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유희석(안드레아) 신부가 임명됐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6월 23일, 제10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무처장 및 대학원장 유희석 신부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희석 신임 총장은 1960년 경기도 성남 출생으로 1993년 사제로 서품됐다.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 후 이탈리아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선교학을 전공하여 1993년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1998년 다시 유학길에 올라 2003년에는 이탈리아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원교구 대학동·석수동·와동일치의모후본당 보좌와 교구청 주일학교 교육부장으로 사목 후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희석 신임 총장은 금정·기산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2003년부터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8년부터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인수인계 및 파견예절은 오는 26일 15시 수원교구청에서 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는 한국 천주교회가 창립 200주년을 맞는 1984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역사적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정 하상 바오로 성인을 주보로 개교했다. 세상과 교회에 봉사하는 성직자를 양성하고 수도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신학대학으로, 수원·원주·춘천 교구 소속의 사제 지망생을 위한 신학원(기숙사)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