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靑年에 告함
汝決意作基督敎 傳道師. 勿依敎會 勿依宣敎師 作自由. 傳道師費數千金 而做學士卒業後 先志迷路. 法學乎, 理學乎, 文學乎, 工學乎? 皆勿願更以資力, 費力硏究敎理 以供胞之灵糧. 又勿捲呶呶傳道. 神賜만나及鶉 以養曠野之民 神亦至今當願 依之者養之. 人無可信者 而神則有確信. 在世之銀行倒, 敎育廢 惟神永遠不變.
願諸君 作灵界之勇士焉. 君不見路得及山多僧乎? 皆自由傳道 以救同胞. 余輩死守眞理, 勿從他主義焉, 主義擇人 眞理迎人, 主義欲人化 我眞理 欲我僕人. 傳道非他 但傳基督 設彼人格 說彼事業. 是唯一之善行也.
聞余之說敎 而悔改者歷久不忘. 或寄書問安否, 或寄物資 而常不忘. 過余之門者 幾千人 或有受業, 或有受物者 而皆壹過 聞余說敎者. 過門必備救肉者忘, 救灵者不忘. 福余之缺乏者 皆聞道悔改者 傳道不忘. 報恩有不可不傳者 禍故傳道義務也. 我一人得救 又欲救他人.
且傳道有快樂. 神与人平和 人与人平和 傳道使四海平和, 天下之㝡快樂者 傳道也. 傳道又有慰藉. 己先受慰而慰他人. 或有苦痛則 默務以除去 是眞受慰 亦是一慰 他是供人之歡喜也. 又欲化爲神之子 聞余傳道 彼化爲神之子 我之受慰 不可形言也. 自身爲神之子 又使人能作神子. 故傳道 先自自己始 以及人也. 看果知樹 果惡樹惡, 果善樹善. 信者當有結果, 無果是死信.
8. 청년에 고(告)함
여러분의 뜻을 기독교 전도사로 결심하십시오. 교회에 의해서 하지 말고, 선교사에 의해서도 말고 자유로이 작정하십시오. 전도사는 수천 금(金)을 들여서 학사를 졸업한 뒤에 미로(迷路)에 먼저 뜻을 세우십시오. 법학입니까, 이학(理學)인가요, 문학이며, 공학입니까? 모두를 자산의 힘이 되는 자력(資力)으로 다시는 원하지 말고, 힘을 들여서 교리를 연구하여 동포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제공하십시오. 또 게으르지 말고 자꾸 지껄여 전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광야의 백성을 양육하기 위해 주셨으니, 하나님은 역시 이제까지도 당연히 의지하는 자들을 양성하시기 원하십니다. 인간은 믿을 수 있는 자가 없지만 하나님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은행도 도산(倒産)하고, 교육도 폐하여질 수 있지만 오직 하나님만은 영원불변하십시다.
여러분에게 원하기는 영적 세계(靈的世界)의 용사가 되십시오. 여러분은 종교개혁가 루터(Martin Luther)와 인도의 성자 썬다싱(Sadhu Sundar Singh)을 보지 못했습니까? 모두 동포를 구원하는데 자유로 전도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진리를 죽도록 지켜야합니다, 다른 주의(主義)를 따르지 마십시오. 주의가 사람을 골라내지만 진리는 사람을 환영하고, 주의는 사람이 되도록 하려하지만 우리의 진리는 우리를 종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전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 인격을 설파하고 그 사업을 설교합니다. 이것이 유일한 선행입니다.
제 설교를 듣고 회개하는 자는 오랫동안 지나면서도 잊지 않았습니다. 혹 편지를 보내서 안부를 묻고, 혹 물자를 보쳐 보내면서 늘 잊지 않았습니다. 나의 문하(門下)를 지나간 자가 기천 명이고 혹 수업을 받아서 혹 물건을 보내준 자는 모두 다 저를 거쳐 가면서 제 설교를 들었던 자들입니다. 문하(門下)를 거치면서 반드시 주비한 것이 육체의 구원이었던 자는 잊어버리고, 영혼을 구원한 자는 잊지 않았습니다. 축복은 내 부족한 자에게서 모두 듣고서 회개한 자들이 그 전도를 잊지 않은 것입니다. 은혜를 갚는 것은 실상 불가불 전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도한 의무였습니다. 나 한 사람이 구원을 얻으면 또한 타른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전도는 쾌락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평화하고 인간과 인간이 평화하니 전도는 온 세상을 평화롭게 하므로 천하에 가장 즐거운 것이 전도입니다. 전도는 또한 위로가 있습니다. 자기가 먼저 위로를 받고 다른 사람을 위로합니다. 혹시 전도에 고통이 있어도 묵묵히 힘써서 제거하면 이는 참된 위로를 받으니 역시 이것이 하나의 위로이자 남에게 환희를 제공합니다.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여 나의 전도를 듣고 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내가 받는 위로는 가히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 남도 능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먼저 자기로부터 시작하여 남에게 미치게 됩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압니다, 열매가 악하면 나무가 악하고, 열매가 선하면 나무도 선합니다. 신자는 당연히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열매가 없으면 이는 죽은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