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통합병원 교회
◎국군 수도 통합 병원에 오기 전 고등학교 때 가장 친했던 여자 친구가 군대에 있는 남자 친구 면회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했다.
2☞이때 다윗처럼 침상을 적시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3☞대학교 1, 2학년 때 서신으로 왕래했었는데 왜 그때 복음을 전하지 못했던가 라는 후회의 눈물이었다.
4☞이때부터 영혼에 대한 구령의 열정이 더한층 깊어졌던 것 같다.
5☞물론 C.C.C 활동 때도 사영리를 가지고 선배들과 함께 전도를 했지만 또 다른 차원인 것 같았다.
6☞그래서인지 수도 통합 병원에 입원한 고등학교 선배를 교회로 전도하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믿음의 형제·자매님들과의 풍성한 교제가 있었다. 사실 군대 내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2☞특별히 간호사관 실습 나온 4학년 생도들과의 교제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이었다.
3☞형제님 중에는 군대 오기 전 신앙생활을 많이 했던지 설교도 잘하시고 본이 되는 분이 계셨다.
4☞생면부지의 형제·자매님들과 교제함에 있어 C.C.C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많은 찬양들을 불렀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5☞한 번은 함께 중환자실에 심방을 갔다. 그런데 대표 기도를 부탁받았다.
6☞사실 지금까지 대표로 기도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즉석에서 부탁을 하니 눈을 감고 담대하게 기도했다.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7☞병실 안이 잠시 시끄러워졌으나 오히려 그 이후 안수 기도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 것 같았다.
8☞동료 중에는 전문가답게 안수 기도하는 형제님도 계셨다.
9☞그리고 어떤 분은 직접 작곡을 해서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10☞실로 주 안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마취를 한 후 수술을 했는데 수술 중간에 마취가 풀렸다.
1☞땀으로 목욕을 했고 살려 주시면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기도를 한 것 같다.
2☞고막 이식 수술은 마무리되었으나 결과는 염증으로 인하여 실패였다.
3☞이제 의가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4☞그러나 교회 뒤편으로 가서 혼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5☞그리고 믿음으로 자대 복귀를 선택했다.
6☞그런데 놀랍게 어느 순간부터 귀에서 농이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이때부터는 교회의 어두운 면도 보이기 시작했다.
1☞목사님께서는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새벽 예배에 나오시기도 했다.
2☞어떤 때는 나오시지 않아 우리 중에서 한 분이 대신 설교하기도 했다.
3☞국군수도통합병원교회를 통해 교회는 연합체임을 알게 되었다.
4☞그리고 교회는 생명체임을 알게 되었다.
5☞또한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6☞국군수도통합병원 교회에 빚진 자 양권능 목사!
☺ 노방의 샤우터들이여 일어날찌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