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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아저씨는 며칠 전부터 유난히 김보선님 댁으로 입양간 오목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미 입양간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아이의 생각이 왜 이렇게 자꾸 나냐구요? 그건 바로 오목이와 아가들인 블리, 베리에게 일어났던 기적같았던 일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새로 가입한 신입회원들의 경우에는 "아.. 이렇게 해서 소중한 세 생명이 살아났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천행과 같은 기적의 에피소드를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더 재밌으니 글이 길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다 읽으신 후 맨 마지막 반전 에필로그까지 읽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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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행운 : 냥이사랑님 눈에 띄어, 정회원인 뽀그리님의 도움을 받은 것.
오목이는 올해 5월 30일에 팅커벨 입양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천구 오목교 부근 중앙시장골목의 자재더미에서 구한 고양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 몇 번씩이나 겹쳤던 오목이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고양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번째 운은 바로 구조 과정 그 자체에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오목이를 처음 발견한 분은 냥이사랑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입니다. 팅커벨 회원이긴 하지만 우수회원분은 아니었지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팅커벨에서는 정회원(기존 우수회원)들만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냥이사랑님은 평소에 길냥이들 밥을 주긴 했어도 구조활동은 한 번도 안해본 분이었습니다. 남편은 고양이를 기르는 것을 무척 꺼려했기에 냥이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많은 분이었지만 길냥이 밥주는 것 이상으로 하기는 힘들었지요.
그러던 냥이사랑님 눈에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꼼짝도 못하고 있는 오목이가 눈에 띈 것입니다. 몇 번 길냥이 밥을 주면서 마주친 적이 있는 이 고양이는 잘 걸었던 아이로 기억했는데 눈에 띈 그날은 전혀 다리를 못쓰고 누워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그 때의 모습이었답니다.
오목교 옆 중앙시장의 자재가 쌓인 더미 앞에서 다리가 부러진채 꼼짝 못하고 있던 오목이
냥이사랑님은 바로 이 아이를 데리고 온다고 해도 그 다음 어떻게 뒷감당을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주부로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던 냥이사랑님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병원비의 일부를 부담은 하려고 했고, 그 다음에 이 아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팅커벨 열린입양홍보방에 이 아이의 소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팅커벨 회원들이 다리 다친 이 고양이를 구조하길 원했고, 이를 본 정회원 중 뽀그리님이 냥이사랑님을 대신해서 구조요청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이 고양이는 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두번째 행운 : 뚱아저씨가 마침 그날 그 시간에 여유가 있었기에 신속히 구조를 하러가다.
다리를 다친 고양이가 길생활을 할 때 얼마나 위험할까요? 게다가 오목이는 원래부터 길생활을 한 아이가 아니었던 집냥이였고, 또 무척 순한 아이였는데 거친 길냥이들 곁에서 단 며칠을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냥이사랑님을 통해 다시 뽀그리님이 구조요청을 올렸던 그 날은 평소에 늘 바빴던 뚱아저씨가 마침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날입니다. 게다가 그 고양이가 있다고 한 곳은 팅커벨 입양센터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예전에 슈나우져 우찬이 구조 때도 그랬지만, 이번 오목이 때도 마찬가지로 평소 때 우수회원들의 동의 절차에 따라 하루 정도는 기다렸다 움직인 것과는 달리 그날은 구조요청이 오자마자 어서 구해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이가 길에 있으면 오늘 밤을 넘기기 전에 큰 위험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부리나케 냥이사랑님과 연락을 하여 그 고양이가 있는 장소를 찾아가서 얼른 데려온 것입니다. 뚱아저씨는 그동안 멍이 구조는 많이 해봤지만 냥이 구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은근 걱정도 하면서 그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오목이는 순한냥이라서 얼른 손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목이 녀석이 만약 거친 아이였거나 그 자리를 피해 숨었다면 그날 잡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오목이를 구조해서 막 이동장에 넣고 차에 태우고 오는 길.
세번째 행운 : 오목이의 기적!!!!!!!!!!!!!!!!!!!!!!!
오목이를 병원에 무사히 데리고 온 뚱아저씨는 냥이 구조는 처음이었지만 멍이들처럼 구조 후 검진을 하였고, 그 결과 다리가 부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당시 검진을 하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부러진 다리의 엑스레이입니다.
수의사 선생님께 검진중인 오목이
부러진 왼쪽 다리
뚱아저씨는 당시 수술을 집도한 하니 원장님께 "이 아이도 골절 부위 수술을 하면서 다음에 따로 마취를 두 번 하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을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원장선생님도 평소처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수술을 들어갔지요.
* 중성화 수술 : 유기견, 유기묘들이 또 다른 유기견묘가 될 수 밖에 없는 아이를 낳지 않도록 임신을 못하게 하는 수술.
그런데 엑스레이 상에서는 단순히 똑 부러진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골절 부위를 열고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뼛조각으로 무려 46조각이나 나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러진 뼛조각들을 맞춰나가던 원장님은 중성화 수술까지 염두에 두고 마취를 한 시간을 넘길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난 후 원장님께서 수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중성화 수술은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다음에 핀 뽑을 때 함께 하는게 좋겠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 수고하셨습니다.그럼 그 때 함께 하지요"라고 하고 오목이의 다리 골절 수술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목이의 46조각난 그 골절이, 그래서 수술 시간이 길 수 밖에 없었던 그 일이 바로 오목이의 두 아가 블리와 베리를 살린 결정적인 행운이 된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전율.. 쫘악 ~~~~
보너스 사진 : 오목이를 구조하러 간 사이 센터 문 입구에서 망부석이 되어 뚱아저씨를 기다리는 순심이
네번째 행운 : 오목이. 시끄러운 멍이로부터 해방되어 냥이방 회복실로 가고, 좋은 입양자를 만나다.
수술을 잘 마친 오목이는 하니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진통제를 맞은 후 이제 움직이지만 않으면 입양센터에서도 케어가 가능한 정도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회복실에서 다친 다리가 다 나을 때까지 입양센터 간사님들이 챙겨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몸을 회복하고 있었지요.
골절 수술 후 회복실에 있던 오목이 - 압도적인 미묘.
그런데 당시에는 회복장이 회복실에 4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핑키, 아리, 새롬이와 같은 동구협 아이들이 많이 구조되어 고양이인 오목이는 강아지들과 같은 공간을 쓰게 되었지요.
게다가 당시 슈나우져 태양이가 자꾸 자기 똥을 먹어서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 다른 아이와 합사하지 않고 회복실의 회복장 밖에 있었습니다.
회복장의 다른 방은 전부 강아지들, 게다가 회복실 밖에는 극성스런 태양이까지 자꾸 자기방을 기웃거리며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니 오목이가 아무리 무난한 냥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뚱아저씨가 오목이와 앞으로 혹시라도 다친 냥이가 올 경우를 위해 고양이방에 따로 회복장 2개를 추가 주문해서 가져다 놨습니다.
그 때 고양이방의 짱이와 식빵이는 곰팡이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하니병원에 입원해있을 때였기에 밀크 밖에 없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오목이를 오픈시켜놓을 수는 없으니 밀크는 바깥에, 오목이는 회복장 안에 이렇게 함께 지내게 된 것입니다.
고양이방 회복장안에 있던 오목이와 바깥의 밀크의 조우
밀크는 매우 심성이 착한 고양이라 오목이를 적대하지 않았고, 오목이도 회복실에 시끄러운 멍이들과 함께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조용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대로 다리만 다 나으면 되는 것이었지요.
게다가 오목이가 다리가 다 나으면 입양할 좋은 분이 생겼습니다. 바로 결혼한 지 얼마안된 신혼부부인 김보선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다섯번째 행운 : 오목이의 깜짝놀랄 출산.. 두 아가냥이들을 낳다.
고양이방 회복실에 있다가 이제 곧 입양을 보낼날만 기다리던 오목이였는데 어느날 뚱아저씨가 집에서 재택업무를 하고 있는데, 입양센터 간사에게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표님, 오목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
"앗.. 뭐라고요? 오목이가 새끼를 낳았다고요?"
"예. 대표님, 제가 지금 직접 눈으로 확인했어요. 이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으로 데리고 갈까요?"
그래서 "앗.. 우선 잠깐만 있어보세요."라고 한 후에 냥이를 잘아는 조마미님과 고양이는야옹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했더니 "우선은 아직 출산이 안끝난 것일 수도 있으니까 이동시키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라고 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2시간 후에 또 한 녀석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때 출산한 날짜로부터 구조한 날짜를 역산해보니 55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때 오목이는 임신한 지 일주일이 채 안된 상태였던 것이지요. 구조 당시에는 물론, 그 이후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기간 중에도 그다지 배가 부르지 않아서 임신을 했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새끼를 막 낳기 시작한 오목이
오전 11시 11분경 첫번째 새끼를 낳은 오목이
새끼를 핥아주고 있는 오목이
두 번째 새끼까지 낳고 아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오목이
고양이를 잘 아는 두 분의 조언에 따라 우선 사람들과 밀크가 밖에서 자꾸 쳐다보면 오목이가 새끼냥이를 어떻게 할 지도 모르니 우선 안보이도록 담요같은 것을 덮어주고 아늑하게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고양이는야옹님이 그러시더군요. "애들 너무 걱정마세요. 새끼냥이들은 어미냥이가 알아서 잘 키울테니까 어미냥이 맛있는 것만 잘 먹여주시면 되요 ~"
오목이가 있는 회복장 안을 담요로 가려준 모습
여섯번째 행운 : 곰팡이성 피부염을 앓고 있던 짱이, 식빵이의 퇴원, 회복실 멍이들의 잠복기간 끝.
그 당시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치료를 받던 짱이와 식빵이가 치료를 다 마치고 퇴원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밀크도 약간 그런 증상이 보였습니다. 자칫하면 오목이도 옮고 이제 갓 출산한 아가들에게 옮는다면 치명적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만 다행히도 그 때 회복실 안에 있는 멍이들이 전부 다 각자 자기방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잠복기인 2주를 무사히 다 보낸 것이지요.
그래서 짱이와 식빵이가 퇴원하기 전에, 밀크로부터 혹시라도 곰팡이성 피부염이 옮겨지기 전에 얼른 오목이와 함께 낳은 지 하루 밖에 안된 새끼들을 옆의 회복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오목이와 아가들이 김보선님댁으로 입양가는 날에 맞춰가며 , 위기에서 구조한 다른 아이들은 입양센터 회복실 대신에 하니병원 입원실 신세를 많이 졌지요.
그렇게 회복실에서 오목이와 새끼들은 간사님들의 사랑 듬뿍 받으며 어미인 오목이는 많이 먹고 젖도 잘나오게 되었고 새끼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어미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오목이의 아가들
일곱번째 행운 : 오목이와 아가들이 헤어지지 않고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되다.
오목이와 아가들이 처음에 김보선님 댁으로 갔을 때는 오목이는 입양, 새끼는 어미 젖뗄때까지 임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미 젖을 뗀 한 달 후에는 새끼냥이들은 다른 입양자댁으로 보내기로 했었지요.
그런데 김보선님댁으로 간 오목이와 새끼냥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심장을 쿵쿵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요 녀석들이 한 번 정붙이면 도저히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장쿵냥이들이었던 것입니다. 아뿔싸 ~~~ ㅋㅋ
알고보니 심장쿵냥이었다는........ 블리와 베리.
김보선님은 아가들을 다 입양보낼 수는 없고 그렇다고 둘 다 키우기도 힘들어서 입양할 사람을 스스로 알아봤고, 지인에 지인을 통해서 한 입양 희망자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아이는 오목이와 함께 키우기로 했지요.
두 아이 중에 어느 아이를 보낼까 하다가 조금 약해보이는 남자아이인 동생 블리는 직접 키우고, 여자아이면서 좀더 당차보이는 베리는 입양자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 우리 팅커벨에 입양신청서를 쓰고 승인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마침 베리를 입양하려고 한 분에게서 개인 사정이 생긴 것입니다. 이미 허락을 다맡은 것으로 생각했던 주인댁에서 고양이를 키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인지라 불가피하게 입양이 포기되었고, 베리는 시간을 두고 다시 다른 입양자를 알아보기로 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 챤스를 영리한 오목이와 블리, 베리가 놓치겠어요?
우리는 떨어져 살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김보선님 부부에게 시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떨어뜨리지 말아주세요.. 냐옹 ~~~ "
절대 떨어져 살 수 없다는 결연한 각오의 오목이와 블리, 베리
이 모습을 본 김보선님 남편은 "아이구야.. 우리가 이 녀석들을 어떻게 떨어뜨려놓겠니.. 에따 모르겠다.. 그냥.. 키우자.. 내가 돈 더벌께 ~ "
이렇게 하여 오목이와 베리와 블리는 길에서 구조한 아이, 그 어미에서부터 낳은 새끼로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엄마냥이와 아가냥이들이 함께 한 가족으로 살게된 기가막힌 행운으로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와우.. 해피엔딩 만만세 ~~~!!! ^^
심장쿵냥 블리
심장쿵냥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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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필로그 :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목이에게 정말 많은 행운이 있었던 것 같지요? 하지만 이건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었답니다.
미묘 오목이의 길거리에서 다리 부러진 것부터 46조각 난 것, 중성화 수술이 안된 것, 냥이방에 밀크, 식빵이가 치료받으러 간 것, 멍이방의 시끄러운 애들이 다시 각자 자기방으로 간것, 새끼냥이들은 임보만 하려고 했다가 입양까지 하게 된것..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오목이가 아주 치밀하게 짜놓은 각본이었던 것이지요. ㅋㅋㅋㅋ
어머낫... 들켰냐옹..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니 할수없다옹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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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쿠.. 지금 일하러 나가봐야겠습니다. 글을 길게 쓰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오타 있어도 양해해주세요 ~ ^^
와우~~ 정말 오목이는 대단해요 베리 블리는 정말 귀한아이들이예요 그리고 이 귀한 아이들을 모두 거둬주신 김보선님 정말 쉽지 않은일인데 정말정말 대단하십니다. 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피오나님두요 ^_^
다 알고있었던 내용이지만 또 새롭고 놀랍고 감사하고 감동스럽고 그러네요~~
ㅋㅋㅋ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오목이의 인생은 소설이네요 소설~ ㅎ
언제봐도 기적같은 일! 우리 핑키도 마찬가지이지만요!^ㅡ^ 심장쿵냥이들ㅎㅎ
ㅎㅎ 넘 이쁜넘들이죠...함께살수잇으니 하늘이 내려준 행운이어요..
보선님 냥이들과 늘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ㅎ
이쁜이들♥ 덩치컸다고 엄마말 안들음 안돼~~
글을 읽으며 하나하나 되새기며 느껴지는 답은 그거더라구요~^^
뭐냐구요??ㅎㅎ LOVE~사랑♥
울 회원님들의 한 맘 한뜻으로 이뤄진 사랑이없었다면??!! 지금의 오목이도 심쿵!! 아기냥 베리와블리 도 없을지 모르고 또 김보선님 부부의 사랑이 없었다면 오목이가 지금처럼 아기냥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로하여~울 팅프천사님들의 사랑과 김보선님 부부의 사랑이 만들어낸 오목이와 아기냥의 해피한 스토리가 탄생~~~^^ ㅎㅎ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오목이의 인생 역전사를 다시보니 저도 뭉클뭉클~
그동안 오목이 가족들이 잘 커가는지 눈팅만 했었어요
그래도 맘속에는 뚱아저씨를 포함한 여러분들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오목이 힘든수술 견디고 심쿵냥이들 잘키우며 잘지내고 있군요 보선님 감사해요 행복도 3배일거예요 덤으로...
이좋은일에 나는외 눈물이나죠
너무 감동입니다
긴글아닙니다
읽는 내내 너무행복했습니다
고마운분들께 감사한맘전합니다
아~~~ 감동이에요~~~^^
복덩이 오목이 화이팅!!!
마취시간이 부족해서 중성화수술을 못했을 때
당시는 아쉬웠겠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일이 있을 줄이야...
감사!
뚱아저씨는 글을 참 담백하게 잘 쓰시네요.....^^
솔직히 냥이들은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엔 냥이들도 너무 이쁘네요 ㅎㅎ
보선님네로 행운이 넝쿨째 들어왔네요♡♡
캬~완전 감동 스토리네요.
뼈조각이 아이들을 살린거네요.
근데 중성화전에는 꼭 초음파 검사등을 해서 임신여부를 우선 확인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감동에 흠뻑 젖어 읽어내려가던 중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 요즘 아가들도 많이크고 오목이도 이젠 아픈 곳 없이 회복되어 셋이 아주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아이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희부부에게 큰 행복이지요. 저는 사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활동을 해본 적이 거의 없고 성격 자체가 처음부터 사근사근하게 다가가는 편이 못되는데
오목이를 통해 팅프에 대해 더욱 잘 알게되고 한 구성원이 될 수 있어 참 기뻤답니다..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유기 멍이냥이에 대해서도 조금은 적극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뚱아저씨께서 이렇게 오목이 이야기를 재미나게 표현해주시니 갑자기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오목이가 저희 가정에 오기까지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팅프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다 알고있는 이야기임에도 너무 재미있네요~^^ 오목이와 베리블리가 귀여운 머리맞대고 이집은 살만하니 눌러앉자고 작전짜는 모습이 막 상상돼요 ㅎㅎㅎ
팅커벨의 냥이방 아이콘 오목이와 두쿵냥...언제봐도 예쁜 아가들....그 중...아무도 모르게 아가를 낳은 것은...진짜 어떻게이런일이에나 나올법한....^^
오목이 이야기 다음메인에 떠있네요 ㅋㅋㅋ
신기신기
기적의 행운냥 오목이 블루 베리 좋은 엄마 아빠 만나서 행복하게 커가는 모습 항상 감동입니다.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지내길 바랍니다.^^
아우...너무 행복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다음 메인에 떠서 다 읽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한마리가 떨어져서 입양가게 되었다는 글귀에 마음이 아팠는데 너무나 일이 잘 풀려서 제 일인것 마냥 무척 기쁩니다.
오목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게다가 이쁘기까지... 세아이 모두 잘 키워주시고 종종 사진 투척 부탁합니다~
감사하기도하셔라~~^^
감사하고 감사한 일 입니다 ... 감동 이구요 ...
너무 이쁜 미모냥이가 심쿵냥이 블리, 베리까지~~ 너무 미모의 한가족이네요~
아..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냥이들 미모가 아주 그냥 ㅠㅠ 완전 이쁘네요~!
정말 감동적인 글 가슴이 뭉쿨해지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너무 가슴뭉클하네요 눈물이 나네요 정말 뭐라 감사해야할지 그저 감사 감사합니다 ㅠㅠ 가엾은 아이들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니병원도 너무 감사감사 합니다 저도 캣맘으로 하니병원 자주가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오목이 사연 참으로 드라마틱하네요
이런 가슴뭉클한 이야기를
지기님의 넘치는 감수성으로 알알이 적어주시니
더욱 더 오목이 이야기가
눈물겹고 아름답습니다
사십육조각의.뼈조각을 맞추어야하는
대수술을 이겨낸 몸으로 출산까지 한 오목이...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따라 새끼잃은 온복이 생각에
더욱 가슴아프기도 하구요...
메인에 떳다니 축하드립니다 기쁘고 좋은일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다니
더욱좋은일이죠 조회수대박입니다
글쓴보람있네요 박수짝짝짝
아메숏...저리 이쁜 품종냥이도 버려지는...흑 근데...진짜 이쁘네욤...행운은 입양자 가족분들이 더 큰 행운 맞으신듯...저런 천사같은 아가들이 세마리나~~!!ㅎㅎ
너무 좋은글..ㅠㅠ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