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땀땀이공방 수업은요,
2번의 수업시간동안 프레임가방을 만들었어요.
프레임가방은 그동안 만든 가방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는데요.
가방 패턴이 나뭇잎, 꽃잎처럼 곡선으로 이루어진데다가
재단도 박음질도 그 어느때보다
정확성을 요구했거든요.
이번 수업을 진행해주신 이현주 선생님과
가방 패턴을 재단 중인 교육생들~
겉면이 될 청지와 원단을 재단한 뒤
접착솜을 다리미로 붙여주세요.
위 사진처럼
접착솜이 붙여진 겉감4장,
안감 4장을 재단하고,
프레임과 부자재 구슬, 가방끈이 준비되면 박음질 시작합니다^^
프레임가방은 바닥면이 따로 없고
겉면이 되는 4장의 원단의 꼭지점을
정확히 맞춰주는 것이 키포인트예요.
위 사진처럼 원단과 청지 겉감을 겉면끼리
맞댄 뒤,
각 겉감의 중심부분을 표시하고 시침핀으로 표시해주세요.
표시한 부분부터 박음질해야 4장의 겉감이 정확히 한점으로 모여요.
안감도 마찬가지로 각 중간점을 찍으시고 위 사진 모양으로 박음질~
겉감도 안감처럼 박음질해주세요.
이때 모든 박음질 시접 폭은 정확하게 일치해야 모양이 잘 나와요.
그리고 안감4장 겉감4장을 하나로 합쳐요.
여기에서!!!
겉감은 뒤집고,
안감은 뒤집지 않은채~
안감 속에 겉감을 쏙 넣어주세요.
일전에 에코백 만들때와 같아요.
그런 뒤
입구 부분을 창구멍 약8cm남긴채
한바퀴 박음질해주세요.
창구멍 통해 전체 뒤집기하시고요.
창구멍을 상침질하기 전
가방 입구를 다리미로 다려주세요.
상침질하는 이유는 프레임에 입구를 잘 넣기 위해선데요.
상침질은 0.3mm정도로 바짝해야
프레임에 가려질 수 있어요.
이제 프레임을 달 차례예요.
프레임은 바늘에 가죽실을 꿰어 바느질하는데요.
가방의 중심에서 시작해 중심에서 끝내요.
프레임 입구에 부자재 구슬을 달고
가방끈을 달면 완성!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만들고나니
뿌듯한 작업이었어요~^^
첫댓글 안감 겉감 꼭지점만 맞추면 되는줄 알았더니 프레임 달기라는 더 어려운 강을 건너야 했던..
한손에 잡힐만큼 앙증맞은 가방이 만들기는 왜 이리 어렵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