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부장님과 둘 복지요결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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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교실' 당사자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간식을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오전 9시에 시침이 맞춰지자 복지요결 공부가 시작됐습니다.
둥그렇게 둘러앉은 순서대로 복지요결을 음미하며 읽었습니다.
복지요결 공부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의 의미를 헤아리면서 읽는 법에 익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매일 아침 9시, 어제보다 더 발전한 오늘의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김은희 부장님께서 덧붙혀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헷갈리거나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기회를 다시 얻기 어렵다는 마음을 갖고 공부합니다.
전석균 교수님께서 강의실에서 말씀해주신 문장을 떠올립니다.
"here and now!"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며, 지금 여기 이 순간 현재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태도를 갖고 늘 공부에 임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묻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김은희 부장님께서는 우리 실습생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 때 그 일' 상황에서 자주케 하는 것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사회사업은 당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만 해당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종결 후에도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 때 그 일 이후 프로그램 종결 후에 시간은 사회사업가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가려운 지점이 있는데 제 머릿속에서도 잘 정리가 되지 않아 좋은 질문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김은희 부장님께서 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주시고 그 말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나누고 돕는 마음이 나누고 돕다보면 샘솟는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누구나 사람들의 마음에는 작은 옹달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샘은 그 곳에서 물이 샘솟아 마치 호수처럼 큽니다.
저는 이를 소위 말하는 사람의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사업은 이러한 제 마다의 샘에 물구멍을 찾아주는 일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공생이라는 것도 서로 간에 하다보면 즐겁기도 하고 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고 하신 말이 참 좋았습니다.
김은희 부장님께서도 권민지 선생님과 같이 '레디컬헬프'라는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점심시간에 url링크를 공유해주셔서 이후 오후 시간에 선행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를 전해들으면서 느낀 바가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난 이후에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문제를 차단하는 것보다 부딪히는 힘을 기른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복지요결 한덕연 원장님께서는 '고민'이라는 어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기록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큰 자각 없이 사용하는데, 사회사업가로서 유의해야할 단어 사용에 대해 주의해야겠습니다.
약자도 살 말한 사회를 만드는 데 거드는 것에는 분명하게 좋은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도 김은희 부장님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그 좋은 마음 결을 조금이나마 닮아가고자 합니다.
사회사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시고 또한 지혜도 많은 최고의 슈퍼바이저 선생님 대선배님이십니다.
보고, 듣고, 따라 말하기도 하면서 많이 배우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
#두근두근 마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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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익 선생님, 강수민 선생님, 고은비 선생님, 정혜진 선생님 공항초 방문을 환영합니다." |
오늘은 일찍부터 마을에 인사를 하러가기 위한 채비를 하였습니다.
복지요결 공부가 끝나자마 권대익 선생님, 정혜진 선생님과 함께 차에 올라탔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마을의 지리와 인프라를 파악했습니다.
귀로는 권대익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마을의 이야기에 경청했습니다.
눈으로는 지도 앱을 쫓아가며 내가 발로 뛸 마을이 어떤 곳인가에 대해서 익혔습니다.
가장 먼저, '공항초등학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경비실에서 경비 선생님으로부터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교육복지실에 도착을 하니 저희를 반기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강수민 선생님, 고은비 선생님, 정혜진 선생님 공항초 방문을 환영합니다."
공항초등학교는 서울 소재 학교로 보았을 때 상당히 규모가 커 보였습니다.
실제로 재학 중인 학생이 1600여 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복지요결을 바탕으로 학교사회복지를 펼친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대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반겨주셨습니다.
요즘 학교의 상황은 어떤지,
교육복지실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현재 학교사회복지 분야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다양한 학교라는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복지실 부장님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공항초등학교 라운딩을 해주셨습니다.
준비물 센터가 비치되어 있던 것이 인상에 강렬하게 남습니다.
학교의 문방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1층에는 돌봄교실이 1반부터 5반까지 있었습니다.
층마다 공간들의 이름을 살펴보다가 문득 생각했습니다.
'또래 관계가 중요한 아이들이 낙인감에 민감한 것을 고려하여서 돌봄교실이라는 명칭보다는
에듀케어(education care)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어떨까?'
같은 층에는 재학생들 쉼터도 큼지막하게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항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학교입니다.
다음으로 '샬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시설의 원장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원장님께서 요즘의 장애인복지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떠한 터전에서 장애인의 복지에 대해서 외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 과거에 비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참 우리나라 한국의 장애인복지는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우리 이웃을 돕고 그들의 곁에 함께 서는 복지인을 꿈꿉니다.
처음부터 제가 돕고자하는 제 마당 제 삶터의 당사자는 장애를 유무로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름'은 '틀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름'은 '다양성'을 낳습니다.
'다양성'은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그것이 보편윤리와 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소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름을 틀리다고 말하는 태도'야말로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우리교회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목사님과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사님과 서로서로 자기소개를 나누었습니다.
요즘은 무얼 하며 지내는지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기꺼이 도서관 공간을 내어주신다고 팔 벌려 환영해주신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구제 활동을 위해서 두 팔 걷어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했습니다.
'처음 보는 학생들을 위해 시간 내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이웃 둘레 사람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오전 시간이 저물었습니다.
#감동의 강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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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컨택을 하며 제 강점 16가지를 발표했습니다. | 나라는 사람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굴하고자 노력합니다. |
강점으로 샤워를 하니 그 어느 때보다 개운합니다.
몸도 마음도 훈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자신을 알아야 타인도 보입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들의 강점과 느낀 바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합니다.
1. 민수빈 선생님의 강점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시 오늘 아침 9시로 되돌아갔습니다. 복지요결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복지요결 가장 처음에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배웁니다. 민수빈 선생님의 강점을 들여다 보니 사회사업가다움이 보였습니다. 성실하고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고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민수빈 선생님의 깃 너머에는 공작새가 한 마리 있고, 뛰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정혜진 선생님에게는 발표 때 없었지만 평소에 선망하고 있던 선생님의 분명한 강점을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정혜진 선생님의 결단력 있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10번씩 하고 행동 합니다. 그러다보니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확실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정혜진 선생님이 좋습니다. 지도 교수님께서 가감 없이 역량을 뽐내고 오라고 하신 말씀을 선생님을 보면서 다시 꺼내어 봅니다.
3. 양서호 선생님에게는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애정하던 사업이 변경된 선생님의 마음은 경험하지 않은 제가 차마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쉬워하는 동료를 돕고 싶습니다.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앞과 뒤가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불필요하게 솔직한 순간이 있습니다. 양서호 선생님은 솔직해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전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강점 다 발휘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4. 정혜민 선생님에게도 새로운 강점을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면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합니다.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그 강점을 캐치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큰 테두리로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저는 한 가지 마음이 끌리는 것에 일순간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보는 저는 숲을 보는 정혜민 선생님의 능력을 크게 보았습니다. 저는 늘 동료 선생님들의 강점을 통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더 발전하고자 합니다.
5. 이채민 선생님은 도전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실전에 강하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부럽습니다. 저도 가감 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늘 준비가 된 도전만 하게되는 저입니다. 본 받겠습니다. 이야기하는 것 들어주는 것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먼저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사를 잘하고 친근하게 대한다고 하셨습니다. 인사상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서 왜 이채민 선생님께서 원종배 주임님과 함께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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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재 과장님과 다 같이 마치 10대 친구들처럼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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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복지요결 121쪽, <자주성의 한계> 부분을 읽었죠?
자주성은 그때 그 일에서 자주케 하는 겁니다.
고은비 선생님이 만나는 아이들이 이번 '여행사업'에서 자주성을 살려 여행을 하도록 돕는 겁니다.
이번 여행사업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의 전인격적인 삶과 인생에서 자주성이 높아지기를 바라지만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존재와 인생의 자주성을 살려야 한다고 하면 이는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아이들과 고작 2~3주 동안 만나는 고은비 선생님이 하기에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주제 넘은 짓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121쪽, 마지막 문단에 있는 공생성은 다릅니다. 언제 어느때이든 공생성을 살리려 합니다.
고은비 선생님이 이번 여름 사업이 끝나더라도 이어주기팀 선생님들이 꾸준히 더불어 살도록 공생성을 살리려 할 겁니다.
고은비 선생님의 옹달샘 비유에서 복지요결이 생각납니다.
복지요결 117쪽, <복지자연력>을 읽어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안으로는 자주하려는 마음이 있고 밖으로는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작은 옹달샘에 끊임 없이 샘솟는 물구멍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복지 본성이 있습니다.
옹달샘의 물구멍을 찾아주는 일.
복지 본성, 복지 자연력을 샘솟게 하는 일.
이것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입니다.
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복지요결 117쪽, 복지 자연력 마지막 문장에서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그 자연력으로써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한다고 합니다.
2. 복지요결 24쪽, 자주성과 공생성의 결정 요인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일이라고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주체 의식과 역량이 약하고 부족해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됩니다. 공동체 의식이나 관계가 약해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됩니다.
그러니..
작은 옹달샘의 물구멍을 찾겠다는 고은비 선생님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어떤 사회복지사가 그러할까요?
복지요결 144쪽, <사회사업가> 편을 공부하면 좋습니다.
아침 복지요결 공부 시간에 함께 공부하게 될 겁니다.
주선하고 거들어주는 사람, 얻게하고 주게하는 사람, 발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발로 일하는 고은비 선생님을 기대합니다.
고은비 선생님은 복지관과 거리가 먼 마곡동에서 이 사업을 합니다.
9단지와 14단지에 사는 아이들을 찾아가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시다.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며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시다.
고은비 선생님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만큼
발로 일하는 만큼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본성과 복지 자연력이 높아질 겁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 옹달샘의 물구멍에서 끊임없이 물이 샘솟아 솟구칠 겁니다.
고은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고은비 선생님의 16가지 강점이 궁금합니다.
카페 게시글에 별도로 올려줄 수 있을까요?
강점 워크숍에서 동료와 강점을 살피고 메모하고 따뜻하게 주고 받았지요?
실습 기간에 동료들과 더욱 애틋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서로를 지지 격려 응원 칭찬 감사하며 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