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의
대지
김용필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학살의 대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에게도 그해 5월 그곳에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누가, 왜, 그런 비극을 만들었는가? 어떻게 국가 권력이 백성을 학살 하는가?
그것은 분명 국가 권력이나 강자에 의해서 자행 되었던 피의 형극인데 진실이 역사 속으로 묻혀 감이 안타깝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개인의 부유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케 하는 보호막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삶을 행복하게 지켜 주지 못한 국가는 늘 민족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국가란 영토와 사람과 통치기구를 가진다. 군주는 국가를 통치하는 수반으로 백성을 행복하게 이끌어 갈 의무를 가진다. 현명한 군주는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행복하게 하지만 어리석은 군주는 백성을 굶겨 죽이고 고통을 받게 한다. 우린 한 사람의 현명한 군주가 얼마나 그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누리게 하는지, 한사람의 어리석은 군주로 인하여 민족이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역사 속에서 똑똑히 보았다.
인류사는 강자의 논리로 이끌어
간다. 지구촌 국가들은 강대국의 의도대로 재편되고 약자는 언제나 강자의 밥이 된다. 그것은 동물 세계의 약육강식과 흡사하다. 약하면 먹힌다.
그래서 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군주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킬링필드, 피로 물든 학살의 대지, 국가 권력이 백성에게 가해진
폭력이며 강대국이 약소국을 치는 학살의 비극이며 민족 내분으로 일어나는 민족상잔이었다.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 하는 무수한 국가의 존립이 강대국의
힘으로 편성되는 기록을 볼 수 있었다. 강한 국가는 약한 국가를 전쟁으로 패망시켜 흡수하거나 내분으로 망하게 한 후 수탈하고 군림으로 고통을
주었다.
강대국은 약소국을 힘의 논리로 지배하고 그 당위성을 변명한다. 반발과 저항으로 나올 땐 간접적인 힘으로 무너뜨리거나 내부의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무너지게 한다.
우린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에서 그런 역사를 보았다. 1차 킬링필드는 크메르 루주의 학살이었고 2차 킬링필드는 미국이며 3차 킬링필드는 미국이 지지하는
현 정부였다. 그러나 모든 학살은 크메르 루주에게고 돌아갔다. 그것을 규명하지 못하는 것은 강자가 지배하는 굴림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나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다. 나를 돌아보지 못하며 먹히고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미래가 없으며 역사를 거역하는 자는 반듯이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
우린 늘 거울 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꼭 보아야 한다. 세월의 흔적이 역역하게 점철되어 변하는 이목구비를 살펴야
한다. 세월의 살을 먹고 변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은 역사의 변천을 보는 것이다. 거울을 통한 내 모습이 역사를 통한 인륜의 변화인
것이다.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
1. 압살라를 추는 무희
2. 크메르인의 조국
3.
비슈누의 분노
4. 힌두교 나라가 불교의 나라로
5. 크메르의 미소
6. 킬링필드 주범의 딸
7. 캄보디아의 비극
8. 학살자는 누구인가?
9. 제1차 킬링필드
10. 제2차 킬링필드
11. 최후의 증언
프롤로그 |
학살의 대지
[2018.06.01 발행. 3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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