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설악산(대승폭포,대승령,12선녀탕)
☞ 일시 - 10월 15일(수)요일
☞ 시간 - 천호동 국민은행앞 07시30분
길동 보훈병원입구 07시40분
상일동 LPG충전소 08시 출발
☞ 준비물 - 도시락,물, 간식
☞ 회 비 - 3만원
※ 가을단풍을 설악산 12선녀탕에서 즐겨보세요 회원님들의 많은참여 바랍니다♥
★ 산행에 동참하실분은 예약담당 최근옥님(☎010-2644-3626)께 예약부탁합니다
♣ 대승폭포
대승폭포는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폭포로 꼽힌다. 장수대 북쪽1km 지점에 위치하며,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다. 신라 경순왕의 피서지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물기둥이 88m높이의 3단폭포에서 수십개의 물기둥이 떨어져 내린다. 한국에서 가장 긴 높이를 자랑한다.
폭포 맞은편 언덕의 반석 위에 ‘구천은하(九天銀河)’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楊士彦)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대승폭포에 오르다 보면 건너편에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의 아름다운 산세가 눈 앞에 펼쳐진다.
대승폭포에 얽힌 전설이 하나 있다. 옛날 부모를 일찍 여윈 대승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버섯을 따다 팔아서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날 폭포 돌기둥에 밧줄을 매고 버섯을 따던 중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나와 보니, 밧줄을 지네가 갉고 있었다 한다. 대승은 목숨을 구했고,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하다 해서 대승폭포라 불려지게 되었다.
설악산 장수대계곡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들이 대부분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서 잠시 쉰뒤 곧장 오색이나 속초쪽 외설악에서 산행을 즐긴다. 덕분에 이 계곡은 처녀림과 이끼계곡, 폭포, 병풍처럼 두른 석벽 등을 잘 간직하고 있다.
장수대탐방지원세터를 지나 숲길을 따라가면 가파른 산길에 쇠다리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이 완만해질 즈음, 대승령으로 오르는 길에서 옆으로 20m 쯤 넓은 암반 위로 나아가면 맞은편 절벽을 타고 내리꽂히는 높이 88m의 대승폭포가 그 힘찬 모습을 드러낸다. 대승폭포까지 가는데에는 약 1시간이 걸린다. 대승폭포에 오르다 보면 건너편에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의 아름다운 산세가 눈 앞에 펼쳐진다.
♣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
설악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이다.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은 "지리곡 (支離谷)",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웠다. 그러던 것이 50년대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십이선녀탕은 8km의 십이선녀탕계곡 중간 지점에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이 있다 하여 또는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탕은 8개 밖에 없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그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는 7번째 탕 (복숭아탕) 이 백미로 손꼽힌다. 조선조 정조때 성해응 (成海應.1760~1839) 은 '동국명산기' 에서 설악산의 여러 명소중 십이선녀탕을 첫손으로 꼽았다.
남교리 매표소에서 4km지점 십이선녀탕 입구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넓은 반석 위에 두터운 골이 7번 굽이쳐 흐르며 신비로운 물소리를 들려주는 칠음대, 칠음대를 지나 10분쯤 가면 9번이나 굽이쳐 흐른다는 구선대에 이른다.
우거진 숲속으로 암반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은 바위를 깎아 내리며 탕을 만들고 탕마다 넘치는 물은 폭포를 이룬다. 첫번째 탕인 독탕을 시작으로 둘째 북탕, 셋째가 무지개탕으로 탕마다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첫번째 탕에서 20여분 오르는 동안에 8탕 8폭을 뚜렷이 볼 수 있으며 맨끝 탕은 용탕으로 복숭아탕으로도 불리운다. 용탕 옆으로 가설된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 계곡을 따라가면 물줄기도 시원한 두문폭에 닿게 된다. 남교리매표소에서 두문폭포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폭포와 탕이 연이어진 이 계곡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가을의 단풍산행으로 인기 있지만 연중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첫댓글 집사람과함께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