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4년 11월 02일(일), 07시에 센터 출발
장 소 : 간현암(원주 문막)
내 용 : 등반
회 비 : 1만원(유류비 등)
준 비 물 : - 등반 : 개인 등반장비 일체(암벽화, 하네스, 확보기, 확보줄, 헬멧, 쵸크백 등)
- 기타 : 1끼분 식사 내지 행동식 등(김밥, 라면 등등 외 물 1리터 준비), 바람막이 & 인슐레이션
기 타 : 접근성이 좋고(차에서 내리자마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됩니다.) 초급자들이 붙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이 많으니
많이들 참여하세요
※ 퀵드로우, 자일 및 부족장비는 센터에서 가져갑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개별적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010-9999-0360
※ 장비 없으신 분들은 필히 센터로 오셔서 본인한테 맞는 장비 챙기시길 바랍니다.
암장 소개 :
산과 물이 어우러진 프리클라이밍의 낙원
간현암은 이제 바위꾼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인기있는 곳 중에 하나인 이곳은 프리클라이밍 루트가 50여 개 개척되어 있다. 작고 아담한 암장이 명실상부한 프리클라이밍의 메카로 불돋움 했다. 간현암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국민관광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간현 국민관광지는 섬강과 삼산천이 합류되는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지는 유원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원지 입구에서 간현암을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고 섬강을 건너갔다. 배가 끊기고 나면 입구 좌측 지정대교를 지나 리버사이드 카페쪽 작은 산능선을 넘어서거나 간현암쪽으로 이어지는 철다리를 타고 건너가는 위험을 감수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리를 놓아 옛날에 나룻배를 타고 건너는 정취는 없어졌지만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건너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한여름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차량이 다리를 통과하여 암장앞 야영장까지 직접 들어갈 수 있다. 예전에는 클라이머들의 교통수단이 주로 열차였으나 요즘엔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암장 접근이 한결 편리해진 셈이다.
간현암이 최근 프리클라이밍의 명소로 굳어진 것은 클라이머들이 요구하는 편리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간현역이 가까이 하고 있어 열차 이용이 편리하고 승용차로도 접근이 쉽다. 야영장에는 화장 및 매점과 식수 그늘이 있고 삼산천 맑은 물이 암장과 야영장 사이에 흐르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물놀이와 피서지로서 손색이 없다. 더불어 클라이밍까지 할 수 있으니 더 바랄게 어디에 있겠는가?
이처럼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기가 있는 요인은 간현암의 다양한 루트 때문일섯이다. 5.6-5.13급대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지닌 간현암은 1993년부터 원주클라이머연합회의 임형택. 김상태. 서강호. 김영진. 이승진. 전진택씨 등 회원들이 참여해서 개척했다. 주로 한피치의 자유등반 목적으로 개척되어 있지만 몇 개의 루트는 두 세 피치까지 이어지는 루트도 있다.
원주클라이머연합회 회원들의 이곳 간현암을 시작으로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 우리암에 16개, 원주시 회성군 서원면 옥계2리 대답바위에 28개 등 수많은 자유등반 루트를 개척한 열정적이며 열심히 하는 클라이머들이다.
간현암은 총 5개의 바위로 구분된다. 야영장에서 바라보면 5개의 바위가 보이는 곳에 있다. 간현암은 대부분 수직바위 오버행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길
'새로운 도약의 길1'은 섬강 다리를 건너 삼산천을 건너가면 매점 몇 개가 나오는데 계속해서 100여m 더 가면 철교가 보이고 철교 바로 위쪽으로 삼산천을 건너가는 교각이 없는 다리가 나온다. 이곳 다리를 건너지 않고 다리 입구 우측 작은 바위에 총3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다리 입구에서 물가에 있는 바위를 바라보면 볼트가 보인다.
이곳은 1993년 9월 원주클라이머연합회 길민영, 이승진, 김은희씨 등이 개척했다. 등반길이 20여m의 한 피치로 끝나며 약 80도경사를 유지한다. '미래도(5.9)'는 김은희씨가 '만남(5.10a)'은 이승진 '입영전야(5.9)'는 김민영씨가 개척한 루트로 퀵드로 개가 필요하다. 5.9-5.10급의 비교적 쉬운 루트임에도 등반자는 보이지 않는다. 루트가 많지 않고 물가에서 시작되어 확보하기 번거로워서 등반자가 별로 없다.
하늘벽
'하늘벽'은 '새로운 도약의 길 1'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산비탈 길로 들어서서 능선 가까이 자리한 암장까지 올라야 한다. 이곳 다리입구에서 하늘벽까지는 약 8분 소요된다. 또다른 접근로는 클라이머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매점 앞 야영장 건너편에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길 2'에서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물가를 따라 비탈을 타고 횡단하여 바위로 접근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약 5분 소요된다.
간현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야영장에서 쳐다볼 때 능선 가까이 하늘벽이 보인다. 하늘벽은 1994년 7월 원주클라이머연합회 김상태, 서강호, 신영조, 이석형, 홍성노, 신명환, 조인순, 등이 총 10개의 루트를 개척했다.
개미둥지 크랙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3피치로 이어지며 크랙을 따라 등반하게 된다. 프렌드 2, 3호가 필요하며 등반자는 프렌드 1조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나머지 루트들은 5.8~5.10급으로 중급자면 등반이 가능한 재미있는 루트를이다. 암장이 높이 있기 때문에 전망이 좋으며 고도감도 최고다. 그러나 이곳 역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등반자들이 별로 없다. 오히려 붐비지 않는 것이 조용함과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도약의 길 2
이곳은 93년 원주클라이머연합회 김상태, 서강호, 이승진, 한인숙, 이안식, 전진택, 박용환, 김영진, 조영순, 정찬복, 이용대씨 등이 총 28개의 루트를 개척했다. 간현암을 대표하는 인기있는 암장으로 등반 모습이 야영장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간현암을 찾는 클라이머들은 간현암 하면 주로 이곳 '새로운 도약의 길 2'를 뜻한다.
총 28개의 루트가 열려 있으며 매주말이면 30-50여명의 클라이머들이 다양한 등반을 즐길고 있다. 바위 바로 앞에는 삼산천 맑은 물이 항상 흐르기 때문에 한여름에 어떤 클라이머들은 클라이밍과 수영을 같이 즐기면서 땀을 식히기도 한다. 여름 장마철에는 삼산천이 불어나 야영장에서 직접 건너가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다리 입구 우측 비탈길 하늘벽 가는 길로 가야 한다. 이곳의 특징은 하루종일 해가 들고 바람이 많지 않아 봄 여름 가을은 물론 초겨울까지 등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여름에는 땀을 비오듯 흘리게 된다. 그러나 바위 아래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큼직큼직한 나무들이 있으며맑은 물이 바위꾼들의 땀을 식혀주는데 그만이다. 또한 바위 아래 급경사진 곳에 널빤지를 이용해서 테라스를 두 곳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클라이머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 암장의 높이 70m 폭 70m 정도며, 70-130도의 경사를 이루고 있다. 5.7-5.13급대의 다양한 루트가 있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등반을 할 수 있으며 경사 도한 완경사부터 오버행까지 다양하다. 홀드의 형태도 다양해 세로형, 가로형, 각진홀드, 포켓홀드, 미세한홀드, 언더홀드, 크랙등 온갖 다양한 홀드들이 형성되어 있어 이런 홀드들을 접하는 클라이머들은 당연히 기량향상과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암장의 우측에 있는 동굴형 오버행 진 곳에 집중적으로 고난도 등반 루트들이 있다. 좌측으로 갈수록 쉬운 루트들이 있으며 가장 우측에도 5.9-5.11급대의 루트 5개가 열려있다. 이곳의 루트는 8-20m 정도이며 몇 개의 루트는 제3피치까지 이어지는 루트도 있다.등반이 끝나면 확보용 쌍볼트에서 직접 하강하거나 한 피치 루트는 로프를 확보용 고리에 통과 시키고 톱로핑 스타일로 및에 있는 확보자가 하강시켜 줄 수 도 있다. 퀵드로는 3-10개가 필요하며 프렌드는 필요없다. 개척자들은 이곳 역시 좌측 상단부 오버행에 앞으로 개척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오버행에 개척이 이루어 진다면 2-3피치 루트가 가능하며 상단부 오버행 부근에는 고난도 루트가 예상된다.
루트소개
루트이름= 엘리다(5.10b)
루트길이= 19m
등반장비= 로프 50m1동 퀵드로 7개
루트소개= 엘리다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루트중 하나로 하루종일 클라이머들이 붐빈다. 오버행을 통과하면서도 5.10급대의 난이도를 지녔으니 낮은 등급의 오버행 등반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클라이머들이 붐비는 이유일 것이다. 중앙에 있는 루트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첫 번째 시작하는 루트다. 큼직한 홀드와 완경사를 올라서 약 5m쯤 가면 오버행을 좌측으로 횡단하는 오버행 부분을 만난다. 큼직큼직한 홀드를 잡고 후킹도 하면서 이동하다 곧바로 직상하게 되는데 좌측 칸테(모서리) 부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홀드 또한 좋아서 쉽게 오를 수 있다. 홀드는 양호하나 및에 오버행에서 힘이 빠질수도 있으니 좋은 홀드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힘의 컨트롤을 해야 한다. 오버행을 넘고나면 약 90도의 경사가 유지되며 마지막 3-4m 남겨놓고 약간 우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의외로 이곳의 홀드가 분명치않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등반에 임한다면 재미있는 루트가 될 것 이다.
루트이름= 형수 2 (5.12b-c)
루트길이= 15m
등반장비= 퀵드로 8개
루트소개= 이루트는1994년 이승진씨가 개척했다. 길이 15m 퀵드로 8개가 필요하다. 이 코스는 이곳 암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루트중 하나이며 고수 클라이머들에게 사랑받는 재미있는 루트다. 첫 출발 지점부터 오버행으로 시작되며 중단부까지 연속적인 크럭스가 이어지며 상단부로 갈수록 쉬워진다. 암장 중앙부 안내판 바로 옆 동굴쪽으로 진입하여 시작된다. 약 95도의 경사의 미세한 홀드를 이용하여 3m 정도 오른다음 오버행 크랙을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허공에 메달린 카라비너에 두 번째 로프를 통과 시킨다. 계속해서 오버행 크랙을 두세동작 오른다음 튀어나온 벙어리형 크랙의 모서리를 왼손으로 잡고 우측 오버행 끝 턱부분에 있는 볼트에 걸려야 하는데 이것이 만만치 않다. 왼손으로 잡고 있는 모서리가 확실히 잡히는 것도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힘이 많이 떨어져 더욱 힘들어 진다. 또한 몸이 자꾸만 오른쪽으로 돌아가 우측벽을 발로 밀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동작이 팔 힘이 더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만약에 3번째 퀵드로를 빨리 통과하지 못하면 여기가 1차 크럭스가 된다. 이곳에서 팔에 힘이 많이 빠져 4번째 퀵드로까지는 이 루트의 최대의 크럭스가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좌측 턱 부분에 대각선 세로형 홀드를 왼손으로 잡고 일어서야 한다. 왼손으로 의지하고 일어서서 퀵드로를 거느냐 아니면 오버행을 넘어서 거느냐는 등반자마다 다르지만 걸지않고 올라가다 추락하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걸고 나가는 것이 추락에 두려움을 없에게 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네 번째 볼트 바로 위쪽에 손가락 끝이 간신히 걸리는 가로형 작은 각진 홀드가 있는데 이 마지막 어려운 부분도 등반자를 괴롭힌다. 이 부분만 통과하면 왼쪽으로 이어지며 홀드가 좋아지며 경사가 약간 오버행으로 되어있어 한결 부드러워 진다. 필자는 이 루트가 마음에 들어 붙어봤지만 두어번 떨어지고 나서야 겨우 오를 수 있었다. 중상급자 클라이머들에게 권장할만한 루트다.
루트이름=신토불이(5.13a)
루트길이= 14m
등반장비= 로프 50m1동 퀵드로 7개 루트소개= 이루트는 1994년 서강호씨가 개척했다. 이곳에서 두 번째로 어려운 루트이며 길이는 14m의 퀵드로 7개가 필요하다. 루트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두 번째 사작되며 '형수2' 바로 우측의 루트다. 개척당시 이 루트는 엄청나게 어려운 루트였을 것이다. 지금에야 실력 향상으로 5.13급대의 클라이머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몇 명 없었으므로 실력이 없는 클라이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을 것이다. 신토불이는 출발지점부터 천장 형태로 되어있다. 홀드는 큼직한 대형이지만 천장으로 직상하게 되어있어 올라설 때 동작을 과격하게 하면 손이 빠져버릴수도 있다. 따라서 유연하고 정확한 손과 발의 동작이 필요하며 만약에 손과발이 엇갈려 엉키거나 헛손질을 한다면 돌파하지 못하고 결국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 루트 역시 오버행 넘어가는 곳까지 크럭스가 연속되며 상단부로 갈수록 쉬워진다.
숨은벽
숨은벽은 좌벽에서 좌측의 능선쪽으로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자리하고 있다. 숨은벽은 멀리 숨어있다 하여 그렇게 이름 붙였는데 1995년 6월에 문막산악회 이광섭씨가 6개 김석년씨가 1개등 총7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대부분 길이가 8-9m인데 '만경'과 '만건'은 30m로 길다. 퀵드로는 3-5개가 들어가며 중급자들에게 적합한 루트들이다. 루트의 난이도를 보면 이건섭씨가 개척한 '백호(5.11a)', '이라(5.10a)', '도새기(5.10d)', '아라(5.10c~d)', '만건(5.11a)', '만경(5.10b)'등이며 김석년씨가 개척한 '미완성(5.10c)'등이 있다.
좌벽
좌벽은 '새로운 도약의 길2' 에서 좌측으로 60m 돌아가면 자리하고 있다. 높이 20m, 폭 30m 정도이며 80-90의 경사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곳은 크랙 루트 1개와 페이스 루트 4개등 총 5개의 루트가 원주클라이머연합회에 의해서1994년 7월 개척되었다.
'바라사부(5.10c)'는 김상태씨가 개척했으며 길이 10m의 프렌드 2호가 필요하다. 바위 좌측면 첫 번째 루트로 크랙을 타고 오르는 비교적 짧은 루트다. '실수연발(5.10b)는 조인순씨가 개척했으며 길이 15m의 퀵드로 6개가 필요하다. 좌측에서 2번째로 시작되며 80-90도 경사의 페이스 등반이 된다. 홀드가 비교적 작으며 손가락 끝 힘이 요구되는 전형적인 페이스로써 중단부 크럭스가 까다로워 과감성이 필요하다.
|
첫댓글 고고고고~~
고고고고~~~
고고고고~~~~
고고고고~~~~ ㅋㅋ
고고고고~~~~~ㅋㅋ
영웅씨, 근영씨, 태양군과 함께라면 붙어 볼 수 있죠?
@양영숙 당근이죠! ㅎㅎ
이제 바위는 끝물
쌤
은우랑 저 갈께요
노력할케요
네, 언제든 환영합니당 ^^*
조심히 다녀오세요~~저도 가고싶은 마음 진짜 굴뚝같지만 다음에 함께해요 ㅠㅠ ^^**
네, 언제든 기회는 있으니 다음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