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427]栗谷 李珥 (율곡 이이)-望寶蓋山(망보개산)
望寶蓋山(망보개산)-보개산을 바라보며
栗谷 李珥 (율곡 이이)- 조선중기, 대사상가.정치인.
寶蓋山容入望中(보개산용입망중)
보개산 모습에 빠져서 마음으로 바라보니
洞門應有白雲封(동문응유백운봉)
동굴 입구엔 아마도 크고 흰 구름이 차지했으리라.
遙知隱者饒春睡(요지은자요춘수)
숨어 사는 이 친구와 떠돌다 봄 잠에 너그러워
松下殘棊斂未終(송하잔기렴미종)
소나무 아래 남은 바둑 아직 거두지 못하였네.
望寶蓋山 (망보개산)= 보개산을 바라보며
栗谷 李珥 (율곡 이이)=조선중기, 대사상가.정치인.
寶蓋山容 (보개산용)= 보개산의 모습이
入望中 (입망중)= 시야에 들어오네
洞門應有 (동문응유)= 골짜기 어귀엔 응당
白雲封 (백운봉) = 흰 구름이 막아섰겠지
遙知隱者 (요지은자)= 멀리서 보면 은자도
饒春睡 (요춘수)= 봄잠에 깊이 빠진 것 같고
松下殘棊 (송하잔기)= 소나무 아래서 두던 바둑판
斂未終 (렴미종)=치우진 않았겠지
望=바랄 망.寶=보배 보.蓋= 덮을 개, 본자(本字)葢속자(俗字)盖
山 =뫼 산.栗=밤 율.谷=골 곡.李=성 이珥= 귀고리 이.
容 = 얼굴용.入=들 입.望=바라볼 망.中 =가운데 중.
洞=고을 동.門=문 문.應=응할응.
有=있을 유.白=흰 백.雲=구름 운.封=봉할 봉.
遙=멀 요.知=알 지.隱=숨을 은.者=사람 자.
饒= 넉넉할 요.春=봄 춘.睡=잘 수.松=솔 송.下=아래 하.
殘=남을 잔.棊=바둑 기.斂=거둘 렴,未=아닐 미.終=마칠 종.
원문=栗谷先生全書卷之一 / 詩 上
望寶蓋山
寶蓋山容入望中。洞門應有白雲封。
遙知隱者饒春睡。松下殘棊斂未終。
望寶蓋山(망보개산)
보개산을 바라보며
-栗谷 李珥(율곡 이이)
寶蓋山容入望中보개산용입망중
洞門應有白雲封동문응유백운봉
遙知隱者饒春睡요지은자요춘수
松下殘碁斂未終송하잔기렴미종
보개산 모습이 멀리 눈안에 들어온다.
골짝 어귀에 필시 흰 구름이 막혀 있을거라.
아마도 은자도 한참 봄 잠에 취해들어,
소나무 밑에 두던 바둑 그대로 두었으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있는 보개산성
李珥(이이 1536(중종 31)~1584(선조 17).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
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원수(元秀)이며, 어머니는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이다.
어려서는 주로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548년(명종 3) 13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했다. 16세에 어머니를 여의자 파주 두문리 자운산(紫雲山)에서 3년간 시묘(侍墓)했다.
1554년 성혼(成渾)과 교분을 맺었다. 그해에 금강산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다가
다음해 하산하여 스스로 자경문(自警文)을 짓고 다시 유학에 몰두했다.
1558년 23세 되던 해에 예안(禮安)의 도산(陶山)으로 가서
당시 58세였던 이황(李滉)을 방문했다. 그뒤에도 여러 차례 서신을 통하여
경공부(敬工夫)나 격물(格物)·궁리(窮理)의 문제를 왕복문변(往復問辨)했다.
1564년 식년문과에 장원급제하기까지 모두 9번에 걸쳐 장원을 하여 세간에서는
그를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일컬었다.
1564년 호조좌랑에 처음 임명된 뒤 예조좌랑·정언·이조좌랑·지평 등을 지냈다.
1568년(선조 1) 천추사(千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나라에 다녀왔으며,
부교리로서 춘추관기사관을 겸하여 명종실록(明宗實錄) 편찬에 참여했다.
이듬해 사직했다가 1571년 다시 청주목사로 복직했고, 다음해 다시 해주로 낙향했다.
1573년 직제학이 되고 이어 동부승지로서 참찬관을 겸직했으며,
다음해 우부승지·병조참지·대사간을 지낸 뒤 병으로 사직했다.
그후 황해도관찰사에 임명되었으나 다시 사직하고, 율곡과 석담에서 학문연구에 전념했다.
1581년 대사헌·예문관제학을 겸임하고, 동지중추부사를 거쳐 양관대제학(兩館大提學)을
지냈다. 이듬해 이조·형조·병조의 판서를 역임하고, 1583년 당쟁을 조장한다는
동인의 탄핵으로 사직했다가 같은 해 다시 판돈녕부사와 이조판서에 임명되었다.
이듬해 정월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성학집요(聖學輯要)·격몽요결(擊蒙要訣)·
소학집주개본(小學集注改本)·중용토석(中庸吐釋)〉·
경연일기(經筵日記) 등이 있다. 문묘에 종향되었으며,
파주 자운서원(紫雲書院), 강릉 송담서원(松潭書院),
풍덕 구암서원(龜巖書院), 황주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 등
20여 개 서원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