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의 열매 가정을 품고
聖泉 / 김성수
돌아서면 생각나고 행복한 사랑
만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서
부러울 게 없어 하늘도 기뻐하고
땅도 생명을 품고 밝아온답니다
그리움이 더하여 볼이 붉어질 때
발은 달음질하여 그곳에 가있고
마음은 애가 타서 붉게 타오르면
시원한 손길이 촉촉한 볼에 닿아
하늘과 땅이 만나듯 벅차오르네
놓지 않으련다 놓으면 날아갈까
품에 품으련다 품으면 괜찮겠지
세상은 변해도 우리는 변치 않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고
해살처럼 다정하게 함께 살련다
새로운 둥지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꿈을 바라고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품고 살련다
2. 향기 가득 품고 찾아오는 봄처녀
聖泉 / 김성수
차창을 보다 스치듯 떠오르는
문득 생각나서 오랜만에 전화로
짧지만 존재를 기억해 주는 카톡
무색하게 뭘 지나칠 법도 한데
용기를 내어 마음을 전하는 사랑
천년만년이 지나도 존재할 이름
그 사랑을 품고 있다면 영원한 삶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우정으로
가족이 되어 꽃 피우는 사랑으로
이웃과 나누는 풍성한 인연으로
반가움에 시간을 내어 찾아가면
다정하게 앉아 향긋한 커피 한 잔
친구와 자녀들 이야기에 꽃이 피고
일어서기 아쉬워 또 새로운 얘기
이때 아니면 언제 행복을 나눌까
어떤 이의 머릿속에 보이는 얼굴
환하게 웃어주며 안겨 올 때쯤
사랑의 향기 가득 품고 찾아오는
봄처럼 봄처녀의 가슴이 설레고
맞이하는 총각의 마음은 부푼다
3. 무르익어가는 사랑
聖泉 / 김성수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이미 다
그동안 뭐 했었나 싶지만 그래도
어찌 말할까 고민했는데 잘 됐지
역시 나만 아는 게 뭐가 있겠어
피차 마찬가지 아녀 너도 그렇고
나만 좋아했던 게 아니잖아 너도
그래서 더 좋은 거 아닌가 봐 그렇지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같은 마음
속으로 하는 말도 알아들었을까
이렇게 같은 마음이면 어찌하나
그럼 어때 이왕 이렇게 됐으니
속으로만 할 게 아녀 다 말해봐
처음 봤을 때부터 멀리 있을 때도
그렇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
말도 못 하고 내색도 못했는데
다 들켜버렸다니 잘 됐지 뭐야
사랑은 이렇게 무르익어간다네
4. 감격과 환희의 인생을 기대해 보라
聖泉 / 김성수
관심이 일도 없던 마음에 불꽃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서 재능을
새로운 발견에 꿈틀거리는 소망
이런 게 있었나 신박한 세상이다
어린이들에게 눈을 돌리면 깜짝
자식을 키울 때는 몰라봤는데
손주를 보면 모든 게 놀랍답니다
자녀들에게도 이런 때가 있었겠지
마음에 불꽃이 타오르면 보게 되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아침을
새롭게 태어난 새 생명을 맞이하듯
감사함으로 맞이하는 오늘이기에
보는 눈이 달라져 새롭게 보인다면
이미 새로운 인생 예전과는 다른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기대해 보라
감격과 환희의 인생을 기대해 보라
5. 바라고 원하는 한 가지 소원
聖泉 / 김성수
바라고 원하는 한 가지 소원
간절함에 목놓아 부르짖는 기도
하늘도 들었는지 파란 하늘에
그리운 얼굴을 비춰주시네
알고도 모른 척 외면하지 않는
내 마음보다 더 아파하는 마음
바라고 원하는 단 한 가지 소원
사랑으로 내어주며 기뻐하네
둘이 하나 되어 기쁨이 가득하다
한 지붕 한 몸 되어 사랑의 열매
바라고 원하는 단 한 가지 소원
함께 한마음 되어 사랑의 노래
사랑의 향기가 가정에 가득하니
빛나는 눈동자에 드리워진 기쁨
자녀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소원
다시 시작되는 아름다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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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향문학 14호 원고방
덕향 14호 원고 / 김성수 시인 - 시 5편 -
영원 김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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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6: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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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영원 김인희작가님 이 사랑 기억하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