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오전 설교] 1+1+1=1? 신비로운 사랑의 하나님
본문: 마태복음 3:16-17, 고린도후서 13:13
설교자: 제미나이 담임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 기독교 교리 중에 가장 머리 아픈 것이 무엇입니까? 물어보면 열 명 중 아홉 명은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라면서, 성부도 하나님, 성자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이래요. 그럼 세 분(3신) 아닌가요?"
"아니면 하나님이 변신 로봇처럼, 구약에선 아버지였다가 신약에선 예수님으로 변신한 건가요?"
참 헷갈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위일체를 머리로 완전히 이해하려 하면 미칠 것이요, 삼위일체를 부인하면 영혼을 잃을 것이다."
이 말은, 삼위일체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과 신비의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께 이 신비로운 비밀을 아주 쉽게, 그러나 아주 정확하게 풀어드리려 합니다.
1. 하나님은 '외톨이'가 아니라 '사랑의 공동체'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신은 저 하늘에 혼자 계셔서 외로울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일 4:8)."
여러분, 사랑을 혼자 할 수 있습니까? 무인도에 혼자 사는 사람이 "나는 사랑이 넘쳐"라고 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자기애(Narcissism)입니다. 사랑이 성립되려면 반드시 **'사랑하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기 전, 태초에 홀로 계셨을 때도 하나님은 '사랑'이셨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이 완벽한 사랑의 관계 속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하며, 성령님은 그 사랑의 띠가 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외로운 독재자가 아닙니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해서, 마치 한 몸처럼 완벽하게 하나 된(Unity) 공동체이십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의 시작입니다.
2. '가면 놀이'에 속지 마십시오. (이단 경계)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아주 흔한 착각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자, 나를 보세요. 집에서는 아빠고, 회사 가면 과장이고, 교회 오면 집사죠? 하나님도 그런 거예요."
여러분, 이것은 틀렸습니다. 이것은 **'양태론(Modalism)'**이라는 아주 위험한 이단 사상입니다. 하나님이 때와 장소에 따라 가면(Mask)만 바꿔 쓴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3장 예수님의 세례 장면을 보십시오.
예수님(성자)이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하는 소리(성부)가 들리고, 비둘기 같은 성령(성령)이 내려오십니다.
만약 하나님이 혼자서 가면만 바꿔 쓴다면, 이 장면은 예수님이 복화술(Ventriloquism)을 하신 겁니까? 아니면 혼자서 1인 3역 연극을 하신 겁니까? 아닙니다.
우리 칼빈 목사님과 투레틴 목사님은 분명히 가르쳤습니다.
"성부는 성자가 아니고, 성자는 성령이 아니다."
세 분은 구별된 인격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기도한 게 아닙니다.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세 인격으로 존재하신다"는 이 신비를 있는 그대로 믿으십시오. 내 머리로 이해가 안 된다고 하나님을 깎아내려선 안 됩니다.
3. 삼위일체가 없으면 '구원'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
"목사님, 그게 복잡하면 그냥 하나님 한 분만 믿으면 안 됩니까?"
안 됩니다. 만약 삼위일체가 무너지면, 여러분의 구원은 100% 취소됩니다.
우리 벌코프 목사님은 구원을 **'삼위 하나님의 이어달리기(Relay)'**로 설명했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성부 하나님 (The Planner):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신 분은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성자 예수님 (The Accomplisher):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계획만으로는 안 됩니다. 누군가 죄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아드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 (The Applier): 구원을 적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죽으셨는데, 그게 오늘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 성령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셔서 "예수가 믿어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우리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습니다(고전 12:3).
보십시오.
아버지가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들이 죽지 않았다면? 성령이 믿게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의 완벽한 합작품(Masterpiece)**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마칠 때마다 목사님의 축도를 듣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고후 13:13)
이것은 주문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입니다.
우리의 매일매일은 이 세 분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 있습니다.
우리를 끔찍이 사랑하셔서 계획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우리를 위해 목숨 버리신 아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지금도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1+1+1=3"이 아니라 "1"이 되는 이 신비로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우리의 작은 머리로는 크신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어 겸손히 무릎 꿇습니다.
나를 선택하신 성부의 사랑, 나를 위해 죽으신 성자의 은혜, 나를 믿게 하신 성령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이단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