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후지산등반 및 도꾜관광
1. 여행기간 : 7/30~8/2, 해올산악회(877천원)
2. 집결지 : 7월 30일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 국제선출국장
ANA항공발권센터앞, 인솔자 비용(4만원, 김포공항 출발시 지불)
3. 세부일정
1) 7월30일
⋅12:35 김포공항 출발(ANA 항공),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도착(14:40) 도쿄 시내로 이동 후 시내관광(전용버스 이용) ⋅17:00 도쿄도청 전망대 ⋅18:00 돈키호테 쇼핑몰 아메요코 시장 등 관광 ⋅20:00
후지산 출발 준비(햇반, 김밥, 식수등 마트에서 준비) ⋅20:30 후지산으로 출발(전용버스 이용)
⋅21:30~22:00 후지산 5합목 도착 후 산행시작 ⋅04:00~05:00 정상 도착, (일출시간 05:00 경)
원점회귀산행, 매 합목에 산장이 있어 식⋅음료 판매 및 임시 숙박도 가능)
*후지산 등반코스 : 오합목-육합목-칠합목-팔합목-구합목-정상
2) 7월 31일
⋅ 05:00 후지산 일출 감상 및 정상 분화구 환주 순례(매식가능-정상에 산장, 매점 있음)
⋅06:00-07:00 하산 시작 ⋅12:00-13:00 하산완료 중식(매식가능-하산지점에 큰 마트, 식당 있음)
⋅14:00-16:00 가와구치 호수이동 후 관광 ⋅17:00 대형 마트에서 저녁 및 아침 식사 재료 준비 후
숙소로~~(취사가능 숙소)저녁 식사 후 자유시간 숙소(신주쿠 지역 게스트하우스, 단체 6~8인실)
3) 8월 1일
도쿄 자유 조식후 08:00 전용버스로 출발
<오전> 하라주쿠 코스프레 거리및 메이지 신궁, 요요기 공원 <오후> 오다이바, 우에노 시장,
도쿄의 인공섬 오다이바(리틀 자유의 여신상/레인보우브릿지등)(전용버스이용) 숙소(신주쿠지역
게스트하우스)
4) 8월 2일
하네다-김포, 자유조식, 아침 자유관광 후 하네다공항으로 출발
⋅13:20 하네다공항 도착⋅16:20 하네다공항 출발⋅18:45김포공항도착
4. 준비물
1) 여권, 신용카드와 현찰(엔화10만원), 여행용가방, 베낭 2) 오리털파카, 양말(5), 마스크,
긴팔티⋅바지, 팬티(2), 런닝, 수건(2) 손수건(2) 바람막이, 짧은티, 장갑, 모자, 비옷, 안경,
슬리프, 스틱 3) 칫솔,치간칫솔, 치약 면도기, 비누, 선글라스, 선크림, 화장지 4) 카메라, 핸폰⋅
카메라 충전기, 필기구⋅수첩 시계, 랜턴⋅건전지 5) 햇반(5), 컵라면(5), 김, 고추장, 팩소주,
의약품(감기약, 소화제, 대일밴드, 후시딘, 두통약, 진통제, 바르는 모기약)

김포공항을 12시35분 출발한 비행기는 14시40분 도꾜하네다 국제공항 도착한다.

도꾜 하네다 국제공항 청사

도꾜 하네다 공항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도교도청 청사

도꾜도청 청사에서 내려다본 도꾜시내 전경






21시10분 후지산 오합목 주차장 도착

후지산 등산준비후 출발(21시20분)



오합목에서 1.6km 오면 후지산 정상까지 5.3km라는 표지목이 나온다.
이때 시계는 21시50분을 가리킨다. 오합목에서 후지산정상까지는 6.9km인 셈이다.
후지산을 세번이나 왔다고 하는 가이드는 후지산까지 거리가 얼마인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 형편없는 가이드^^다시는 이런 가이드와 산행대장은 만나지지 않기를 바란다.




22시30분 '화소옥'이라는 대피소에 도착한다.


22시40분 칠합목 도착


23시50분 팔합목 도착


팔합목에도 대피소가 여러개 있다.

뒤 따라오는 등산객들의 헤드 랜턴 불빛이 장관이다.

새벽 0시40분 후지산 '정상까지 1.8km, 소요시간 125분' 이라는 표지목앞을 지난다.
여기서부터 고산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머리가 띵하며 가슴이 조여오고 힘이 빠진다.
10걸음을 걷기도 힘들어 가다쉬다 가다쉬다를 반복한다.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한다.




구합목에서부터(정상 1.8km지점)무척 힘들게 2시간동안 오니 후지산 정상대피소가 있다.
이때 시간은 새벽 2시40분이다. 이제 살았구나 싶은데 추워지기 시작하고 서울에서 같이온 일행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대피소는 문을 잠궈놓고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한다. 추워서 오리털 파카와
비옷까지 입어도 견디기가 힘들다. 5시 일출까지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후지 산(일본어: 富士山 (ふじさん))은 일본의 혼슈 중앙부, 시즈오카 현(후지노미야 시,
스소노 시, 후지 시, 고텐바 시, 슨토 군 오야마 정)과 야마나시 현(후지요시다 시, 미나미쓰루 군
나루사와 촌)의 경계에 있는 휴화산이며,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 2013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707년부터 휴지기에 들어갔다. 맑은 날에는 1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보일 정도이다. 도카이도 신칸센이 그 근처를 지나간다. 수십만년 전부터 반복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성층 화산이며, 그 아름다운 풍모는 옛날부터 일본의 상징으로서 알려진다.
만약 다시 대분화가 일어날 경우 폭발 에너지는 약 7×10^24 에르그로 본다.
2013년 6월 22일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후지산 :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일년중 한여름(7~8월)만 입산이 허가되어 있으며 여자는 1868년부터
입산을 할수 있게 되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 뚜렷한 정설은 없다. 일본의 "다케토리 이야기"
(竹取物語)에서 나오는 카구야히메 설화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천제가 일본의 스루가국(駿河國)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산의 꼭대기에 두고 불사르도록(燒) 명해서, 그 이후부터 그 산을 불의 산(
ふしの山)이라고 하게 하였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2003년, 후지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후지산 일대에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있는데다 화산으로서 세계적으로 특별히 인정받을 만한 독자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심사에서 탈락되었다. 그 후 일본은 후지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 많은
순례객을 끌어들이는 점, 각종 그림과 문학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 201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였다. 2013년 6월 22일 유네스코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퍼온글)


새벽 4시가 조금 넘으니 서울에서 온 일행 몇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석을 찾아 헤멘다. 가이드나 산행대장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사람이라 말이
통하지도 않는다. 같이온 일행이 모여 하산길을 찾아 우왕좌왕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이며
어두운 밤이라 함부로 움직일수도 없다. 산악회가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을까? 싼게 비지떡일까?
돈을 적게 냈으니 어디까지 서비스받는게 정당한지? 일본까지 실어만 주면 되는건지 알수없다.

새벽 4시50분 일출광경
일출을 본후 우여곡절끝에 하산길을 찾아 하산하기 시작한다.


하산길에 본 야생화,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다.

하산길에 나타난 긴급대피소, 말이 디피소이지 문이 잠겨있고 유령집 같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이정표를 본다. 현위치가 정확하게 표시 되어있어 현재 내가 어디 서 있는지
알수 었었다. 제대로 내려온것 같아 안심이다. 같이 온 일행한분도 만나니 더욱 마음이 놓인다.









하산길은 모두 화산석이라 미끄럽기도 하고 매우 지루하다.
하산길도 맞는지 계속 신경쓰며 내려온다. 거의 하산 마지막 지점에서 같이온 일행 한분을 만난다.
이제는 안심이다. 9시경 오합목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11시에 버스탑승이 가능하니 2시간이나
시간이 남는다. 근처음식점에서 국수로 아침식사를 하고 쉬었다 11시에 버스 탑승한다. 가이드나
산행대장을 보면 생각하기조차 싫은 해외산행이다. 다른 산악회에서 진행하는 해외산행도 이런지
알아 보아야겠다.
2015년 8월 4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