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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육군훈련소 백시인 훈련병에게(30연대 7중대 1소대 52번)
샬롬! "나의힘이되신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오늘 아침 네 전화 받고 이제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아빠는 오늘 새벽기도회에 갔다와서는 영주고등학교에 가서 테니스 3게임을 쳤다. 2승1패 아침에 빗발이 조금 듣더니 이제는 그 비도 그치고 오늘 밤 늦게 온다고 하니 이 지역 농민들의 애를 다 태우는 것 같구나. 오후에는 교회 새신자들과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왔다. 아침에는 엄마가 네게 가지고 갈 물건을 한 번 더 점검하였다. 그리고 티비 시청하고 쉬었다. 너는 세상 소식 모른다고 하니 미디어를 접할 수가 없는 것 같구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을 제재와 함께 대화의 상대로 보자는 내용을 트럼프와 합의를 한 것 같구나 당장 특별한 긴장 국면으로 갈 것 같지는 않구나.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지 않느냐. 나라를 지키는 군인은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지 않겠냐. 물론 그 덕에 우리가 편안히 살고 있고. 어쨌든 이제 마지막 남은 훈련을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란다. 너는 수료 후 후반기 교육을 바로 간다고 하니 그 훈련도 잘 마치기를 바란다. 오늘 최경원 집사님하고 얘기했는데 최진호는 양평에 포병부대에서 근무한다고 하더구나 군생활이 편한지 도무지 연락이 없다고 하네 ㅎㅎ 시인이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제 7월이 시작되었다. 금년도 반이 흘렀네. 내일 주일 교회 나가서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를 바란다. 시인이가 훈련 잘 마치고 좋은 선임 좋은 후배 만나 군생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영주에서 아버지가 (20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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