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棘火 출三章二節 又師徒七章二十-三十六節 宮夕 淸三 淸朝
摩西之爲摩西 在棘火. 不可不深究 敎友之敎人 爲在此. 摩西三期中 棘火時 㝡要. 此時記創世記 及羅又욥記 㝡多事. 神亦現于此時 故神現于有事之人, 不現無事. 基田打作 見天使, 馬太稅關 逢主, 彼得漁夫, 女人汲水, 牧者牧耳.
火棘指以色列 又敎會. 棘非良木, 主徒非高人 如幼兒貧者. 主曰我爲罪人 非爲義人, 敎會罪人之所集. 棘不燒 指猶民限苦不滅. 主曰 試汝于苦難之冶(샤四八章十節) 而猶不滅. 且陰府良權 不能勝(太十六章十八節). 敎會雖弱 不滅主之許諾也.
摩西見樹火 而聞神之言, 神同敎會 而發言 是也. 使人有聞言之期 而人塞耳不聽 何故? 偏世故也. 無暇聞言讀經 而不欲硏究發言 何也.
曰勿近脫履 履者我身依賴也. 摩西所依者多, 亞之子孫, 公主之子, 學問高. 且腕力靑年, 神前皆無用也. 欲使摩西受福 而及于千萬人, 使亞伯 爲福之機 是也. 古者 亞述王欲攻京, 主曰 汝爲我僕. 大闈勿攻, 主使基督受福 福及萬代. 吾等受福 及于他人.
摩西受感後 何如也? 卽戰兢不敢仰視, 以手掩面 始覺自己之有罪. 如이사야曰, 禍哉! 我有罪. 啓舌隨矣(샤五八章五節). 彼得曰 我罪人(눅五章八節). 摩西此時 受感 終身不忘 至勝終言曰 猶棘火之時. 吾終亦終身 勿忘基督之訓. 摩西人格 雖高學問, 雖博膽力, 雖富 見火之後 皆爲無關. 此火就造摩西能焉, 以色烈渡海. 吾人 見火之前 不能燒罪惡. 保羅之大能 燒異邦之罪, 웨슬레之火 能燒英國之罪.
願吾敎 有火燒盡罪惡. 吾敎近日 有多言之罪 非火不能燒. 兄弟願勿被動 于魔說焉, 以免神之震怒也.
189. 가시 불 출3:2, 행7:20-36. 궁정교회 주일저녁, 삼청교회 주일아침 삼일저녁
모세의 모세 됨은 가시 불에 있었습니다. 이를 깊이 연구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교우가 교인이 됨이 이에 있습니다. 모세 일생의 3기(期) 중의 가시 불의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름의 때는 창세기에도 기록했고 로마서와 또 욥기에도 기록했으니 가장 많은 사건입니다. 하나님 역시 이때에 나타나셨으므로 하나님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시고, 일이 없으면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기드온이 타작마당에서 천사를 만났고, 마태는 세관에서 예수님을 만났으며, 베드로는 어부로서, 사마리아 여인은 물을 기르다가, 목자는 양을 치는 데서 보았습니다.
불타는 가시는 이스라엘을 가리키고 또 교회를 가리킵니다. 가시는 좋은 나무가 아니니, 주님의 제자들도 품격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고 가난한 자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죄인을 위하고 의인을 위하여가 아니다.”라고 하셨으니, 교회는 죄인들의 모임입니다. 가시가 타지 않음은 유대인의 한계적 고난을 말하고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시험하여 고난의 풀무에서 연단한다(사48:10)”고 말씀하시고 유대인은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또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했습니다(마16:18). 모세가 나무의 불을 보고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님은 동일하게 교회에도 말씀하시는 것이 이것입니다. 교회가 사람들로 하여금 말씀을 들을 기회를 갖게 하지만 인간이 귀를 막고 듣지 않음은 무슨 까닭입니까? 세상에 기울어졌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을 여가가 없고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라사대, “가까이 오지 말고 신을 벗으라.” 했습니다. 신발이라는 것은 내 몸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의뢰할 것들은 많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공주(公主)의 아들이며, 학문은 높았고, 또 완력(腕力)의 청년이었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쓸데가 없었습니다.
모세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하여서 천만인들에게 이르게 함이니,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機]이 되게 한 것이 이것입니다. 옛날에 앗시리아 왕[亞述王]이 예루살렘을 공격하고자 할 때에 주님이 가라사대 너는 나의 종이라고 하셨고, 다윗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로 인한 축복이 만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축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게 해야 합니다.
모세는 감화를 받은 후에 어떠하였습니까? 곧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떨며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자기에게 죄가 있음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치 이사야가 말한 것과 같았습니다, “화로다! 나는 죄가 있습니다.” 혀를 열어 수행해야 했습니다(사58:5).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눅5:8)!” 모세는 이때 감화를 받고서 종신토록 잊을 수가 없었으니 마지막까지 ‘가시 불’을 말했습니다. 우리도 역시 종신토록 살다가 마지막까지 그리스도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모세의 인격이 비록 높은 학문, 큰 담력, 부귀가 있었지만 이 불을 본 후에는 모두가 무관하였습니다. 이 불은 모세를 능력으로 나아가게 만들었으니, 이스라엘로 바다를 건느게 했습니다. 우리가 불을 보기 전에는 죄악을 불사를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의 큰 능력은 이방의 죄를 불살랐고, 웨슬리의 불은 영국의 죄를 사를 수가 있었습니다.
원하기는 우리 교회에 이 불이 있어 죄악을 다 불사르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 요사이 말 많은 죄가 있는데 이 불이 아니면 능히 사를 수가 없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원컨대, 마귀의 말에 끌려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