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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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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戊土) 정인 | ①신금(辛金) 일간 | ⑦계수(癸水) 식신 | 기토(己土) 편인 | 천간 |
술토(戌土) 정인 | 미토(未土) 편인 | ②유금(酉金) 비견 | 사화(巳火) 정관 | 지지 |
신정무 | 정을기 | 경금 겁재 사령 | 무경병 | 지장간 |
한 인물의 탄생은 부모가 첫 합궁을 하는 달이 중요하다. 보통 태어나기 9개월 전이다. 김해림 선수의 경우는 태어난 달을 나타내는 월주가 계유월이므로 9개월전인 갑자월(甲子月)이 입태월이 된다. 신금 일주에서 갑자월은 고정적인 재산이나 경제관념 및 분석력과 재능을 나타내는 정재(正財)와 식신(食神)이 되어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보통 사주팔자를 만드는 원리는 신생아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 첫 울음을 터뜨리면서 연월일시를 육십갑자로 치환하여 만들어 진다. 김해림 선수의 타고난 천기를 사주팔자로 치환하면 다음과 같다. 태어난 해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다음 해인 1989년으로 이것을 육십갑자로 치환하면 기사년(己巳年)이다.
기사년은 뱀띠해였다. 뱀띠라는 동물은 범, 원숭이, 돼지띠와 더불어 역동성과 이동을 주관하는 역마살 기운으로 보통 고향을 떠나서 왕성한 활동을 한다. 즉 인신사해(寅申巳亥, 범․ 원숭이․ 뱀․ 돼지)의 지지가 역마살 기운이다.
태어난 달은 사주팔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사주주인공의 유전자나 부모형제궁으로 사주를 지배하는 사회적인 배경이나 활동무대를 나타낸다. 그래서 태어난 달을 격국(格局)이라 하여 사주의 그릇과 같은 곳이다. 김해림 선수는 계유월(癸酉月)로 닭띠월에 태어났다.
김해림 선수의 음양오행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음6개, 양2개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고, 오행구성은 사주의 기준점인 일간 ①신금(辛金)이다. 신금은 면도날이나 보석과 같이 깔끔하고 매우 예리하며 신중한 편이다. 태어난 달이 ②유금(酉金) 비견(比肩)으로 이 사주는 금이 태어난 달을 포함하여 2개이다.
이렇게 일간과 같은 오행이 태어난 달을 지배하면 매우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진다. 돌다리를 여러 번 두드리면서 신중한 행동을 하는 맏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운명을 가진다. 일간과 같은 오행은 명리학 용어로 비견이라 부른다. 비견(比肩)은 자존심과 독림심이 강한 성격으로 사람으로는 형제자매나 동료를 상징한다.
태어난 달은 시간적인 개념과 공간적인 개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사주는 태어난 달의 기상이 음력 8월의 초기라 경금(庚金)이 사령하고 있다. 경금은 사주의 기준점인 신금 입장에서 같은 오행이나 음양이 다른 금으로 명리학 십성 용어로 겁재(劫財)라고 부른다. 겁재라는 성분은 외향적이며 배타적인 경쟁심과 치열한 경쟁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에 많다. 김해림 선수는 이런 유전자적인 영향으로 강한 승부욕과 투쟁심이 강한 인물로 태어났다.
이 사주의 재능바코드는 태어난 달의 옹달샘 같은 물로 상징하는 ⑦계수(癸水)식신이다. 식신은 의식주를 해결하는 재능으로 분석력이 좋다. 이 사주의 재물복이나 현실적인 활동무대를 상징하는 것은 오행상 나무인데, 이 사주에서는 약하다. 다만 태어난 생일 미토(未土)에 횡재돈이나 부동산 재물을 상징하는 을목(乙木)이 숨어 있다. 사주에 부족한 재물창고는 10년 마다 온다는 대운(大運)에서 보충해주고 있다.
즉 2009년부터 을해 대운으로 숨겨진 을목(乙木)이 투출하여 재복운이 10년간 들어 왔다. 타고난 명도 중요하지만 시절환경을 나타내는 10년 마다 온다는 대운이 매우 중요한데, 김해림 선수는 다행히 대운이 좋게 들어 왔다. 화 기운은 이 사주에서 남편이나 조직생활 및 사회적인 권위와 명예를 암시 하는데 태어난 띠인 뱀에 약하게 있다.
이 사주에서 가장 많은 오행은 토 기운이다. 이 사주에서 토기운은 무토(戊土), 기토(己土), 술토(戌土), 미토(未土)를 말한다. 이 사주에서 토기운은 지식창고와 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예체능계열의 지식은 미토(未土) 편인이다. 편인은 순발력과 임기응변이 좋고 사고력을 관장하는 십성이다. 이 사주에서 너무 많은 토기운은 이 사주에서 불리하다.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으로 토기운이 강한 사주에 토가 다시 등장한 해로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결론적으로 이 사주는 오행의 구성이 금 2개(비견과 겁재)-수(식신의 재능성) 1개- 목 없음-화 1개(정관, 남편성)-토(정인과 편인의 지식창고나 어머니성)4개로 구성되었다. 김해림은 병신년(丙申年) 2016년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해 '129전130기'에 성공했다. 대단한 인내와 노력의 결과였다. 10월에는 KB금융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챔프에 등극했다. 김해림(28·롯데)은 2017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와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총 4승을 했다. 김해림 선수의 전반적인 운세는 40대 중반까지는 상승곡선이다. 40대 중반부터 10년간은 후진양성을 하는 것이 좋다. 50대와 60대에더 재복운이 좋다. 김해림선수는 2018년은 봄과 겨울이 유리하다. 나무가 부족한 사주를 타고난 김해림선수는 푸른 잔디가 그녀에게는 영원한 꿈과 로망의 무대인 것은 확실하다.
김해림선수에게 필요한 색깔은 청색이나 녹색이 매우 좋다. 또한 흙속에 파 묻친 보석같은 신금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물이 좋다. 물은 검은색이다. 또한 강한 금기운을 조절하고 세상에 존재감을 나타내는 화기운이 절실하다. 화기운은 붉은 색 계열이다. 2016년과 2017년은 바로 병신년과 정유년으로 병신년의 병화는 태양불을 상징한다. 또한 2017년 정유년의 정화는 별빛이나 달빛같은 따뜻한 불이다. 이러한 병신년과 정유년의 밝은 불빛이 등장하여 김해림 선수는 사회적인 명예와 지위를 상징하는 정관운과 편관운이 운세에서 나타나서 그렇게 소망하던 우승을 연속으로 4승을 이루었다.
이 사주에서 가장 피해야 할 오행은 토기운으로 색깔로는 황색이나 노랑색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주에 황색이나 노랑색을 상징하는 토기운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행운의 숫자는 목을 상징하는 3,8이나, 물을 상징하는 1,6, 불을 싱장하는 2,7이 좋다. 배우자감은 개띠,소띠, 양띠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어난 달로는 대체적으로 봄이나 여름생이 좋고 겨울생도 좋다. 그러나 음력2월, 음력6월, 음력9월, 음력 12월생은 불리하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 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해림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있다가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했다. 그녀에게 행운의 여신이 미소짓기를 기원한다.
인문명리학자겸 칼럼니스트 혜명학술원 원장 류동학(dongha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