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월 9일 주일 설교 하나님께로 돌아오라.hwp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 (사55장 6~9절
)
흔히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나 혼자로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이지요.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문으로 사람 인(人) 자는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의 글자랍니다. 사람은 서로 관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좋아야 합니다. 이 관계가 깨어지고 멀어지면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오게 됩니다. 부부의 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이 관계가 깨어지거나 멀어지면 가정은 제일 고통스런 현장이 되고 맙니다. 교회에서 성도와 성도와의 사이도 좋아야 합니다. 이 관계가 깨어지고 멀어지면 참 힘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복되려면 무엇보다 관계를 잘 회복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정말 가까워야 하고 좋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으면 다른 모든 인간관계가 좋다 할지라도 그는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고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절대적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무조건 좋아야 하고, 그분과의 관계는 세상 그 어떤 관계보다 더 가까워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특별히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세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6절)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만날만한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인가? 하나님을 만날만한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경은 은혜 받을 만한 때가 있고 구원의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 은혜 받을 기회, 구원 받을 기회, 축복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 때의 세 가지 태도
① 첫째, 느낌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해요. 그러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그분과 가까워져야겠다는 마음도 전혀 안 생깁니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살기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② 둘째, 내가 하나님과 거리가 있다는 느낌은 알고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지와 노력 없이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③ 셋째, 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거나, 멀어졌다 싶으면 잠시라도 견디지를 못합니다. 그냥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부르짖어요. 내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어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 입니까?
2. 하나님 품에 안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7절)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납니다. 신앙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과 멀어질때 문제가 생기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삶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신앙의 변화는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변화로 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은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용서가 있고 모든 교제가 회복되는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멀어졌다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나와의 거리관계는 곧 사랑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랑이 깊을수록 거리는 가깝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사랑이 식어지거나 사랑이 멀어질 때 결국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사랑으로 밀착되어 있을 때 그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③ 기도로 바른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하루를 어떻게 지내며, 또 하루를 어떻게 끝마칠 것인가에 대해 답을 매일 매일 지속적으로 기도를 통해 구하며 사는 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도구입니다. 기도는 그분과의 친밀한 만남이요, 대화요, 교제입니다.
④ 예배를 통해 좋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바르게 예배드리는 사람을 만나주시고 가까이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어디를 가든지 예배의 제단을 쌓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⑤ 회개해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 잘못된 관계를 바로 잡으려면 제일 먼저 찾아가서 용서를 빌어야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하려면 제일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기로 결단하고 회개를 해야 합니다.
⑥ 하나님의 교회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를 가까이 하면 성도와 가깝고, 목회자와 가깝고, 하나님과도 가까워집니다.
⑦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살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지 않고 친밀하게 유지하며 사는 법을 연습하고 훈련하셔야 합니다. 왜요? 경건에 이르기를 수없이 연습하고 또 훈련해서 매일 더 많은 시간을 그분과 가까이 지내면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외에도 더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살기로 결단하고 오늘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회복하여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시고, 늘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즐거움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기준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 생각이 다릅니다. 내 길과 하나님의 길이 다릅니다. 내 방법과 하나님 방법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 내 방법보다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을 앞세우는 신앙되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지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할까요? 바로 말씀이 신앙생활의 기준입니다. 잘 믿는 것인지 잘못 믿는 것인지는 열심과 헌신만 가지고 평가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가라고 하면 가고 가지 말라고 하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기준을 성경에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중심의 삶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기준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가 회복되어 모든 관계가 회복되는 은혜를 누리시는 청지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