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초 마음밥어머니회 회원 첫 다모임을 가졌어요. 학부모 대표와 작년에 하신 분 4명, 새롭게 참여한 6명이 참석하였지요. 한 명은 아이가 아파서 참석하지 못했어요. 돌아가면서 자기소개와 마음밥 참여 동기를 이야기했어요. 맛있는 다과를 먹으면서 마음밥 운영계획 - 학교안 놀이터 마음밥을 시작하게 된 취지와 역할, 다모임 일정-을 소개했어요. 올해부턴 참여아이들 학부모 카톡방을 개설하여 사진과 기타 의견을 공유하기로 하고, 마음밥회원끼리 서로 다독이며 한 해를 보내기로 했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매년 만난 사람들처럼 편안했어요. 우리 아이 엄마로써 우리 아이와 잘 놀고, 아이친구엄마 놀이터 "이모"로써 다른 아이와도 잘 놀자도 다짐하면서 마쳤어요.
[회원 소개와 참여동기]
.배**- 바깥놀이가 없어서 아이와 함께 놀고 싶어서 참여하게 됨
.장**-아이를 놀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됨.
.김**-작년에 영혼없이 마음밥에 참여했고 안되는 것과 되는 것의 구분이 강한 탓에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신청했으며 강한 엄마에서 부드러운 엄마로 변하고 싶어서 참여했고, 외동딸이라 친구랑 잘 노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참여함.
.학부모 대표-해당요일에 빠지면 미리 연락하여 서로를 배려했으면 좋겠고, 건의사항이 있으면 부드럽게 조율해 나가겠다.
.오**-작년에 아들이 마음밥에 참여했고 자신은 아들과 같이 놀기만 했는데 여러가지가 편안해졌다. 그래서 올해는 직장을 매주 하루 쉬면서 마음밥이모로 참여하게 되었고 아들과 더불어 다른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고 자신도 성장하고 싶다.
.채**-두명의 아들이 너무 활달하여 생기는 여러가지 불편한 것이 있었는데 작년에 마음밥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도 보고 내 아이와도 놀면서 마음이 여유로와졌다. 아들이 마음밥을 너무 좋아하고 특히 모래놀이를 너무 좋아한다. 즐겁게 놀고 싶다.
.박**-발달장애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아이들 학부모 카톡방....아이만 참며하는 학부모가 남긴 마음밥에 대한 메시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해요,"
"고생이 많으세요"
"아이들 표정이 정말 즐거워보여요"
"봉사어머니들 감사합니다. 사진까지 더욱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해 보여요, 오늘도 하고 싶다 했는데 수업시간이라 안 되네요. 아쉽다네요"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봉사하는 마음밥 이모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흐뭇합니다."
"즐거운 놀이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흐뭇한 다모임 시간이었네요
직장을 하루 빼신 이모 ! 멋집니다
한 마음을 가지고 여럿이 함께 가면 무엇이든 못하겠어요? 씽문초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