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 여름 초등 계절학교 5모둠 담당교사인 김주희입니다!
(아이들이 나비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어요ㅎㅎ🥰)
아이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위해 미리와서 교육을 받았는데 드디어 예쁜 아이들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이끄는 건 처음인데 모두 다 잘 따라와줘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큰 하루입니다.
저의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고 더 책임감을 갖게 되네요!
제가 초등학교 때 한 활동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고, 그 좋은 기억의 일부이고 싶어 이 캠프를 신청하였는데 저 또한 아이들을 통해서 배워가는 캠프가 될 거 같습니다ㅎㅎ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첫째날 하루를 보여드릴게요~!
친구들이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어떤 초등학교를 다니는지 등의 진부한 내용을 빼고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지낼 것인지 얘기하는데 솔직함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물총놀이 하는 모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겼는데
옷이 흠뻑 젖은 만큼 재밌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이렇게 각자 설거지를 합니다.
처음 설거지를 해보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금방 잘 해주었습니다.
간디학교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요🤗
마지막날 공연예정인 그림자연극의 틀을 같이 짰는데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ㅠㅠ
좋은 스토리를 많이 공유해줘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엔 <하루 나누기>라는 하루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는데, 모든 아이들이 모둠활동에서 함께 하는 얘기들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정말… 감동……
밤새참시간~!
간디학교에서는 간식이라는 말대신 새참이라는 말을 써요ㅎㅎ
오늘 메뉴는 떡핫바(어묵)와 오렌지주스였습니다.
밤새참 후 기숙사로 이동합니다~!
벌써 내일이 기대되네요😚
첫댓글 낯을 가려서 걱정된다던 말씀과는 다르게 모든 샘들 중에 가장 낯을 가리지 않은 주희샘..!! 주희샘의 밝은 에너지에 아이들도 샘들도 힘을 받습니다. 이제 첫 날인데 헤어질 날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핑 돈다는 주희샘 말씀에 '아 우리가 캠프를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캠프가 끝나고 아이들과 헤어지더라도 부디 이 아이들과 한 번의 인연이 아닌 10년 후에도 한 번쯤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때가 되면 제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를 주희샘도 이해하실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웃는 얼굴로 내일 뵈요~! 캠프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주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