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새 하늘과 새 땅(新天新地)
베드로후서 3:8-13
강매(姜邁) 씨
人皆好古厭其新, 然新者最好, 而不能從之者何故也? 不欲捨舊, 故衣服飮食等亦然, 其在心靈亦然, 人皆惡罪, 然靜觀世人之生, 常在罪中, 不能離罪也. 敎弟以多年經驗觀之, 亦有可驗. 在一月一日, 精神爽快如新人, 然不多日反歸之舊. 非獨敎弟世人皆然, 故此世不能成新世. 神曰嗚呼何故, 神創造時, 造天地萬物, 初曰好而今則神曰嗚呼, 今人漸入惡境, 不能入新天地. 吾朝鮮人之祖檀君, 受命降世創法, 成東洋樂國, 西人探勝者曰 朝人項有黃金, 人皆賢良云, 而今朝鮮人果何如也? 罪惡漸染幾乎失國者是矣. 爲人民者流血垂淚, 或曰 朝人失國無希望, 而甚不然, 以現狀觀之, 亦皆神恩也. 經曰久忍. 此聖句中大有希望, 吾雖罪惡, 初忍之而施恩.
사람들은 모두 옛것을 좋아하고 새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새것이 가장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따를 수 없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옛것을 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의복이나 음식 등에도 그러할 뿐 아니라 심령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죄를 미워하지마는 세상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보면 사람들은 늘 그 죄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제인 제가 여러 해 겪은 경험으로 볼 것 같으면 역시 증거 될 만한 것이 있습니다. 한 해의 1월 1일이 되면 마음이 상쾌하여져서 마치 새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며칠 안 되어 도로 옛날로 돌아갑니다. 이것은 교제인 저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새로운 세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슬프다고 하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만드셨습니다. 처음에는 좋다고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하나님이 슬프다고 한 것은 오늘날 사람들이 점점 악하게 물들어 가서 신천지新天地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선인의 시조 단군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세상에 내려와 법을 만들어 동양의 낙국(樂國)을 이루었습니다. 서양에서 오는 관광자들은 ‘조선 사람들은 몸에 황금이 있고 사람은 모두 선량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선 사람은 과연 어떠합니까? 죄악에 점점 물들어 거의 나라를 잃고 있는 것이 바로 조선인입니다. 백성된 자들은 피를 흘리며 눈물을 떨어뜨리니 어떤 사람들은 이르기를 ‘조선 사람은 나라를 잃어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 된 말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오래 참으라.’고 하였습니다. 이 성경 말씀 속에 큰 희망이 있습니다. 내가 비록 죄악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이 참으시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