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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
25.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
26. |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
27. |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
28. |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
29.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부활 신앙은 성도의 영원한 소망이요 생명이다.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허구에 불과하고 기독교인은 세상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된다.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는 “아무리 험한 시험과 역경이 몰아친다 해도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새로운 소망과 용기가 넘친다”고 했다.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본질을 벗어난 거대한 중세기교회와의 신앙 투쟁에서 부활신앙으로 인내하고 승리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증거되고 찬양되기 전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선행된 사실을 부인 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고난과 죽음은 인간은 반드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게 한다. 성경 본문이 남긴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임을 알게 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살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다. 성경은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요5:25)했고,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했다. 즉 인간의 죽음이 필연적이며 죽은 자들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확증하는 말씀이다. 세상에 종교를 만든 석가나 마호멧이나 공자는 모두 무덤을 남겼다.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신도들은 교주의 무덤에 참배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일생에 한번은 무덤인 성지를 참배하는 것을 신앙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무덤이 없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활 신앙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간이 죽은 후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맞이한다고 했다.
둘째, 생명의 부활이 있음을 알게 한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즉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전제 조건으로 선한 일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 성경의 선한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을 돕고 구제하는 것인가? 선한 일이 구원의 조건이 되는가? 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구원받기 위해 선을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했다. 즉 예수를 바르게 믿는 것이 선한 일이요 하나님의 일이다.
누가복음18장에 보면 부자 유대 관원이 영생의 문제를 고민하다가 예수님을 찾아왔다. 선한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때 예수님은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율법을 잘 지켰느냐 물으셨다. 부자 관원은 율법을 어릴 때부터 지키고 실천한다고 했다. 그때 예수님은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쫓으라 하셨다. 이 때 관원은 부자이기 때문에 근심하며 돌아갔다. 영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셨지만 실천하는데 실패했다. 예수님을 따르고 제자되는 길은 꼭 모든 소유를 포기하고 가난해야 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크고 높은 가치를 소유하려면 낮은 가치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가치의 우선순위, 선택의 우선순위가 바르지 않으면 구원의 길을 갈 수 없다.
셋째는 심판의 부활이 있음을 알게 한다.
“악한 일을 행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했다. 마지막 예수님의 재림 때 예수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같은 부활을 경험한다. 그런데 믿지 않는 자의 부활은 심판을 받기 위한 부활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세상의 심판보다 구원을 위한 목적이었다. 계시록에 보면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하나님의 보좌에 서있고 책들이 펴있고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살인자, 간음자, 거짓말하는 자, 즉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심판의 둘째 사망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했다. 이 약속을 믿고 부활 신앙을 회복하자.
첫댓글 음성이 아직 좀 좋지 않습니다. 방송설교는 좀 더 기도하며 준비하도록 해야 할 것같습니다. 설교요약문은 토요일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들을 한데요. 다시 들으니 졸면서 어수선하게 듣던 것이 조금 뚜렷해 지네요. 부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연구하면서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음향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