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23년 6월17일 초등부 못자리복사단원과 봉사자와 이찬희 보나벤뚜라 신부님과 함께 공주 황새바위성지로 순례를 갔습니다.
이른 아침8시.. 지각생 한명 없는건 무슨일일까요?? ^^
주임신부님과 성소분과장님, 그리고 자모님들과 자부님들의 격려를 받으며 출발을 했습니다.
성지에서의 미사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미사를 잘했었구나...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지요. .. 미안해 오해해서... ^^
1독서를 해준 친구도, 신부님 강론에 적극적인 호응을 했던 친구도 앞에 나가 칭찬도 받았지요.
(성지를 찾은 다른 신자분의 저희에게 오셔서 칭찬을 하시고, 볼때마다 너무 예쁘다는 칭찬은 안비밀입니다~~
보좌신부님 어깨 쫑끗 올라가셨죠? ^^
성지에서의 점심은 싹싹~ 이건 또 무슨일인가요~~ 이렇게 맛있는 밥이 있냐며 싹싹 남깁없이 잘 먹었습니다.
오후시간의 십자가의 길은.... 힘들었지만.... 기도문도 큰소리로 끝까지 함께 해준 아이들... 잘했어요~
무덤경당에서 보좌신부님의 설명은 아이들에게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순교자성월 기도문을 정성스럽게 기도해 보았습니다.
부활십자가의 앞뒤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며 어떤 그림이 새겨져 있는지를 살펴보았지요.
순교자들의 모습을 보고 "어후.. 어떻게해.. " 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기억이 남습니다.
부활경당에서 벽화타일을 보고 그림으로 글로 그리고 이야기로 나눔을 하였습니다.
하느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황새바위성지의 광장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딱 좋습니다. ^^
황새바위성지에서의 하루는 복사단원들에게 순교에 대한, 그리고 부활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느님은요....
비올거 같아서 해를 주셔요 하고 기도하니 뜨거운 태양을 주셨어요.
그래서 뜨거운 태양을 덮을 착한 구름, 비구름 말고요~ 하고 기도를 했더니 더위를 잠깐 잊게 하는 바람을 주셨어요.
더운 하루였지만, 그때그때 응답해 주시는참 좋으신 하느님이십니다. ^^
돌아오는 버스에서 왜 안자지요? 이상합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뛰었는데 말입니다. ^^
성당앞에서 손을 흔들며 저희의 귀가를 맞이해 주신 주임신부님과 수녀님의 모습에 한번더 뭉클했습니다.
항상 저희 못자리 복사단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시는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그리고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황새바위성지를 순례하기로 하고 준비하면서 이동거리가 있어서 힘든 친구들이 있을까,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까, 날씨는 좋을까..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하느님께서 다 허락해주심을..그분께서 주관하심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우리 못자리 복사단 친구들에게 퍼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려요. 성지에서 느끼고 다짐한 마음 잊지 말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또 가고 싶다는 후기에 힘이 불끈 솟아나요. ^^
늘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해주신 주임신부님, 보좌신부님, 수녀님..자모님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