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민원봉사대상' 대상 수상에 조봉현 국세조사관 선정
- 자신의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챙기고 일선현장에서도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어
봉사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도 합니다. 나 자신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먼저 배려하고 희생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데요. 특히 자신의 몸이 불편하면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런 어려운 일을 직접 나서서 도와주고 민원 서비스 개선에도 앞장 선 조봉현 국세조사관이 "제 15회 민원봉사대상" 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조봉현 국세조사관은 본인의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를 만들어 25년동안 희귀,난치병 환자의 재활과 생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변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인근 학교에서 근로청소년의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그의 봉사활동을 안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선세무현장 32년간 근무하면서 민원 프로세스와 서식 개선, 민원실 어르신 도우미 운영 등을 주도하여 민원인 불편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래 263명이 수상, 올해는 총 17명에게 영광이 돌아가
이번 15회를 맞고 있는 "민원봉사대상" 은 행정안전부, SBS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합니다.
이 상은 일선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농협 직원을 매년 발굴하여 표창하는 상입니다. 1997년 부터 시작된 이래로 총 263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상금과 함께 특별 승진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의 각급 행정기관에서 추천받은 공무원 35명과 농협소속 '어디서나 민원' 담당직원 5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현지 공적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13명 특별상 3명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대상 외에 본상 수상에는 발달장애 아동의 체육활동을 위한 '하트 마라톤교실'을 이끌며 발달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해 온 홍경래 주무관 등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특별상은 농협 민원실에 '어디서나 민원전용창구'를 설치하여 민원 편의를 제고하며 '95년부터 9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원엽 과장 대리' 등 3명을 수상하였습니다.
제 15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명단 대상 : 부산진세무서 조봉현 국세조사관 본상 : 서광주세무소 송하진, 중량구보건소 보건지도과 우미영, 구로보건소 위생과 오광환, 인천남구 토지정보과 정연 숙, 대전동구 위생과 김명숙, 울산울주군 축수산과 이동훈, 성남시 보건위생과 홍경래, 부천시 원미구 시민봉사 과 송희순, 충북 보은군청 민원과 이길자, 전북 전주시청 교통과 김칠현, 문경시 정책기획단 박희호, 남해군 종합 민원실 임예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김성진, 특별상 : 울산 농소농협 박원엽, 제주 하귀농협 강봉협,경북 경주농협 최명호 |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넘어진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제15회 민원봉사대상" 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우원길 SBS 사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이현동 국세청장 등 수상자 소속 단체장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열렸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조봉현 조사관과 같이 대민봉사를 위해 헌신한 17명에게 시상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 앞으로도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의 표상이 되어달라"고 격려하며 "정부에서도 국민을 따뜻하게 하고, 넘어진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큰 도움이 아니라도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조봉현씨처럼 자기 몸이 불편하더라도 남을 먼저 생각해서 조금만한 것이라도 도와주려는 마음을 우리가 본받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에 희망이라는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