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방식 |
테 마 |
사 례 |
놀이와 스포츠 |
스포츠, 워터파크, 게임, 어뮤즈먼트 시설, 자동차 |
일본의 미야자키 시가이어(Sea Gaia), 스즈카(鈴鹿) 서키트 랜드,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 |
과학과 하이테크 |
우주ㆍ과학, 로봇, 통신, 교통, 컴퓨터, 바이오 |
일본 큐슈의 스페이스 월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
한편, 주제 내용별 분류방법은 일반적으로 공간적 분류나 테마별 분류방법에 비해 보다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었으며,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항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표2 참고>.
주제ㆍ내용별 분류방법에 의하면 크게 Imaginations, Future & Science, Nature & Life, Culture, Education & Art, Environment & Welfare, Food 등과 같이 7개의 항목으로 구분되는데 놀이와 스포츠형 테마파크는 Future & Science에서 그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도표 2> 테마파크의 주제ㆍ내용별 분류
개념적 분류 |
주제별 분류 |
내용별 분류 |
테마파크 사례 |
Future & Science |
게임 |
디지털, 가상현실 |
조이 폴리스, 나무코 원더 에그 |
교통 |
교통의 발전, 도로 |
Horizon | |
미래 |
로봇, 미래기술 |
스타트랙(Star Trek), 에어리언 인카운트 | |
통신 |
통신의 발전, 전파 |
Spaceship Earth | |
우주 |
우주여행, 행성 |
스페이스 월드 | |
바이오 |
신소재, 기초과학 |
Future World |
<자료: 선행연구 자료를 참고로 수정, 첨가>
또한 놀이와 스포츠형 테마파크와 관련하여 유사점은 형태별 분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테마파크의 형태는 환경재현형, 정보전시형, 문화형, 자연공원형, 도시공원형, 친환경도시형, 가상모험형, 환상체험형, 이벤트형으로 분류되는데 가상모험형, 환상체험형에서 관련성을 연결 지을 수 있다.
2. 한국 모터 파크의 현황과 사례
한국의 자동차 스포츠와 관련된 모터파크는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자동차 경주 및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역의 특성화 사업으로 「J 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을 내세우며스피드(속도)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F1 경기장 건설은 전라남도의「해남ㆍ영암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10년 개최하는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준비를 기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에 한창이다. 전남은 이를 위해 영암군 일대의 간척지 500만㎡ 부지에 F1 경기장을 착공한 바 있다. 상설 트랙과 F1 트랙 등 용도에 따라 2개로 변형시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하이브리드 서키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에는 자동차 전시장을 비롯하여 관광객 및 선수 숙박시설, 대단위 오락시설과 등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복합적인 어뮤즈먼트 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서키트를 이용한 자동차경기 중, 「F1(Formula One)」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에 속하며, 3000㏄급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하는 페라리, 르노, 도요타 등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들이 기업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위해 전문 레이싱 팀을 구성하여 출전하고 있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국제 자동차경기의 규칙을 정하고 기록을 공인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국제 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고 매년 16개국을 순회하면서 경기가 진행되며 200여개 국가에 중계 방영된다.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최된 브리티시 그랑프리가 최초의 F1 월드 챔피언십이다.
카 레이싱은 여러 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크게 일반 양산차를 개조하여 경주용으로 쓰는 「GT(Grand Touring)급」과 경주용 전용차인 포뮬러카가 등장하는 「포뮬러급」으로 나누어지며 포뮬러카는 1인승의 4바퀴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트(Kart)」는 바로 이 포뮬러카를 축소하여 만든 미니 경주용 자동차로서 레이싱 입문자들에게 교육과정으로 거쳐야 하는 차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순수 아마추어 애호가들뿐 만아니라 스포츠 관련 테마파크의 주요한 어트랙션의 하나로도 일반인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다.
포뮬러는 FIA가 규정한 경기용 자동차의 공식 규격이다. 이러한 경주용 자동차를 포뮬러 카(Formula Car)또는포뮬러 머신(Formula Machine)라고 하고 이를 이용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자동차 경주를 포뮬러 레이스라 한다.
포뮬러 레이스에는 자동차의 종류와 수준에 따라 F3000, F3, F1 등으로 분류하는데 F1은 배기량 3,000cc이하의 최고출력 700마력, 12기통 이하, 그리고 드라이브 탑재상태의 차 무게는 600㎏ 이상 이어야한다.
F3000은 3,000cc이하 배기량에 450마력 8기통 이하 550㎏이상의 차 무게를 갖고 있고 F3는 2,000cc이하의 4기통 이하, 170마력 455㎏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한편 용인의 에버랜드도 자동차 경기장을 활용한 어뮤즈먼트 테마파크 활용전략에 적극적이다. 에버랜드는 크게 3개의 테마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여러 어트랙션과 동물원(사파리)을 중심으로 하는「페스티발 월드」와 워터 풀(4계절 수영장)과 같은「캐리비안 베이」, 모터 파크에 해당하는「스피드 웨이」가 그것이다.
스피드 웨이는 에버랜드의 정문 근처에 위치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F1 자동차들 중심으로 자동차 경주를 하는 곳으로 전형적인 자동차 경기장이기보다는 다른 테마 존과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스즈카 서키트는 자동차 경기가 열리는 서키트장이 메인 장소가 되고 다양한 놀이시설과 자동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모터피아(Motorpia)가 부대시설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에 반하여, 에버랜드는 기본구성이 되는 페스티발 월드와 캐리비안 베이 등의 테마파크가 메인 개념이고, 서키트인 스피드 웨이가 부대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레이싱 경기는 아니더라도 카트 라이드(Kart Ride)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공원도 있다. 비록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이긴 하지만 카트가 제공하는 속도감과 오락성 때문에 얼마 전 온라인 게임인카트 라이드(Kart Ride)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였는데 카트 랜드(Kart Land)와 같이 가상의 공간이 아닌 현실 속에서 카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카트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속도감과 스릴감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레저용 카트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70㎞이지만 오픈카의 형태로 사방이 개방되어 있고, 노면으로부터 운전석 바닥까지의 높이는 4㎝ 정도에 불과하여 노면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진동 때문에 탑승자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실제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스릴감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서키트가 있고 카트와 함께 주변에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이러한 유형의 모터파크로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비롯하여 원주의 발보린 모터파크, 파주의 카트랜드, 화성의 카트빌 등이 있다.
3. 일본 놀이와 스포츠형 테마파크 - 스즈카(鈴鹿) 서키트 랜드(CIRCUIT LAND)
1) 일본 테마파크의 현황과 스즈카 서키트 랜드
일본은 테마파크의 본격적인 대중화시대에 접에 들고 있다. 최근 들어 차별화된 주제와 다양한 연출능력과 흥미 있는 어트랙션의 도입과 함께 초기의 어뮤즈먼트 파크의 개념에서 폭넓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립하며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다.
일본은 모방과 재현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는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나라이다.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유럽이나 미국에서 성공한 수많은 테마파크를 발견할 수 있고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토양에 맞춰 새로 개발한 유형의 테마파크 또한 여러 형태가 존재한다. 따라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비교적 적합하다.
일본과 더불어 세계적인 테마파크 추세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 할 수 있다.
첫째, 테마파크의 체인화가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이 전개되고 있으며 디즈니랜드는 본고장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1983년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프랑스의 디즈니랜드 파리, 홍콩 디즈니랜드 등, 디즈니계열만해도 8개사가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형 테마파크의 하나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2001년 일본 오사카에 체인점이 개점된 바 있다.
둘째, 테마파크 산업에 있어서 신흥시장인 아시아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10대 테마파크의 순위(2004년)를 살펴보면, 이러한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데 세계 10대 테마파크의 순위 안에 아시아 국가가 4곳(일본 3곳, 한국 1곳)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위 도쿄 디즈니랜드, 4위 도쿄 디즈니씨, 6위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 9위 롯데월드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10위권 밖에서는 11위 용인 에버랜드, 17위 요코하마 핫케이지마(横浜 八景島) 씨 파라다이스(Sea Paradise)가 순위경쟁에 들어가 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의 강세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도표 3〉과 같이 아시아 테마파크 입장객 수 상위 10위 현황을 보면 홍콩의 오션파크 외에는 일본과 한국의 테마파크가 차지하고 있다.
셋째, 전반적인 테마파크의 세계시장은 북미지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이 선전하고 있지만 북미시장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테마파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북미시장은 53,1%, 아시아 27.7%, 그리고 유럽 19.3%의 순으로 나타난다. 세계의 테마파크는 미국의 디즈니계와 할리우드 영화사계가 선도하고 있듯이 그러한 경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도표 3〉2004년 아시아 테마파크 입장객 수 상위 10위 현황
순위 |
공원명 및 위치 |
입장객 (천명) |
순위 |
공원명 및 위치 |
입장객 (천명) |
1 |
도쿄디즈니랜드 (일본) |
13,200 |
6 |
요코하마 학케이지마 씨 파라다이스 (일본) |
5,100 |
2 |
도쿄 디즈니씨 (일본) |
12,200 |
7 |
오션파크 (홍콩) |
3,800 |
3 |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일본 오사카) |
9,900 |
8 |
나가시마 스파 랜드 (일본 구와나) |
3,800 |
4 |
롯데월드 (한국 서울) |
8,000 |
9 |
하우스 텐 보스 (일본 사세보시) |
2,750 |
5 |
에버랜드 (한국 경기도) |
7,500 |
10 |
스즈카 서키드 (일본) |
2,600 |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이를 통해 일본 테마파크 현황을 살펴보면, 다양한 유형의 테마파크가 레저ㆍ여가생활 속에 뿌리깊이 정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순수하게 국내에서 자생한 테마파크 형태보다는 미국에서 진출한 테마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해양 테마파크인 요코하마의학케이지마 씨 파라다이스와 워터파크 계통인 나가시마의스파 랜드, 그리고 모터 랜드 일종인스즈카 서키드가 상위권을 차이하고 있다.
2) 스즈카 서키트 랜드의 개요 및 발전과정
스즈카(鈴鹿)는 일본 미에현(三重縣)의 북부에 있는 도시로서 제2차 세계대전 후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섬유, 직물산업 외에도 기계, 전기용품이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국제경기장인 스즈카 서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이가류(伊賀流) 닌자박물관(忍者博物館)을 비롯하여 스페인의 풍경과 건축물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시마(志摩) 스페인촌이 있으며 또한 태양을 상징하는 여신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고 있는이세 신궁(연간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과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경관이 좋은이세시마 국립공원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연계효과를 이용한 경제효과를 창출하는데 매우 유리한 여건으로 있다.
스즈카 서키트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동차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라 할 수 있는 모터파크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F1 그랑프리 대회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스즈카 서키트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자동차의 이상향을 제안하는 모터파크 또는 비일상적인 공간과 오락, 즐거움이 함께 공존하는 어뮤즈먼트 파크를 지향하며 「모토피아(Motorpia)」를 표방하고 있다.
스즈카 서키트는 크게 2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F1 카 등의 모터스포츠가 열리는 자동차경기장, 즉 「서키트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자동차를 테마로 한 어트랙션과 기타 어뮤즈먼트 부대시설을 주축으로 한 테마파크인「모터피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 테마파크 모터피아는 자동차를 주제로 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쇼핑, 레스토랑, 숙박시설 등과 같이 복합적인 기능을 함께 갖춘 테마지역으로 되어 있으며, 한마디로 모터 파크와 어뮤즈먼트 파크가 혼합된 테마파크 형태를 띠고 있다. 쇼핑과 레스토랑 등과 같은 식음료시설, 숙박시설을 제외한 지역은 크게 다섯 개의 테마 존으로 구분되며 푸토 모비파크(Puto Mobi Park)를 비롯한 코치라 붓치 타운(Kochira Puch Town), 모토 필드(Moto Field), 그랑프리 에어리어(Grand Prix Area)&모터스포츠 랜드(Motor Sports Land), 그리고 어드벤처 빌리지(Adventure Village)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테마파크로서의 모터피아의 차별점은 역시 방문객의 자주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데 있다. 시설물이나 공연 프로그램을 그냥 감상하거나 소극적인 참여 방식을 배제하고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을 위주로 하는 어트랙션과 독창적인 체험과 조작성(操作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최상의 소구점(selling point)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터피아는 지금까지의 축적된 기술과 안정성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시켜 개발한 독자적인 어트랙션과 게임용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존을 완성하고 있다.
모빌리티 리조트의 창조를 이념으로 한 스즈카 서키트는 1962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자동차 경기가 가능한 레이싱 코스로 출발하여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F1 그랑프리대회는 1987년부터 시작하여 2007년 20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코카콜라 스즈카 로드 레이스는 29회째를 거듭하고 있다.
스즈카 서키트가 국제 규모의 자동차 경주와 더불어 심혈을 기울여 왔던 것은 모터스포츠의 대중적인 보급과 문화를 진흥시키는 일이였다. 또한 세계적인 레이싱 선수를 양성할 것을 목표로 하여 레이싱 스쿨도 개설하였다.
모터피아에는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자유자재로 자동차를 변형시켜 만든 어트랙션을 조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수요층을 확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 자동차 문화를 깊숙하게 뿌리내리려는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자동차의 보급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에도 노력하는 한편, 모터파크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쇼핑 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체재가 가능한 리조트 단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비록 자동차와 같은 단순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모터 파크라 하더라도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를 충실히 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와 회사의 이익을 조화 있게 공존시키고 있다.
이러한 근저에는호스피털리티(hospitality)와모빌리티 리조트(mobility resort)를 기업의 이념으로 하는 스즈카 서키트인 모체 「모빌리티 랜드(Mobility Land)」의 창업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다.
스즈카 서키트는 자동차 레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모터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와 이상향을 만들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창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여 어른과 어린이, 그리고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복합적인 모터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스즈카 서키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모터피아 테마파크 부문, 모터스포츠 부문, 리조트 사업부문, 교통교육 부문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사업의 중심은 자동차를 소재로 하는 모터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인 모터피아와 모터스포츠 부문을 축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모터스포츠 부문은 1962년 일본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 규격의 자동차 경기장을 완비하여 F1 일본 그랑프리 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 경기를 개최하여 세계에「스즈카(SUZUKA)」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이 밖에도, 미래의 자동차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자동차 스쿨이나 강연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다음으로 리조트 사업부문으로는 호텔사업과 레스토랑 등의 식음료사업, 천연온천 풀, 웨딩사업 등, 종합적인 리조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패키지로 기업연수를 유치를 하는 등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통교육 부문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사업영역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전문 시설로서교통교육 센터를 건립하여 운전자에 대한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른 교육기관인 스즈카 서키트 모터사이클 스쿨을 통하여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 스즈카 서키트 랜드의 심층 분석
스즈카 서키트는 크게 모터스포츠가 열리는 자동차경기장과 자동차를 주제로 개발한 어트랙션과 다양한 어뮤즈먼트 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모터피아」로 구분된다.
특히 자동차 테마파크인 모터피아는 자동차를 활용하여 새롭게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쇼핑, 레스토랑ㆍ식음료, 숙박시설 등과 같이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테마지역이 함께 구성되고 있다.
테마파크(모터피아)의 내부는 쇼핑과 식음료, 숙박시설 등을 제외하면 크게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분된다. 모토피아는 자동차를 소재로 하는 테마파크인 만큼 자동차를 다양한 용도로 변형시켜 개발한 여러 종류의「라이드 어트랙션(ride attraction)」을 중심으로 다른 곳과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푸토 모비파크(Puto Mobi Park)를 비롯한 코치라 붓치 타운(Kochira Puch Town), 모토 필드(Moto Field), 그랑프리 에어리어(Grand Prix Area)&모터스포츠 랜드(Motor Sports Land) 등의 테마 존의 전부 자동차와 관련된 어트랙션에 속하고, 나머지 어드벤처 빌리지(Adventure Village)는 다른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모험과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기구가 구성되어 있다.
(1) 어트랙션의 분석 및 구성 안내
테마 존1 : 푸토 모비파크(Puto Mobi Park)
【어크로 엑스(Acro Ex)】
울퉁불퉁 굴곡이 심한 다리와 수중 코스 등을 비롯한 10개의 난코스를 수륙양용의 4인용 라이드 어트랙션을 타고 달린다. 어린이가 탈 수 있는 어트랙션 가운데는 제법 난이도가 높아 스리감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모터피아 카트(Motorpia Kart))】
모터피아 카트는 기본적으로 드라이버의 운전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어트랙션으로 놀이기구로 새롭게 변형시켜 즐거움을 만끽하며 운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1명씩 탈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제한된다.
【테스트 카(Test Car)】
코스 난이도에 대한 개인의 능력에 따라 프리미엄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모양의 경주 테스트 코스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를 참가자가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승차정원은 2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탑승할 수 있다.
테마 존2 : 코치라 붓치 타운(Kochira Puch Town)
붓치는 코인의 일종으로 테마파크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코치라는 모빌 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릭터이다. 게임이나 어트랙션을 통하여 붓치는 경품이나 프리미엄으로도 제공되어 방문객의 적극성을 유도하고 있다.
코치라 붓치 타운은 누구나 쉽게 타인의 도움 없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공간을 창조하려는 의도에 따라 어린이가 탈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드 어트랙션이 주류를 이루며, 특히 3살 정도의 어린이도 조작하거나 운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연령에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즈 드라이브(Kids Drive)】
여러 어트랙션 중에서키즈 드라이브는 어린이 스스로가 어트랙션을 조작하면서 마치 게임을 하듯이 놀이감각으로 코스를 즐기게 된다. 또한 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에 관한 지식과 운전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개발되었다.
각 지점 마다 도로에 표시된 지정 장소를 통과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되어 기준 점수를 패스하면 명예 어린이 면허증을 수여한다. 승차정원은 2명이며 다섯 살 이상부터 탑승할 수 있다.
【코치라 붓치 플레인(Kochira Puch Plain)】
코치라 붓치 플레인은 자동차를 응용한 다른 놀이기구와의 차별이 되는 비행기 모양의 어트랙션이며, 조종간의 위치에 따라 탑승자의 임의대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스릴감을 제공한다. 정원은 어린이 2명과 어른 1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드리프트 키즈 레이서(Drift Kids Racer)】
다른 자동차를 활용한 어트랙션과는 달리, 단지 직선방향으로만 진행하지 않고 조종간을 조작하면 옆으로도 미끄러지면서 선회하여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규정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드리프트 키즈 레이서 면허증을 획득할 수 있다. 승차정원은 2명이며 초등하교 1학년부터 탑승할 수 있다.
테마 존3 : 모토 필드(Moto Field)
이곳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과 같은 이륜차를 새롭게 개발한 1인용의 라이드 어트랙션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속도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이용객이 많은 테마지역이다.
【키즈 바이크(Kids Bike)】
키즈 바이크는 두 바퀴의 자전거와 오토바이 모양의 어트랙션으로 보조바퀴의 도움 없이도 이륜차에 탈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이용하는 바이크와는 달리, 어린이가 즐거워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되어 일정한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핑키 바이크(Pinki Bike)】
전도되기 어려운 3륜식 바이크로 되어 있기 때문에 키즈 바이크보다도 연령대가 더 낮은 3세 이상의 어린이도 쉽게 탑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링 바이크(Touring Bike)】
모토 필드 내부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바이크 전용 코스로 되어 있다. 울퉁불퉁하거나 굴곡이 심하고 터널 등의 변화가 심한 도로로 구성되어 있어 스릴감을 만끽하면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키즈 바이크에서 상급과정의A 라이선스를 받은 어린이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에서 이륜차를 탈 수 있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테마 존4 : 그랑프리 에어리어(Grand Prix Area) & 모터스포츠 랜드 (Motor Sports Land)
모터스포츠 랜드는 본격적인 자동차 경주 코스가 갖추어진 곳으로 카트의 스릴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다양한 특전이 있다. 여러 종류의 레이싱 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드 어트랙션과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다.
【서키트 카트(Circuit Kart)】
서키트 카트를 타고 직접 국제 자동차 경주 코스를 주행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국제 규모의 레이스 대회가 열리는 한번 순회하는데 약 2.3km에 달하는 서키트를 드라이브하며 실제의 레이스 경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 스타트를 알리는 신호음도 실전과 동일하다. 승차정원은 2명이며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 탑승할 수 있다.
【포뮬러 플러스(Formula Plus)와 포뮬러 그랑프리(Formula Grand Prix)】
포뮬러 플러스의 어트랙션은 포뮬러 자동차를 모델로 제작하였으며 가족과 친구끼리 각기 다른 라이드를 타고 게임 감각으로 서키트 코스를 2회 순회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레이스 시간과 순위가 전광판에 표시되어 전문 레이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포뮬러 그랑프리는 경기장이 본래보다 작은 사이즈로 축소되어 1번 선회하는데 400m의 서키트에 미니 카트를 타고 경기를 즐기게 된다.
승차정원은 1명이고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신장이 125cm 이상인 어린이가 탑승할 수 있다.
테마 존5 : 어드벤처 빌리지(Adventure Village)
【어드벤처 보트(Adventure Boat)】
보트를 타고 모험의 바다로 출발하여 파도를 가르며 대모험을 즐기게 된다. 중간 지점에는 화산도 체험할 수가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슈팅 라이드 스콜피온(Shooting Ride Scorpion)과 플라잉 십(Flying Ship)】
슈팅 라이드 스콜피온은 조그만 궤도(軌道)를 선회하는 비행선을 타고 어둠 속에서 괴물을 물리치는 슈팅 게임 어트랙션이다. 플라잉 십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비행선을 타고 하늘을 질주하는 어트랙션이다.
【아쿠어 어드벤처(Aqua Adventure)과 어드벤처 풀(Adventure Pool)】
아쿠어 어드벤처는 여름에만 한정적으로 개장된다. 7월 7일에서 9월 17일까지 오픈하며, 「모험과 체험」을 테마로 하여 대전형(対戦型) 슬라이더인 배틀라이드와 워터캐논 등의 어트랙션이 구성되어 있다.
어드벤처 풀은 10cm~60cm 정도의 낮은 수심으로 되어 있지만 중간에 비밀의 동굴을 탐험하거나 다양한 탐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타 테마 존 :
《쇼핑 숍》
푸치 마켓이나 서키트 플라자, 서키트 거라지(Garage), 모터스포츠 아울렛 등의 쇼핑점을 통하여 자동차와 관련되어 개발된 다양한 기념품과 캐릭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페스트 푸드 식당》
주로 어린이나 젊은 연령층의 방문객이 많은 관계로 페스트 푸드 식당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햄버거나 카레, 면류 등의 스낵을 중심으로 한 메뉴가 잘 개발되어 있다.
《숙박시설》
주변에는플라워 가든 호텔(Flower Garden Hotel)이나 천연온천 쿠어 가든(Kur Garden) 등과 같이 직접 숙박시설을 경영하여 연계효과를 높이고, 온천시설을 활용하여 리조트기능을 보완하며, 웨딩 비즈니스를 통하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벤트 프로그램 :
연중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이벤트가 상시적으로 개최되며, 가을에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할로윈 파티(Halloween Party)가 열려 스즈카 서키트는 할로윈 축제와 같은 분위기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일본에서 개발한 로봇 아시모(ASIMO)를 이용하여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생일 사진 함께 찍기 등)는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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