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꼭한번 걷고싶은길 나주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쿼이아길 [나주여행,나주산림자원연구소,나주수목원,나주여행추천,메타쉐쿼이아길,사진찍기좋은곳,걷고싶은길,산림욕,]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렸던 봄꽃들은 어느틈에 벌써 사라져버렸다. 일장춘몽이라더니 꼭그런 기분이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 할건 없다, 화려한 봄꽃들이 남기고간 그 자리에는 연두빛 고운 새잎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으니 말이다. 너무 진해서 투박하지 않는 그야말로 가여린 고운 연두색 그 연두빛 향연을 찾아 나주수목원으로 더 알려진 나주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길을 찾아 보았다.
메타세콰이아. 메타세쿠오이아. 메타세쿼이아등등 이름을 부르기도 외우기도 어려운 메타세쿼이아길하면 각지역마다. 유명한 곳하나쯤은 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서 꼭한번 걷고싶은길이다. 그중에서도 전남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은 많이들 알고있는 곳이지만 이곳 나주는 담양의 그곳에 비해 좀 생소한 곳이다. 아는사람들 사이에는 담양보다 더 즐겨 찾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유명세로는 덜한 것만은 사실이다.
먼저 나주를 살펴보면, 영산강과 나주곰탕 그리고 나주배로 유명한 곳이지만 전라도란 말이 전주의 '전' 과 나주의 '나' 에서 나왔을만큼 꽤나 큰 도시였다고 한다. 지금의 전라도는 광주광역시가 대표하지만 옛날에는 전주와 나주가 그 중심이였을 만큼 전통의 도시이다. 그런 나주에 눈부신 연두빛 향연이 있는 나주산림자원연구소로 떠나보자.
이곳 나주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생태계나 임업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전라남도 도립연구소로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해 있으며 정문에서 본관 건물이 있는곳까지 약 1Km의 쭉 뻗은 길 양쪽으로 메타세쿼이아가 있고 그주위로 산책로와 편백나무가 있는 산림욕장,인공연못, 놀이시설과 전망대 등 일반인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등 숨어있는휴양지역활을 하는곳이다.
특히나 이곳은 담양의 그곳처럼 많은 사람과 자전거로 넘쳐나는 혼잡함 대신 가족단위나 둘만의 시간이 필요한 여인들의 고즈넉한 데이트장소로도 안성 만춤인곳이다. 이런 분위기 탓에 사진찍는이에게도 좋은 촬영지 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산림자원을 연구하는곳이니 만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많은나무들이 숲을이루고 그사이로 나있는 작은 오솔길은 산책로로 이어져 어린이들에게나 어른들. 그리고 연인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산림욕장으로 또는 오붓한 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숲길을 걷다가 느껴지는 숲향이나 속삭이듯 들려오는 이름모를 산새들의 노래소리는 이 봄날, 눈부신 연두빛과함께 이곳을 찾게하는 충분한 이유이다.
'불두화'
어쩌면 이맘때가 일년중 가장 예쁜 연두빛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눈부신 연두빛 향연이 있는곳. 연두빛 무지개를 볼 수 있는곳.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주여행]꼭한번 걷고싶은길 나주산림자원연구소(나주수목원)의 메타세쿼이아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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