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12번. <질문 : 답변>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 2004-11-19. 계2:17, 계3:12, 단2:34, 눅12:35-40, 사65:15, 요1:1
목사님 안녕하세요?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해서, 성경에 기록된 예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밤중소리 홈페이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지만 오늘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여쭙니다.
계2:17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계3:12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위에 말씀좀 풀이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민병석
박혜정 형제에게 !
안녕하십니까? 밤중소리를 방문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질의하신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문제)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고 또 흰 돌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는 하늘의 떡으로 곧 영생을 의미합니다.
"흰 돌"이란 주의 재림으로 이 세상이 무너질 때, 온 세상에 가득히 채울 돌로서, 이 약속은 천년왕국에서 누리게 될 성도들의 축복을 말합니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 흰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한" 바로 그 돌을 의미합니다(단2:34).
이기는 자가 받을 "흰 돌" 하나하나는 온 세계에 가득 찰 그 돌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횐 돌을 약속 받은 것은 그리스도의 신부의 자격을 갖추는 것으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의 재림 시까지 살아 있는 성도들이 가장 복된 자들임은 이처럼 주의 재림 시 주님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서 천년동안 살아간다는 분명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성도들은 그날을 소망 가운데 기다리며 예비하는 생활로 신부의 단장을 해야 합니다(눅12:35-40).
"새 이름"이란 그 돌로 상징된 성도들의 이름으로, 그 돌 위에 천년왕국에 들어갈 백성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새겨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름이 "새 이름"이라고 하셨으니 천년왕국에서 새롭게 불려질 이름, 아마도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의 이름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이름은 받는 자만이 아신다고 하셨으니, 지금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이기는 성도가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러 주실 우리의 이름들이 그 흰 돌 위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믿고 소망 중에 그날을 기다릴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사65:15).
(둘째 문제)
3:12-13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여기서 말씀해 주는 "하나님의 성전"이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하며 또 천국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은 구원과 영생과 천국의 소유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고 하셨는데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에 기록한다는 뜻이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된 기둥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예루살렘은 곧 천국입니다. 그리고 "나의 새 이름을 기록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이름이란 그리스도의 이름인데 새 이름이란 무엇을 의미하나?
예수님은 '예수'란 이름(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란 뜻)과 '그리스도'란 이름(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 곧 메시야)과 '말씀'(요1:1)이란 이름을 가지고 계셨지만 이 이름들은 그를 세상에 나타내시는 인간적 언어 표현의 명칭에 불과합니다. 이런 이름은 창조주 또는 하나님으로서의 이름으로는 부적격한 이름으로, 우리는 그 날에 그의 영광스러운 새 이름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03년6월10일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