superman IV: The Quest for Peace' Movie
크리스토퍼 선생님의 마지막 슈퍼맨이라는 것 외에는 그저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1988 - Ruby Spears 'Superman' Cartoons
그림체도 좋았지만, 매 에피소드가 끝난이후 짧게 이어지는 "추억의 앨범"이란 코너가 매우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아마 90년대 초반 국내에서 방영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억의 앨범"이란....
매회 앨범 속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 당시에 있었던 클락의 과거 이야기를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는 내용인데, 유녀시절의 추억이나 고교시절 운전면허 시험에
관한 이야기 등 시시콜콜한 클락의 일상사를 그의 초능력과 더불어 보여주는 아주 독특한
방식을 택했던 작품입니다.
당시 두 편 정도를 비디오로 녹화한 게 있는데 지금봐도 참 재미있더군요
원조 스몰빌 쯤 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
1988 - 'Superboy' TV Series
93년도 정도쯤 SBS에서 방송했던 시리즈 입니다.
주인공이 대학시절의 라나와 클락이었는데
이 드라마 속의 라나는 스몰빌에서의 클로이와 같이
대학신문 기자 였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나름대로 예쁜 주인공이었는데 ^^;
로이스 레인과 동일한 역할을 맡아 나름대로 활기차게
드라마가 이어지다가 시즌 중간쯤에 방송이 중단되어
저역시 마무리가 궁금한 드라마입니다.
1993 - 'Lois and Clark: 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 TV Series
역시 SBS에서 토요일날 방영해 주었던 드라마이고
딘 케인과 테리 해쳐라는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클락과 로이스의 결혼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다루었던
스몰빌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TV판 슈퍼맨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1996 - 'Superman: The Animated Series' Cartoons
제가 본 슈퍼맨 애니메이션 중 가장 재미있었던 시리즈입니다.(이 것도 SBS였나요?)
현재 “져스티스 리그”로 이어지는 96년판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맨”과 “배트맨”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죠..
앞선 언급한 “슈퍼프랜즈”처럼 D.C 코믹북 시리즈와는 별도로
애니메이션만의 별개의 지구를 설정한 독립된 세계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0-Now
2001 - 'Smallville' TV Series
드디어 나왔습니다. “스몰빌!”
원작을 적절히 이용하면서도, 아래와 같은 독특한 장치들을 통해 스몰빌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주제를 만들고 있다고 보이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잠시 그 독특한 설정의 제목만 언급하자면..
- 라나와 로이스를 합쳐놓은 듯한, 클로이 라는 스몰빌만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 렉스와 클락의 친구였다는 설정
- 렉스가 유복하게 자랐으며, 아버지가 라이오넬이라는 이름을 갖춘 부자라는 사실..
- 클락의 고백을 통해 비밀을 알게 된 친구가 “라나”가 아닌, “피트”라는 점
등이 있겠네요
무엇보다 로이스의 팬인 저에게는, 라나를 더 좋아하게 만든 유일한 작품이라서 의미가 크네요^^
2001 - 'Justice League' Cartoons
앞서 설명한 'Superman: The Animated Series' 와 동일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재 5시즌이 방영중이라죠^^
2005 - 'Krypto: The Superdog' Cartoons
2006 - 'Superman Returns' (new movie)
과연 크리스토퍼 리브님을 능가하는 새로운 슈퍼맨의 등장일까요?
스몰빌과는 또 다른 어떤 재미를 전해줄 지 기대하고 있답니다.
첫댓글 머릿글이라고 해야하나요..하늘색 박스 안에 흰글씨라서 뭐라고 적혀 있는지 읽을수가... ;; 암튼 잘 읽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