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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백제 예식진 묘지명(의자왕의 최후)
하루신선 추천 0 조회 446 20.01.01 03: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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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21 10:21

    첫댓글 삼국사기 등은 659년부터 백제에 든 망조 기사로만 도배했다.

    “여우 떼가 궁중에 들어왔고”(659년 2월), “태자궁에서 암탉과 참새가 교미했으며”(4월), “백마강에서 세 길이나 되는 물고기가 나와 죽었고”(5월), “키가 18척이나 되는 여자 시체가 떠올랐으며”(8월), “대궐 남쪽 도로에서 한밤에 귀신이 나타나 곡을 했다”(9월)는 기사가 줄을 이었다. 운명의 660년이 되자 망조가 업그레이드된다.

    “왕도(사비·부여)의 우물물과 백마강이 핏빛으로 변했고”(2월), “두꺼비 수 만 마리가 나무 꼭대기에 모였으며”(4월), “이유없이 놀라 달아나다가 갑자기 쓰러져 죽은 백성들이 100여명이 됐고”(4월), “부여 시내의 절 강당과 탑에 벼락이 쳤다”(5월)는 기사가 이어진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가 ‘백제는 둥근 달, 신라는 초승달’ 이야기(6월)다.

    즉 귀신이 “백제는 망한다”고 외치고 땅으로 들어갔다. 땅 속에서 발견된 거북이의 등에 “백제는 둥근 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라는 글이 있었다. 무당이 “둥근 달(백제)은 곧 기울고, 초승달(신라)은 곧 차게 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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