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의 구현과 한국 기독교의 재구성
한국교회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그 결과 더 이상 한국교회가 전하는 복음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한 복음이 욕을 먹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충분히 인지하면서, 그래도 이런 상황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이 땅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한 개의 벽돌을 쌓고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로 시작한 움직임이 이제는 수많은 후원자들의 지원 하에 다양한 과정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인격적으로 체득하려고 몸부림치는 동역자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구현과 한국 기독교의 재구성’이라는 거창한 기치를 내걸었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 가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과 소망일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 어딘가에서 사람들을 세워서 일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도 그 일의 한 부분이 되어서 우리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한 구석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을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세우는데 작은 역할이나마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소망을 함께 꿈꾸는 분들의 사랑스런 지원과 격려와 동참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가 하나님께 올려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