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나주(금성)]백룡단맥제2구간종주(다음용)-백룡산(나주)-백룡산 산줄기는 조망좋은 등산로가 있지만

[산경표]

2022-0115(토) 맑음-[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종주-백룡산(나주)-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만년마을입구 만년고개부터 경운기길을 따르다 길이 없거나 흔적만 있는 능선을 지나 백룡산 산줄기는 조망좋은 등산로가 있지만 이후 도로따라가는 난해한 구간은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다

[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2. 1. 15(토)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나주, 영암

영진5만지도 : 500, 499, 526, 525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영산기맥이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태청산에서 전라도를 있게한 그 나주로 가는 [영산]나주(금성)지맥 산줄기를 하나 분기하여 흐르며 장성을 지나 광주 광산구 송학동 병풍산을 지나 능선상에 있는 불교사도 지나 망산도 지나 나주와 경계능선을 만나는 지점(280)에서 북동방향으로 경계능선으로 흐르며 절재임도삼거리(190, 0.6)-충치(150, 0.2/0.8)-버래고개 도로(130, 0.5/1.3)-함평군 나산면, 광주 광산구, 나주시 문평면 삼경봉(210, 0.3/1.6)-801번지방도로 분매동고개(110, 0.5/2.1)-구절봉(△297.0, 1/3.1)-287.4봉(0.6/3.7)-도장고개 십자안부(190, 0.6/4.3)-818번지방도로 월계고개(110, 1/5.3)-211,6봉(0.6/5.9)-國士봉(281.6, 0.8/6.7)-272.1봉(0.7/7.4)-재공고개 도로(130, 0.8/8.2)-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90, 1/9.2)-무안광주간 고속도로 대도터널위 221.5봉(0.9/10.1)-246봉(1.3/11.4)-임도-218.3봉(1/12.4)-250봉(0.4/12.8)-236.8봉(0.6/13.4)-313.7봉(1.2/14.6)-ㅏ자안부(290, 0.4/15)-白龍山(△347.0, 0.4/15.4)-대고개(70, 1.1/16.5)-십자안부 도로(50, 0.6, 17.1)-칠봉(90)어깨)(70, 0.3/17.4)-덕산 갈림길(50, 0.5/17.9)-87.5봉어깨(70, 0.4/18.3)-영룡마을 지나 1번국도 고개(30, 0.8/19.1)-50봉을 지나 나주공단을 지나 도로고개(30, 0.7/19.8)-호남선철로고개(30, 0.2/20)-△38.9봉(0.3/20.3)-삼거리(30, 0.1/20.4)-대곡삼거리(30, 0.8/21.2)-144.8봉(1.7/22.9)-청림산(△187.2, 0.8/23.7)-169봉(0.5/24.2)-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당촌고개도로(10, 0.6/24.8)-30봉(0.1/24.9)-801번지방도로(10, 0.3/25.2)-석관정(10, 0.8/26)을 지나 20봉을 넘어 영산기맥 태청산이 발원지인 고막원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10, 0.1/26.1)에서 끝나는 약26.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나주의 진산 금성산으로 가는 나주(금성)단맥이 흐르다가 다시 백룡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여 흐르므로 그 족보를 나타내기 위해 주산줄기를 기맥까지 독립산줄기로 하기로 정의를 하였으므로 영산 나주를 가져다 놓고 끝에 그 산줄기를 대표하는 지명을 가져다 놓으면 [영산나주]백룡단맥이 되므로 단맥 이름만 나타낼시 백룡단맥이라고 부를수 있지만 그 족보를 모른다면 그 설명문격인 분기된 산줄기 이름을 붙여서 [영산나주]백룡단맥이라고 부를수가 있는 것이다

[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818번지방도로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만년고개-221.5봉(대도터널위)-246봉-임도-218.3봉-250봉-236.8봉-313.7봉-290안부-백룡산-대고개 십자안부-50십자안부-칠봉어깨-50덕산고개 도로-87.4봉어깨-영룡마을-1번국도 나주공단고개-원동마을입구 삼거리-도로-나주공단정문고개 도로-호남선 철로-도로삼거리-대곡고개 삼거리-대곡마을

등로상태

818번지방도로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만년고개부터 경운기길로 오르다가 5급길이거나 흔적이거나 길없는 능선으로 임도까지 내려갔다가 임도따라가다가 산으로 5급길로 진행하다가 313.7봉부터는 4급 산책로 같은 길이 백룡산을 지나 대고개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도로따라 끝까지 현지에서 마루금을 그린다

독도 등 주의사항

백룡산에서 대고개로 내려가는 지점과 이후 도로따라 가는 방법을 연구 검토하여 1번국도를 지나 나주공단도 지나 호남선철로를 건너 도로따라 대곡고개 도로까지 매사에 조심해야 함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종주-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에서 [영산나주]백룡단맥을 따라 백룡을 알현하고 대고개로 내려온 이후 도로를 따라 칠봉 옆으로 해서 1번국도를 지나 나주공단도 지나고 호남선철로도 건너 대곡고개삼거리에서 대곡마을로 하산하다

백룡산(△347.0) : 나주시 문평면, 다시면

칠봉(90) : 나주시 다시면

구간거리 : 13.5km 단맥거리 : 12km 하산거리 : 0.5km 기타거리 : 1km

구간시간 9:50 단맥시간 7:30 하산시간 0:1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1:40

어제 [영산나주]신걸단맥을 답사하고

영산포에 있는 모텔에서 밤을 세운뒤

어제 사다놓은 우동에 뜨거운 물부어 아침대용으로 먹고

택시를 불러타고

전남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만년마을입구에서 내려

답사산행을 시작한다

전남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만년마을입구 : 8:10

고갯마루에서는 올라가는 길이 없으므로 북쪽으로 조금 더가면

우쪽으로 올라가는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마지막묘 바로 전에 좌쪽으로 5급길을 따라 오른다

8:20

한없이 오르다가 다시 묘가 나오고 : 8:45

좋은 5급길로 올라 바위들이 널린 암봉 정상에 이르게 되고

이 밑으로는 무안광주간고속도로 대도터널이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221.5봉 : 8:55

철탑 : 9:00

150안부 : 9:10

시나브로 한없이 오르다가

낮은 돌담을 오르면

잡목속에 헬기장터인 것 같은

246봉 : 9:50 9:55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가

우측 몇m 아래 임도로 내려선다(190) : 10:05 10:10출발(5분 휴식)

당분간 능선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르는데

잠깐 약2분 정도 약0.1km 정도 내려가면

170십자임도 사거리 : 10:12

Y자임도 삼거리 190안부 : 10:25

가운데 능선으로 오르면 218.3봉 : 10:40

170안부 : 10:45 10:50출발(5분 휴식)

우쪽이 개활능선인 능선으로 오르는데

우뒤로 고개를 돌리면 대도저수지와

전번에 지나온 국사봉 산줄기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가시+잡목+넝쿨 우거진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다가

삼각바위가 나오고

그 삼각바위 위로 올라서면

250봉 : 11:15

170임도 용현사 십자안부 : 11:35

철탑 가운데로 오름 : 11:50

236.8봉 : 12:00

210안부 : 12:10

우쪽 오룡리 백장마을에서 올라오는

백룡산 일반등산로를 만나게 되는

270살짝 오른 ㅜ자능선 : 12:30

4급 산책로 같은 좋은 길로

좌쪽 남쪽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오른

290둔덕 : 12:40 12:45출발(5분 휴식)

우쪽 학동리 백룡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게 되는

운동기구 장의자 등이 있는

낙엽이 다져진 4급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게 되는

팔각정이 있는

313.7봉 : 12:50

사람들이 많이 다닌 것 같은 산책로로 내려가다 오른

310봉 : 13:05

우쪽 신경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290

ㅓ자안부 : 13:10

급경사 어마어마하게 큰쫄대숲 가운데로 난 산책로를

막판 밧줄잡고 성곽같은 축대를 올라서면

드너른 헬기장이고 내려가는 길이 두군데나 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이정목이 있다

그리로 내려가면 백동마을이고

표시는 없지만 백룡저수지 앞에 이르게 된다

백룡산 유래판이 있으며

우쪽으로는 산불감시초소가 한동있고

다시 다른 이정목이 있고 위에서 이정목에 위 아무 표시가 없다고 했는데

엉뚱하게도 이번 이정목에서 좌쪽길로 내려가면 백룡저수지1.3

온길은 복룡회관2.7 이라는데 무신 소린지 알길은 없고

삼각점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 길이 없다

장의자에 앉아

우쪽 동쪽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금성산인데

정상에 군부대인지 시설물과

약간 가로지르는 지형으로 바뀌어있으니

그 안은 군부대 너른 마당이거나 아님 저수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어디서 노부부가 나타나서 인사를 먼저 했는데

인사를 받는지 못들었는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람이 있던말던 인사 한마디도 없이 가진 폼을 다잡고

닭살돋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마눌 생각이 나는 것을 어찌하랴

나도 저러고 다니고 싶다

그런데 내 욕심 채우려고 지금은 아니다

그러니 마늘이 짠해진다

옛날에 올라간 금성산과

우측으로 어제 올라간 신걸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고시레도 하고 영양보충을 하고 일어선다

6

백룡산 : 13:20 14:30출발(50분 휴식)

우쪽 남쪽길로

급경사를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고도를 약220m 정도 팍팍 낮추며 약500m 정도 내려간

고도약130m 지점에서

좋은 길은 직진 남쪽으로 내려가고

단맥능선은 우쪽 서쪽으로 90도 각도를 꺾어 5급길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130

서진점 : 14:40

절벽같은 급경사에 다져지지 않은 낙엽이 쌓여있어

빙판이 따로 없는데

예상대로 앞으로 엎어지며 미끄러져

손을 먼저 짚는 바람에 얼굴이나 머리 갈비 복부 등 등은 무사한데

하필이면 무릎을 바위에 이기면서 넘어져

가뜩이나 둔한 몸을 주체를 못하고 버르적거리다가

가까스로 일어나보니 무릎을 갈아버렸다

잠시 절뚝거리며 내려가니

세상에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그길로 조금만 더 내려가

우쪽으로 횡단해서 오는 좋은 길을 다시 만날 줄이야

꿈엔들 상상이나 했으랴

고로 정확한 마루금을 이어가시려는 분들은 나를 따르고

좋은 길로 가시려면 우쪽에 붙은 모든 표시기를 무시해야한다

빨간약 마데카솔분말로 떡칠을 하고 반창고로 동여맨뒤

일어나 걸어보니 무릎뼈나 다른 곳에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찰과상과 찢어진 자상정도로 천만다행이다

90

다시 좋은길 : 14:45 14:55출발(10분 휴식)

한동안 내려가다가

좋은 길은 직진하고

나는 좌쪽 5급길로 계곡으로 내려가듯 내려가야한다

여기서는 무조건 알바를 할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90

ㅓ자길 : 15:00

그길은 능선 좌쪽 사면으로 내려가면

너른 묵밭에서 능선을 만나게 되고

우쪽이 밭둑벼랑인 밭가로 가면

70십자안부인 농로종점인

70, 7.3

십자안부 : 15:05

앞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전혀없는 가시 잡목 천국이다

죽기살기로 반드시 가야한다면 몰라도

그럴 필요는 없다

왼쪽 사면으로 5급길처럼 보이는 농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쫄대숲 : 15:10

그 사이로 진행하다 아담한 가족묘지 : 15:15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로 내려가다

커다란 가족묘지 지나

잠깐 내려가다 ㅓ자길로 내려간다

대숲을 지나 밭둑에 이르고

50,

십자안부 대고개 : 15:25

70봉을 좌쪽 사면으로 도로따라 간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사면비포장길로 가다가 보면

민가를 지나 두길이 만나게 되고

그길은 정도전유배지 가는 길 안내판이 있고

좌쪽 뒤 산비탈을 보면 무엇인가 구조물이 있는 것 같은데

극 초라한 그곳이 조선건국의 초석을 다진 정도전유배지 같다

아무리 민본정치를 하려고 초석을 다지면 무엇하나

나중에 역적으로 몰려 여기까지 귀양을 왔으니

그속이 속이었겠는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인생무상을 느낀다

갈림길에서 우쪽 능선으로 오르면

엄청나게 키큰 대숲이 나오고

좌쪽 능선으로 칠봉을 올라가는 것은 대숲밀림이라 한발도 들어갈수 없다

50, 7.2

칠봉고개 : 15:55

천상 칠봉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는 수밖에 없다

어디로 칠봉 정상을 오르면 될 것인가 꼬나보며 가다가

우쪽 사면길로 가다가 무지개사료공장 덕산삼거리에서

좌쪽 능선으로 살짝 오르면

덕산고개 사거리 2차선도로에 이른다

50 7.9

덕산사거리 도로고개 : 16:10

태양광설치반대 펼침막을 읽어보고

머리도 끄덕여보며

그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 애쓴다

87.4봉 좌쪽 사면 도로따라 넘어간다

갈림길에서 우쪽 비포장길로 가면

드너른 초지에서 길이 없어져버린다

이후 대숲밀림속에서 우쪽 농가로 탈출하는 것이 마루금인데

개들이 풀려있어 열열히 환영을 하고 있으니 포기하고

좌쪽으로 천신만고 끝에

넘의밭 민가 담장을 따라 어렵게 탈출에 성공하고 보니

영룡마을이다

결과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처음 갈림길부터 우측 비포장길로 안가고

직진 포장길로 해서 영룡마을을 관통하는 것이 맞다

마루금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나가면

그 유명한 대한민국1번국도 6차선 도로에 이르고

좌쪽으로 도로따라

멋진 나무들이 있는 공장앞을 지나

송신탑이 있는 곳이 마루금이라

그리로 가면 높은 중앙분리대가 있어 건너갈수 없다

30, 8.6

1번국도 나주공단고개 : 16:40

길건너편엔 나주공단 지주간판이 있고

그뒤 50봉이 마루금이지만 건너갈수도 없고

건너가보았자 나주공단이라 오를수도 없다

그리고 올라보았자 그 다음 공단 담장 등으로 진행불가지역이다

그래서 아예 도로를 건나갈수 있고

그 다음 도로 고개로 갈수 있는 길을 찾아

아예 고개를 넘어서

골통품 가게를 지나

도로삼거리에서

조금 더가면 청학동국밥 한식뷔폐 음식점이 있고

우쪽 월천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그길로 가다가보면 문평천변도로에 이르고

801번지방도로에 이르면

좌쪽으로 문평천을 건너면 다시면소재지 다시기차역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기차길과 나란히 시나브로 도로따라가게 된다

공단길과 갈림길에서

좌쪽 기찻길을 건너가는 것은 801번지방도로를 따르는 길이고

나는 공단길을 따라 고갯마루에 이르기전 좌쪽으로 기찻길을 건너가면

넘의집 과수원에서 길은 없어진다 그리고 마루금도 아니다

그 다리 위에 녹슨 고철뭉치가 어디에 소용되던 물건인고?

더 도로따라 오르며

구름 한점 없는 창공에 시리도록 아름다운 낮달

좌쪽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

호남선 철로를 육교로 건너간다

30 11

호남선철로 육교 : 17:15 17:20출발(5분 휴식)

청림산의 저녁 노을이 참곱다

동네길로 잠시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쪽길을 따르는 것이 마루금이다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수 없는데

이렇게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은 것이다

물론 전부 복개가 된 도심에서는 그릴수 없지만

그러지 않은 자연이 살아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마루금을 그릴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산줄기의 묘미 !!!!

덕산농장사거리(30, 11.8) : 17:50

약200m가면

함평이씨세장산비가 있는 사거리가 나오고

30 12

덕산사거리 : 17:55

이곳이 어디라고 설명이 안되니

일단은 좌쪽 동곡리 대곡마을로 탈출한다

대곡마을 집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거의 끝까지 나가면

대곡로38집 대곡경로당에 이르게 되면서

지난했던 [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 종주를 접는다

10, 12.5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 대곡마을경로당 : 18:00

그후

나주택시를 부르고

배가 너무 고파 택시가 오는 시간에 빵을 하나 허겁지겁 먹는다

그 와중에서도 역류가 나타날까 엄청조심하며 먹어야한다

어제에 이어 영산포로가 애탕을 먹어야 택시요금 만원 정도가 절약이 되고

그돈으로 애탕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나주역으로 갈수 있는데

이틀을 연장으로 애탕을 먹기는 좀 그렇고

오늘은 나도 입호강 좀 시키려고 그 머나먼

문대통령님이 가셨다는 나주곰탕거리 노안집으로 간다

나주곰탕거리 모습

드디어 벼르고 별렀던 노안집을 가고나니

얼마전에 간 남평할매집 바로 옆이네 그려^^

일단 가마솥이 없어 조금은 실망했고

대통이 오셨다 가신 어떠한 흔적도 없어 엄청 섭섭했다

정세균국회원 이해찬국회원 그리고 팽현숙 등 수많은 개그맨 등 방송인들의

싸인판인지 낙서판인지 좋은 글들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방송국에서 맛집으로 방송을 한 프로를 복사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그렇게 대단한가 싶다

향토음식점 지정서

오늘은 그냥 곰탕이 아니라

수육곰탕 즉 수육고기가 더 들어간 곰탕인데

먹어보니 남평할매집이나 고부고부인 것 같다

그런데 먹는 중간 중간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안주하라고 머릿고기수육이 나오더니 나중에 국물이 한그릇 더 나와

너무 배가 불러 토렴하여 말아온 밥은 그냥 다 남기고 말았다

혹여 맛없어서 남긴 것이 아니니 섭섭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ㅎㅎ그렇게 주고 수욕곰탕 12000냥이란다

거의 거져같은 기분에 송가인표 잎새주가 방긋거린다

잎새주 한병에 착한 가격 3000냥이 영수증에 찍혔는데

잘못 찍은건지 진짜 3000냥인지 이제는 그게 또 궁금하다

다음에는 백종원님이 갔다는 하얀집을 가보아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자투리 남은 구간

빠른 시일내 와서 마무리를 지어야할 것 같다

나주역이야기판을 읽어보고

KTX로 행신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