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의 마리우 레모스(35) 감독은 지난 21일 방글라데시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방글라데시 축구협회 나빌 아흐메드 부회장은 “레모스 감독은 최근 3년간 방글라데시의 강팀인 다카 아바하니를 지도하며, 방글라데시 선수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말했다.
2017년 레모스 감독과 함께 했던 세바스티안 누만 수석코치는 현재 태국 프로축구 방콕FC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고, 2018년 팀을 이끈 김근철 감독은 현재 성남FC U15 감독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코칭스텝으로 함께 했던 신민호, 신용재 코치도 각각 속초연세FC U15감독, 울산현대 U18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TNT 김태륭 단장은 “레모스 감독을 시작으로 훌륭한 지도자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TNT는 독립구단이기에 젊고 열정이 넘치는 지도자들이 성인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회사와 구단 차원에서 다양한 연수 및 테크놀로지 장비에 대한 교육을 소속 지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도자들의 역량이 향상되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