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기독교의 큰 취지는 사랑
요한1서 3:7-19, 요한복음 14:15
3월 23일 (저녁)
吾敎大旨愛也. 甚簡易問落心者, 何故缺席? 答曰 敎會無愛, 吾亦無愛, 篤信者亦知自己無愛心然, 愛者果何也? 昔者主日校先生, 問生徒曰 爾知愛乎? 皆曰知. 師曰知則說明焉. 其中有一女生, 至師前, 接頰撫頂曰, 是愛也. 師曰此外可說愛乎? 女生見室書冊無秩序, 卽往整頓焉, 是果愛之事也. 主曰爾愛我則行誡也, 誡有兩旨, 古有一少年問何以永生? 主答曰勿盜勿淫, 可得永生乎! 一誡至之, 誡人人易行. 家兒幼時, 持딸나往他友人之家, 其家事偶, 兒曰 爾亦事此딸나, 則可受福也. 事偶古者野蠻時事也. 今日雖未開人不事偶, 安息日是聖日, 而卽主賜福之日也, 而學生不欲禮拜, 六日間疲困故, 守主日, 然以來主日六日間欲事事, 故安息也. 連六日間欲事事, 而主日運動, 使身疲困則不能事事也. 若然則主日使身疲困罪也. 吾生若無主日, 身疲必死也. 常常流浪者, 逢主日無滋味, 而去週勞苦者, 逢主日却喜悅. 信者家庭有雇人, 則必守主日可也. 主降福於主日之間, 逢此日必安息可也. 使人善守主日者, 卽使人不老法也. 金昌植氏在水原, 請吾傳道, 而余時計差七分, 金曰 余時計已三十年不差, 逢主日必安息, 故如是長壽. 有單服, 服則必弊, 有名服每每相換而着, 則衣必長壽, 神賜吾生理的福, 使終日勞苦, 夜必休息, 又於六日勞苦, 而至安息必休息者, 使人長壽. 人壽則多經驗多智, 美國立國未二百年, 人種至一億萬人, 美國善受人故也. 朝鮮人多惡人, 如姑惡其子婦, 如是而能受福乎? 五戒對父母孝, 則個人的壽, 國家的久. 東洋人久居於國土, 而西洋人數易其土者何也? 東洋人多孝子, 西洋人無孝子也. 不善事父母者必夭, 今靑年輩, 居則不遵父母之言, 而往演劇場, 吸惡煙與肺病人同坐, 受非但使父母慮也, 自己亦於三十四十年已爲老衰, 比他國人甚羞也. 三十年間食父母之食, 而又有子女役役奔走, 爲子而以衣食奉父母是孝乎, 能繼其志卽孝也. 爲子而守主日信是福也. 又有善子是福也. 爲父母者, 不欲食子女之食, 子在家而徒養其父母者, 是愚者. 爲子者能養非孝子也. 能敬是孝子也. 河牧師曰 我國漸次旺盛者, 國民是敬老故也. 孟子曰 老吾老人老則使之安息可也. 使老子流離是國民之不孝也. 六戒勿殺人. 主曰惡心已殺人. 創世日人類我像, 流人血當殺, 使枯人血, 亦殺人也. 今日强大國, 皆枯人血剝人皮奪人骨, 公州牧師借人土地, 先十二月先給租價云, 忠南巨富金甲淳, 置鉛于錘受租, 小作人發見此不正被訴, 他重罪只不過懲役而已也. 殺人者死, 城內娼妓稱갈보, 갈보者日也吮人血者云也. 其次七戒, 神勿養者何也. 汚其生命, 破其家庭, 廢天紀律. 말락긔(말라기)二章十六졀, 犯淫之國必滅亡, 犯淫之國無統治者. 今日朝鮮稱兩班, 而號稱兩班者, 無無妾之人, 朝鮮人何故無人格者? 有妾者吾不可信, 爲妾者不可受福, 其子孫者何能受福乎? 大圍(다윗)是聖王也. 而犯淫故有子押沙龍, 而又犯淫擧反旗殺人無數, 女犯淫則爲無用之人. 而男子亦無用之人也. 朝鮮政治家, 名大臣會于政廳, 聞江華亂, 曰何人能御敵也? 一人曰 使潛水軍穿船則勝也. 主曰無敬虔者, 主亦出於精血之族, 盜人物則可償矣. 惟犯淫則不可償, 感謝者信則得救云矣. 第八戒持他人之物則云盜也, 然聖經曰 貪則是盜者何也? 資本家與勞働者不可相離, 資本欲欺勞働者, 勞働者欲欺資本者, 資本者雖有罪, 勞働者亦不良, 故淸人勞働者年年增加, 無事之朝鮮. 朝鮮勞働者懈怠, 某宣敎師欲建築, 使之定日, 工懈怠釘時打懈, 借家者先給數月價, 而其後數月則不借.
우리 종교의 큰 취지는 사랑입니다. 아주 간결하게 낙심한 자에게 묻기를 ‘왜 결석하였느냐’고 했더니, ‘교회에 사랑이 없고, 나 또한 사랑이 없으며, 독실한 교인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랑이 무엇입니까?
옛날 주일학교 선생이 학생들에게 묻기를 ‘너희는 사랑을 아느냐?’하니, 모두들 ‘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선생이 말하기를 ‘알면 설명해 보아라’ 하니, 그 중에 한 여학생이 선생 앞에 나와서 얼굴을 갖다 대고 이마를 문지르며 ‘이것이 사랑입니다’ 했답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말하기를 ‘이런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설명할 수 없느냐?’ 하니, 여학생이 교실에 서책들이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는 것을 보고 곧 바로 가서 정돈하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사랑을 하는 일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실행하라’ 하였습니다. 계명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옛날에 한 학생이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한 계명에 이르면 쉽게 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내 집 아이가 어릴 때 달러(弗)를 가지고 다른 친구 집에 갔더니, 그 집은 우상을 숭배하는 집이었습니다. 아이가 말하기를 ‘너도 이 달러를 위해 일하면 복을 받을 수 있지만 우상을 섬기는 일은 옛날 야만시대 때 하는 일이고, 오늘 날은 미개인들도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안식일은 바로 거룩한 날입니다. 곧 주님께서 복 주시는 날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예배를 드리려 하지 않습니다. 지난 엿새 동안 피곤하였기 때문에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주일이 오기 이전 엿새 동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편히 쉬는 안식을 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 연달아 일을 하고 주일에 운동을 하면 몸이 피곤하여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즉 주일날 몸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 생애에 주일이 없다면 몸이 피로하여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늘 떠돌며 노는 자는 주일을 만나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간 노동한 자는 주일을 만나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믿는 자의 가정에 고용한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주일을 지키도록 해야 됩니다. 주님께서는 주일에 복을 내려주시므로 이날에는 반드시 안식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주일을 잘 지키게 하는 것이 사람들을 늙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김창식(金昌植) 씨가 수원에 있을 때 나에게 전도를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시계가 7분이 늦었는데 김창식씨가 말하기를 ‘내 시계는 이미 3십년이 되었지만 틀림없이 잘 맞는데, 그것은 주일마다 안식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이 장수하였다’고 했습니다.
단 벌 옷만 있어서 그것만 입으면 반드시 해어집니다. 옷을 바꾸어 입으면 그 옷이 오래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리적인 복을 주어 종일 애써 노력하여도 밤이면 반드시 휴식을 하게 합니다. 또 6일 동안 일하고 안식일이 되면 반드시 휴식하도록 하는 것은 사람에게 장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장수 하게 되면 경험이 많아지고 지혜도 많아집니다.
미국이 나라로 세워진 지가 2백 년도 못 되지만 인구가 1억이나 되는 것은 사람들을 잘 섬겼기 때문입니다. 조선에는 남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를 든다면 시어머니가 자기 며느리를 미워하는 것과 같은 일,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복을 받겠습니까?
십계명 중 제5계명은 효도에 관한 것입니다. 효도하면 개인적으로 장수하고 국가적으로도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동양 사람은 한 군데 오래 살지만 서양인은 사는 곳을 자주 바꿉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동양인은 효자가 많고, 서양인은 효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잘 섬기지 않는 자는 반드시 오래 살지 못합니다. 지금 청년들은 집에서는 부모의 말을 따르지 않고 극장에 가서 담배 연기를 마시며 폐병환자와 같이 앉아 있으니, 부모의 염려를 받을 뿐 아니라 자신은 30-40살만 되면 벌써 노쇠해집니다. 다른 나라 삶들에 비하여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30년간 부모가 먹여 준 밥을 먹고 있다가 자신이 또 자녀를 둔 뒤에는 그 자식을 위하여 여기저기 다니며 분주히 노력하고, 부모를 먹이고 입히는 것만이 효도이겠습니까? 부모의 뜻을 이어받는 것이 바로 효도입니다.
자식을 위하여 주일을 지키며 신앙을 가지는 것이 복입니다. 또 착한 자식을 두는 것이 바로 복입니다. 부모가 된 사람은 자녀가 벌어다 먹이는 것을 먹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들이 집에 있으면서 그냥 부모를 모시는 것은 바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아들이 된 자는 그냥 부모를 먹이기만 하는 것은 효자가 아닙니다. 부모를 존경하여야 효자입니다.
하(河) 목사님이 ‘우리나라가 점차 왕성해 지는 것은 국민이 노인을 공경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맹자가 말하기를 ‘내 늙은이나 남의 늙은이를 노인으로 대접하라’고 한 말과 같이 하려면 늙은이를 안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늙은이가 떠돌아다니도록 하는 것이 불효입니다.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남을 미워하면 이미 살인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때 사람도 우리의 모양과 같았습니다.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죽이는 것에 해당되고 남의 피를 마르게 하는 것도 역시 살인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강대국은 모두 남의 피를 말리고, 껍질을 벗기고, 사람의 뼈를 빼앗습니다.
공주(公州)에서 목사님이 남에게 땅을 빌렸는데 매년 12월에 땅을 빌리는 세값[租價]을 선도조로 먼저 주었다고 합니다. 충남의 거부인 김갑순은 납을 저울 추 위에 더 올려놓고 세준 곡식을 무게를 속여 더 받았다고 합니다. 소작인들이 이것을 발견하여 소송을 당하였으나 그가 지은 죄는 겨우 징역을 살고 나올 뿐입니다. 살인한 자는 죽어야 합니다. 도성 안에 사는 창기들을 갈보라고 하는 데, 갈보라고 하는 것은 날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 다음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 생명을 더럽히고, 가정을 파괴하며 하늘에서 내려준 율법을 폐지하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2장 16절에 ‘간음을 범한 나라는 반드시 멸망한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조선에는 양반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양반이라고 호칭하는 사람들 중에 첩이 없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조선인이 왜 인격이 없게 되었습니까? 첩을 둔 자를 믿을 수 없습니다. 또 첩이 된 자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자손이 어찌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성군(聖君)이었습니다. 간음하여 아들 압살롬을 낳았고, 그 압살롬이 반기를 들고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여자가 간음을 범하면 무용지인이 되는 것처럼 남자도 무용지인이 됩니다.
조선의 정치가로 대신이라는 사람들이 정부에 모여 앉아 강화도에 외국인이 침입한 난리의 소식을 듣고, ‘어떤 사람이 가서 적을 물리칠 것인가?’ 하니, ‘잠수하는 군대로 하여금 적의 배에 구멍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답니다. 감사하는 자가 신앙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제8계명은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남의 물건을 탐내는 것이 바로 도둑이다’라고 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자본가와 노동자는 서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자본은 노동자를 속이려고 하고, 노동자는 자본을 가진 자를 속이려고 합니다. 자본을 가진 자가 죄를 지었어도 노동자들도 불량하여 청나라 노동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거리가 없는 조선에는 조선의 노동자까지 게으르다고 합니다. 어느 선교사가 건축을 하려고 날짜를 정해 주었는데 일하는 사람은 게을러서 못질 하는데도 망치를 느리게 두들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을 빌리는 사람은 먼저 몇 달치 값을 내고 그 후로 수 개 월을 돈을 내지 않게 되면 빌려주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