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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서울, 꽃으로 피다'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김광수(가운데) 서울시의원(국민의당, 노원5)과 함께 참여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이날 시민정원상을 수상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24일 '서울, 꽃으로 피다'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함께 참여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시민정원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꽃과 나무를 심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올해로 4번째로 맞이했으며, 서울시와 생명의숲에서 주관하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 시민과 시민단체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광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서울시 곳곳의 골목길에 꽃과 나무을 심어 시민들에게 환한 웃음을 주어서 감사하다"며 "저도 그 자리에 동참하여 3년 동안 꽃과 나무를 심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꽃을 보고 화를 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니 앞으로 더 많은 꽃과 나무를 심어 서울이 아름다운 글로벌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꽃 피는 서울상'콘테스트 일정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하여 공모와 접수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차 현장심사를 마쳤으며, 10월 31~11월 6일에 걸쳐 시민공개투표를 했으며 3차 최종 심사를 통해서 시상식을 갖게 되었다.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 시민녹화 우수사례 신청과 추천된 293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심사기준은 자발성, 참여인원, 기간 등 적극성과 차별화, 공동체의식 향상, 주변 환경의 개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됐다.
대상은 관악구 '산들강 환경지킴이'가 만든 웃음꽃 피어나는 난향동 꽃동산 외 2팀이, 시민정원상은 노원구 '수암사랑나눔이'가 만든 나비가 날아오는 양지마을 꽃동네, 최우수상은 강동구 '천호동 골목길 모임'이 만든 꽃이 피는 골목길 외 5팀, 우수상은 용산구 '후암골 마을가드너 모임'이 만든 남산에 위치한 마을숲 외 9팀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김 의원과 함께 4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고 지역에서 환경활동을 한 수암사랑나눔이도 참가하여 영광의 시민정원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시민정원상은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이 되었으며 1,218표로 54%의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 지난 24일 '서울, 꽃으로 피다' 2016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수상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시민정원상을 수상한 ‘나비가 날아오는 양지마을 꽃동네’는 상계동 양지마을에 기적을 만든 시민의 참 모습이었다. 30년 넘게 100여평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그곳에 흙 작업을 하고, 꽃과 나무를 심어 나비가 날아오는 꽃동네를 만들었으며, 주변의 열악한 골목길을 정비하여 꽃을 심고 벽화작업을 하여 주민들에게 웃음을 띨 수 있은 마을을 만들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지역에서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한 시민들이 쉽게 녹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구축한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의 캠페인으로 매년 서울 전역에서 마을, 골목, 아파트, 학교 등에서 참여하여 건강한 녹색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서울 꽃으로 피다'의 녹색 문화운동에 참여하여 서울시가 녹색 도시로 바뀌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며 "서울의 어두운 골목길이 환한 모습으로 바뀌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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