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차여행

[Harry]

고유가 시대, 기차여행이 대안이라는데 국내에도 독특한 테마를 지닌 열차가 많다. 이색 테마열차부터 내가 만드는 테마까지,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이색 역사에서 즐기는 테마여행 증기기관차가 떠나는 옛 곡성역. 섬진강 기차마을은 1960년대 정취를 재현하는 곳이다.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가는 4~5인승 네발자전거가 있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왔던 증기기관차도 전시되어 있다.

2량이 기차카페로 쓰이며 초가 모습의 간이 휴게시설에서는 간단한 간식도 판매해 안락한 휴식에 적격이다. 열차 내 안내원도 1960년대 승무원 제복을 입고 있는데 검표 가위로 차내 검표를 하는 광경이 독특하다. 자전거로 섬진강의 강 바람을 쏘이는 것도 좋다.
061-360-8850 ㅣ 증기기관열차 5000원, 철로자전거 6000원(4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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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기차역 강촌, 점촌, 진주역

MT촌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낙서들로 몸살을 앓았던 강촌역, 그래피티 전문 작가 모임이 승강장 기둥과 철로 벽면에 독특한 그림을 선보여 그래피티 예술 역사로 재탄생했다. 점촌역에는 강아지 역장이 역을 지키고 있다. 명예역장 모자를 쓰고 명찰을 단 두 강아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바람개비 접기, 투호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진주역은 예스러운 운치를 풍기는 역사다. 역 지붕은 처음 문을 열었던 당시 모습 그대로이고 승강장도 옛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작가나 열차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
강촌역 1544-7788, 점촌역 054-555-7788, 진주역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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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색 테마열차 와인트레인 매주 화.토요일에 서울에서 영동까지 운행하는 와인 테마열차. 열차 내부가 포도터널, 와인토굴처럼 꾸며져 있다. 와인이 무료로 제공되며 레크리에이션, 와인 아카데미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코리아를 방문해 와인 제조과정 견학, 난계국악체험 등의 이벤트를 벌이며, 가을에는 포도 수확기에 맞춰 포도따기, 포도밟기 그리고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와인 족욕을 즐기기 위해선 편안한 옷차림이 필수. 부모님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고 1~13세의 어린이에게도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가족끼리 가 보는 것도 좋다. 043-744-3211~5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색 테마열차 정선 기차펜션 낡은 기차를 호텔 수준의 숙박 시설로 개조한 기차펜션은 객차 4량에 총 10실로 꾸며져 있으며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구분되어 있다. 4개의 방에는 월풀을 비롯해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기차 외관과 이어진 테라스가 여행의 운치를 더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테라스에서는 정선을 감싸고 있는 노추산의 웅장한 모습과 그 아래로 흐르는 송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선으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시속 10~13km까지 낼 수 있고 구절리역에서 송천의 자연경관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는 느낌은 행복 그 자체다.  1544-7426ㅣ강원도 정선군 북면 290-4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색 테마열차 바다열차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동해안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을 측면 방향으로 배치하고 창문도 일반 열차보다 크게 만들어 동해안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열차다. 개별여행, 단체여행, 부부나 연인을 위한 좌석이 각각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목적에 맞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러포즈실을 이용하면 와인, 초콜릿, 포토 서비스가 무료다. 삼척시티투어와 연계도 가능하며, 삼척스파빌온천, 엑스포타운 이용시 40~50%의 할인혜택도 있다.
033-573-5473ㅣ강원도 삼척시 사직동 51-16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열차 크루즈 '해랑'

객실마다 침대, 샤워실 겸 화장실, 소파, 텔레비전 등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 관광 열차. 2인용 특실, 2인용 별실, 가족실을 들인 객차와 식당차, 전망차 등 8량으로 이뤄진 해랑1호는 주중과 주말에 각 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주말(2박 3일)엔 전국 일주 코스, 주중(1박 2일)엔 동해안 ? 서해안코스를 번갈아 달리게 된다. 해랑2호(정원 72명)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될 예정. 식당차에서는 호텔식 요리와 다양한 음료, 와인, 칵테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좌우가 탁 트인 전망실에선 각종 세미나, 강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이에게 추천. KTX 전용선이 아닌 일반선로를 이용해 다소의 흔들림은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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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열차
가을정취 가득, 코레일 투어서비스의 패키지 여행

코레일은 KTX를 타고 하루 일정으로 내장 ? 지리 ? 덕유산 등으로 단풍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을 운영한다. 11월에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내장산인데 이에 맞춰 11월 1일~5일과 8일 용산~정읍~내장산 코스로 하루에 여행할 수 있는 무궁화호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10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당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 등으로 운행하며 백양사 단풍과 외도, 담양 소쇄원과 화순온천 등과 연계할 수도 있다. 설악산 단풍 상품은 11월 25일까지 무박 2일, 1박 2일 일정의 열차여행상품을 준비한다. 정동진, 주문진항 등과 연계해 시원한 바다와 싱싱한 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레일에서는 단풍과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11월 10일까지 ‘산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앙 ? 태백선 무궁화호 정기열차 이용객에게 단양.영주 지역 ‘단풍산으로’ 티켓과 정선 지역(증산역) ‘억새꽃산으로’ 티켓으로 열차 운임을 3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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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열차을 한번은 타야할덴데~~올해가 가기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