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_겨울,주목,설경
▣ 2024.2.17,토 / 청천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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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 순서 ]
*️⃣ 태백산 눈길
*️⃣ 주목(朱木)
*️⃣ 동식물(거재수나무, 함박꽃나무)
*️⃣ 산정의 광활한 전망
(안축의 등태백산 시)
*️⃣ 사찰, 사당(유일사 유래/ 단종비각/ 천재단/ 장군단)
*️⃣ 계곡(장군바위 전설, 호식총 민속)
*️⃣ 태박산 눈 온날
🟦 태백산 눈길
▪️처음부터 오르막 계속 치고 올라서 힘들고 겁이났는데, 이 길에 와서는 조금 평탄해 쉬어가게 해준다.
*️⃣ 태백산 등산로
*️⃣ 유일사 등산로 산행 ;
▪️유일사코스 안내소~천재단 까지 4km
▪️하산길 천재단~당골광장 4.4.km [총등산길 8.4km / 시간 4시간 반 ]
*️⃣ ▪️유일사 코스 지원센터 -> ▪️유일사쉼터 ->▪️주목군락지-> ▪️장군봉(최고봉. 1557m ) -> ▪️천제단 -> ▪️단종비각 -> ▪️만경사 -> ▪️반재 -> ▪️장군바위 -> ▪️당골광장
이재익(학정)
▪️친구가 평하기를 ; '독립군 같은 모습' 하하~
이재익(학정)/ 주목
이재익(학정)/ 주목
친구 김기식(상재) / 출발 지점
친구 이남수(정견) / 한배검(단군왕검)
▪️태백산은 신성하다. 천제단, 단군성전 등
한배검 님은 단군왕검님 이시다.
친구 이남수
친구 이남수/ 한배검 경배
친구 이남수 / 천제당 한배검 경배
▪️유일사 쉼터에서 출발한 직후
▪️유일사 쉼터, 제일 먼저 만나는 곳
유일사
*️⃣ [ 태백산 유일사 ]
▪️태백산은 백두산의 한 맥으로 동해로 흐르다가 태백 영월 봉화 사이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정상에는 천제단과 문수봉이 있다. 유일사는 서북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산 정상의 협곡으로부터 이루어진 황지연(黃池淵)은 동남방으로 흘러 낙동강의 발원이 되고, 검룡소(劍龍沼)는 남북 쪽으로 흘러 한강의 원천이 된다.
▪️유일사는 이렇게 신령스러운 곳에 1935년경 비구니 순일이라는 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나고,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이소선)가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다시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였다.
▪️그리고 주지인 비구니 법륜스님은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면서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
▪️아울러 유일사에는 지장보살도 초본불화가 현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 2015. 9 태백시장
▪️껍질이 잘 벗겨지는 거재수(去災水)나무
주목 고사목
생과 사의 대비
눈길
눈길
▪️꾸부러진 나무가 아취 모양으로 길 장식을 이룬다.
🟦 태백산 朱木나무
주목
복잡한 모습
▪️주목은 장수하는 나무다.
'살아 천년 죽어서도 천년' 간다.
▪️주목. 강인한 생명력.
태백산에 2800 여 그루
▪️군락지는 유일사 지나서 있고, 문수봉 가는 중간에 있다.
주목
주목
주목
주목
주목
주목. 복잡한 가지가 향나무 비슷하네.
주목
주목
주목
주목
▪️상한 줄기에 땜질해서 보호하지만 수형이 많이 이지러졌다.
🟦 태백산 동식물
거재수나무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고산지대 서식.
*️⃣ 거재수나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곡우(4월19일)경에 거재수나무 줄기에서 물을 받아 마시면(고로쇠 수액처럼)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한다. 그래서 去災水 나무라는 것이다.
▪️비슷한 나무로 자작나무가 있다. 자작나무는 더 매끈하고 깔끔하다.
▪️또 비슷한 나무로 사스래나무가 있다. 키가 작으면서 많이 굽어있다.
*️⃣ 함박꽃나무/ 북한의 국화
▪️북한에서는 <목란>이라고 부르고 북한의 국화
▪️태백 지역의 특징이라 태백시화
▪️<함박꽃나무> 또는 <산목련>
▪️산목련은 목련과는 전혀 다른 나무다. 피는 시기도 다르다.
함박꽃나무
청설모
겨울잠 안잔다.
다람쥐
겨울잠을 잔다.
*️⃣ 호식총(虎食塚) 민속
▪️호식총 ; 옛날에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 무덤
▪️호랑이는 사람을 잡아 먹으면 굵은 뼈와 머리 부분을 남긴다.
▪️호랑이에게 잡아 먹힌 귀신을 창귀라고 한다.
▪️창귀는 호랑이의 종이 되므로 풀려나려면 다른 사람을 유인해서 잡아먹히게 해야한다.
▪️화장해서(사악함 소멸), 돌무덤(신성지역) 만든다. 시루를 엎어 덮는다.(감옥) 시루 구멍은 가락꽂이 쇠꼬챙이로 막는다. 창귀가 나오지 못하게.
🟦 태백산 정상 광활한 전망
주목 나무 모습이 험하다.
이곳 태백 황지연에서 시원하는 낙동강은 부산 하단 하구언까지 거리는 1300리 길.
*️⃣ 멀리 보이는 우뚝한 산이 매봉산
▪️다대포에서 시작하는 낙동정맥의 마지막 구간은 태백의 매봉산이다.
▪️태백 통리에서 매봉산까지 등산한 적이 있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만나는 지점이다. 거기에 고랭지 채소밭이 많고(규모 40만평)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많다.
▪️홀로 온갖 풍상 겪으며 굳굳한 나무. 숙명을 온 몸으로 감내한다.
▪️안축의 시구에
"一丸白日低頭上
四面群山落眼前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 위에 나직하고
사방의 산들이 눈 아래로 내려앉았네"
▪️안축의 시에
"身逐飛雲疑駕鶴
路懸危磴似梯天
몸은 날아가는 구름 쫓아 학을 탄 듯하고
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의 사다리인 듯"
*️⃣ 근제(謹齊) 안축(安軸)
▪️고려 후기 1287~1348년 문신 인물로 고향 순흥 죽계(풍기)이며 경기체가로 관동별곡, 죽계별곡을 지어 문명을 높였던 인물이다.
▪️그 분이 여기 태백산에 오르시어
태백산을 읊으셨구나.
(시 전문은 아래에서 소개함)
▪️영주 소수서원에서 죽계별곡으로 안축선생을 만났는데, 태백산에서 또 선생을 시로서 뵙네.
▪️태백시에는 강의 발원지가 있다
▪️검룡소는 한강 발원
▪️황지못은 낙동강 발원지
▪️삼수령은 분수령 ; 한강(서해), 낙동강(남해), 오십천(동해)
🟦 태백산 정상/ 장군봉 천재단
*️⃣ 태백산에 오르다 (登太白山)
근제 안축
긴 허공 곧게 지나 붉은 안개 속 들어가니
최고봉에 올랐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네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 위에 나직하고
사면으로 뭇 산들이 눈앞에 내려앉았네
몸은 날아가는 구름 쫓아 학을 탄 듯하고
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의 사다리인 듯
비온 끝에 온 골짜기 세찬 물 불어나니
굽이도는 오십천을 건널까 근심되네.
謹齋 安軸作
直過長空入紫煙
始知登了最高顚
一丸白日低頭上
四面群山落眼前
身逐飛雲疑駕鶴
路懸危磴似梯天
雨餘萬堅奔流漲
愁度濚回五十川
천재단
태백산 천재단
천재단
*️⃣ [천제단(天祭壇)]
▪️태백산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놓여 있다. 천왕단의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왕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다.
▪️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섬겨져 제천의식의 장소가 되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사료에서 부족국가 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미루어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있다.
▪️지금은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또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 [장군단(將軍壇)]
▪️장군단은 천왕단에서 북쪽으로 300m 가량 떨어져 있는 제단이다.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놓여 있으며 천왕단보다 규모가 작다. 3m 남짓한 높이로 자연석을 쌓아 남쪽으로 직사각형으로 단을 조성하였다.
▪️내부에는 자연석을 쌓아 만든 사각 제단이 있고, 이 위에 자연석이 비석처럼 세워져 있다. 어떤 장군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천재단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1,557m
천제단
앞으로 마당이 넓다.
▪️태백산 표지석에서 인증사진 찍기는 힘들다. 대기 줄이 길다. 결국 찍지 못했다.
🟦 사찰, 사당
단종비각
단종비각
*️⃣ 단종비각(端宗碑閣)이 왜 여기 있는가?
▪️정상의 천재단에서 당골계곡으로 하산하다보면 망경사 절이 있고, 그 경내에 있다.
▪️태백은 6대 단종이 귀양와서 죽임을 당한 영월과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신성한 태백산에 그 혼을 모신 것이다.
▪️당대 충의로운 태백 주민 추익한이 태백산 머루 다래를 따다가 갖다드렸다.
추익한은 평범한 촌노는 아니다. 은퇴한 한성부윤(서울시장) 출신이다.
▪️하루는 영월로 가는 길에서 백마를 타고 오시는 단종을 길에서 만났다.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홀연히 사라졌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1457년 그 시각에 단종은 사약을 받고 승하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태백산 산신이 되어 왔다고 믿게 된 것이다.
▪️이 비각은 망경사 박묵암 스님이 1955년 세웠고 비각의 비문과 현판 글씨는 월정사 탄허 스님 친필이다.
▪️단종비각 바로 아래 망경사
망경사
🟦 계곡길
*️⃣ 장군바위
▪️태백산은 육산이라 아기자기한 바위군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계곡길에 말을 탄 무사같은 모습의 멋진 바위에 장군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장군바위
*️⃣ 장군바위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러운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주위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을 부정한 사람들이나 악한 귀신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답니다.
어느 날,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 하는 틈을 타고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늘신이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렸고
신령산의 신령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고 합니다.
장군바위
장군이 벌 받을 짓을 했구만!
장군바위는 아니고, 바위가 부서진 부분
계곡
계곡
누군가 만들어 올린 눈뭉치
계곡
🟦 태백산 눈 온 날
▪️아래 설경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고, 친구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