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행사로 글라디올러스 화분이 생겨 신나하는 현진이 뒤로 꽃은 화병에만 꽂아본 엄마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열심히 키워보기로 합니다!
책에서 본 적 있는.. 예쁘다~ 예쁘다, 예쁘게 건강하게 잘 커~ 말해주면 사람이든 동식물이든 어떻게 알아듣고 잘 자란다고 해서 믿어보며 현진이랑 같이 물을 주며 보살폈어요.
물을 과하지 않게 또 너무 적지 않게 줘야 한다는데… 감이 없는 엄마는 2주에 한 번 주기로 합니다.
그러고는 열흘이 지나고, 싹이 언제 나오나 하는 찰나 빼꼼 싹이 쏘~옥 나옵니다. 고마워! 싹 틔워줘서.
자고 일어나면 커있는 현진이처럼 글라디올러스도 자고 일어나서 보면 키가 쑤~~욱 자라 있었어요. 정말 키만 자라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만큼이요😅
그러다 두둥! 6월 말 꽃봉오리가 살짝 올라오더니, 7월 초, 드디어 현진이를 닮은 순수 그 자체 하얀 꽃이 폈어요☺️
구근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과정을 아이와 함께 지켜보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첫댓글 우리현진이 그날 글라디올러스 심던날이 생각나네요.^^
글라디올러스가 자라난만큼 우리 현진이도 함께 자라난것같아요~
앞으로도 더 쑥쑥자라날 현진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