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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다니엘의 꿈 해몽, 느부갓네살 왕의 회개와 찬양(다니엘 4:19~37)
* 본문요약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듣고는 번민하여 말을 못하다가 왕의 대적에게나 이 일이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그 거대한 나무는 왕을 말하며, 나무가 잘라진 것은 왕이 왕위에서 쫓겨나 일곱 때를 야수처럼 방랑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왕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야 왕권이 다시 회복되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왕이 공의를 세우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고 권면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다니엘로부터 꿈에 대한 해석을 받은 후 꼭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다니엘이 말한 일이 일어납니다. 왕이 왕궁 지붕을 거닐며 자기 영광에 취해 있을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며, 동시에 그는 왕위에서 쫓겨나 일곱 때를 소처럼 풀을 먹으며 짐승처럼 지냈습니다. 정한 기한이 지나고 왕이 하늘을 우러러 보자 왕은 총명을 되찾고, 그의 왕권도 회복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칭송합니다.
찬 양 : 206장(새 284)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361장(새 327) 주의 주실 화평
210장(새 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 본문해설
1. 꿈의 내용을 들은 다니엘의 반응(19절)
19) 왕의 말이 끝나자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얼마 동안 놀라 벙벙하며
마음이 번민하여 어찌할 줄을 몰라 했습니다. 왕이 그에게 말하여 말했습니다.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다니엘)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나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
- 놀라 벙벙하며(19절) : 에쉬토맘
‘놀라 벙벙하며’에 해당하는 ‘에쉬토맘’은‘아찔할 정도로 놀라다, 마비되다’의 뜻으로, 다니엘이 왕의 꿈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것이 왕에 대한 심판을 뜻하는 것임을 알고 심각한 내적 갈등을 느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마음이 번민하여(19절) : 베할
원어에는 번민했다는 뜻의 ‘베할’이 두 번 반복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왕에게 선고되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두고
다니엘이 크게 두려워하며 갈등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꿈의 해석과 다니엘의 권면(20~27절)
20) 왕의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일 정도였고,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하시오니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십니다.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이르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고 말씀하시오니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높으신 자의 명령)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입니다.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입니다.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왕께서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말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습니다.
- 하늘에 닿을 만큼 큰 나무(20절) :
느부갓네살이 신의 위치까지 넘볼 만큼 엄청나게 교만한 자가 되었다는 것
- 명정하신 것이(23절) : 게제러트, 개역개정에는 ‘명령하신 것이’로 되어 있음
‘명정하신 것’에 해당하는 ‘게제러트’는 17절의 ‘명령’과 동의어로,
여기에서는 변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필연적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뜻을 가리킵니다.
3. 왕궁에서 쫓겨난 느부갓네살(28~31절)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고 있을 때에
30) 나 왕이 중얼거리며 말하여 이르기를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이 말이 나 왕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기를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 바벨론 궁(29절) :
바벨론의 궁중정원이라고 여겨집니다. 느부갓네살에 의해 주전 6세기에 세워진 바벨론의 궁중정원은 가로 세로 400m, 높이 15m의 토대를 세우고, 그 위에 계단식 건물을 세웠습니다. 맨 윗층은 60m²에 불과하지만, 높이는 105m로 오늘날 30m 건물과 같습니다. 한 층이 만들어지면 그 위에 화단을 꾸미는 방식으로 피라미드 형의 정원을 세웠습니다. 이 궁중정원은 현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아래 바벨론의 하늘궁전 그림 참조).
4. 들짐승처럼 지낸 느부갓네살(32~33절)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33) 그 동시에(그 말이 끝나자마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이루어져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5. 회개와 찬양(34~37절)
34) 그 기한이 차매(정해진 기간이 되었을 때에)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내 정신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36) 그 동시에 내 총명이(그 말이 끝나자마자 내 정신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내게 찾아왔으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실 것임이니라.”
바벨론의 공중정원(바벨론의 하늘궁전)
* 묵상 point
1.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빼앗기도 하시는 분
1) 느부갓네살 왕의 꿈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라는 다니엘(19절)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 이야기를 듣고는 크게 놀라며
그 해석을 왕 앞에 들려주어야 할지를 번민합니다.
왕이 꿈의 해석을 인하여 번민하지 말라고 하자,
다니엘은 그 꿈은 왕의 대적에게나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2) 다니엘의 꿈 해몽(20~26절)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나무는 곧 느부갓네살 왕을 의미합니다. 견고하여 하늘에까지 닿은 나무는
왕의 권세가 하늘에 닿았고 땅 끝까지 미치고 있는 당시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순찰자에 의해 나무가 잘려지게 되는 것처럼
느부갓네살 왕이 왕위에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이슬에 젖어 풀을 먹는
야수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일곱 때를 지낸 후에 왕이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는 왕 자신이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심을 깨달은 후에야 다시 왕권이 회복되어
그의 나라가 견고하게 되리라고 말합니다.
3) 다니엘의 경고 ➠ 나라를 세우고 멸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으라는 것(27절)
느부갓네살 왕이 꾼 두 번째 꿈은
그가 왕 위를 잃고 쫓겨나서 일곱 때를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고 이슬에 젖는 야인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야생동물처럼 생활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왕권을 세우기도 하시고 다시 빼앗기도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다스리시는 이는 느부갓네살이
자신이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깨달은 후에야
그의 왕권이 회복되고 그의 나라가 견고해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권세가 어떠한지 알리기 위해 느부갓네살을 이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권세가 어떠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시기 위하여
느부갓네살을 이용하셨습니다.
당시 그보다 더 강한 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이처럼 하나님은 가장 강한 자를 가장 비참한 자가 되게 하시고
또 가장 비참한 자를 가장 높은 자가 되게 하기도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세우기도 하시고 또 낮추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 주께서 합당하게 여기시는 방법대로 하십시오.
그래야 주님의 도우심을 받게 됩니다.
조금 늦더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와 원칙대로 행하십시오.
그 길이 더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2. 다니엘의 권면 : 공의를 세우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면
1) 느부갓네살 왕이 심판을 피할 비결 ➠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27절)
다니엘은 왜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을
느부갓네살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라고 알려 주었을까요?
하나님은 왜 부자보다 가난한 자들에게 더 주목하십니까?
가난한 자는 세상의 탐욕과 욕심, 불평등한 구조 등으로 발생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왜곡되어 발생된 자들입니다.
가난한 자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왜곡되었다는 뜻입니다.
2) 그러므로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우대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동맹을 맺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를 그의 백성으로 여기십니다.
그러나 단지 물질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형제처럼 여기고 대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부자들에게만 천국인 바벨론
••• 바벨론은 부자들에게는 천국이었으나 가난한 자들에게는 지옥 같은 곳이었습니다.
바벨론은 강한 자들의 활극장입니다. 약탈자들, 경쟁에서 이긴 자들이 즐기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무지비함, 권력 남용, 탐욕, 독점, 약탈이 가득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살해하는 등의 극단적 이기주의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심판받을 이 세상을 바벨론으로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이 사는 길은 이런 이기적인 삶을 버리고,
공의를 세우고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뿐입니다.
➠ 사회 십일조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 외에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도 드렸습니다.
이것을 소위 사회 십일조라고 합니다.
● 묵상 :
“나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으니 내 할 일을 다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한 가지 의무가 더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과 함께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일도 함께 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당신의 일을 더욱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왕에게 권세를 주신 이유
1) 12개월 후 다니엘이 해몽한 대로 모든 것이 다 왕에게 이루어짐(28~33절)
다니엘이 말한 모든 일이 느부갓네살 자신에게 실제로 일어났다고 증거합니다. 이 일은 다니엘의 경고를 들은 후 꼭 열 두 달 후에 일어났습니다. 그가 다니엘의 충고를 듣지 않고 지내자 일 년이라는 하나님의 유예기간이 지난 후 예고된 심판이 갑자기 그에게 임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왕궁 지붕에서 큰 바벨론을 세운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말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 때 하늘에서 “느부갓네살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바로 그 때 그는 왕위를 잃고 사람들에게서 쫓겨났습니다.
왕궁에서 쫓겨난 느부갓네살은
들짐승과 함께 거하고 소처럼 풀을 먹으며 일곱 때를 지냈습니다.
몸은 이슬에 젖었고 머리털은 독수리 털과 같았으며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험한 꼴로 살았습니다.
2) 1년의 회개의 기회를 그냥 날려버린 느부갓네살(29~31절)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로부터 이런 일에 대하여 앞서 세 차례의 경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엔 다니엘을 통해서
공의를 세우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12개월(1년)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그의 권세에 취하여 교만한 자리에서 떠나지 않자
하나님께서 그를 경고하신 대로
일곱 때(칠 년간) 정신병에 걸려 광야에서 짐승처럼 방랑하게 하셨습니다.
➠ 왕들도 하나님의 종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권세를 주신 이유는
공의를 세우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왕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의 역할을 맡은 하나님의 종일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왕이 그 권세를 남용하여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데 사용하고,
그 권세로 인하여 교만하여질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적으로 여기고 그와 싸우십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이 주신 뜻대로 잘 사용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비록 왕이 아니라도 주신 분의 뜻대로 사용되지 않으면
느부갓네살 왕과 같은 방식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5. 느부갓네살 왕의 회개와 찬양
1) 두려움과 갈등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신호입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이 신호를 무시했습니다.
처음 두려움이 임했을 때 그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의 신호로 여기고
그가 하나님을 찾았었더라면 이런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불에서 건짐을 받는 기적을 체험하고,
두 차례의 꿈을 통한 경고의 말씀을 들은 때에라도 하나님을 찾았더라면
그래도 다행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고의 말씀과 함께 기사와 기적을 통한 경고의 메시지도 모두 거부하고
여전히 그의 삶에서 움직이려들지 않자
결국 하나님께서 칠 년간 방랑하게 하는 징계의 카드를 들으셨습니다.
2) 그러나 늦었지만 그 징계의 고통 중에라도 회개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비록 너무 늦어서 하지 않아도 되는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그 때에라도 하나님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든지 땅의 거민에 절대적인 권세를 가지신 왕이심을 인정하고 하늘을 우러러 찬양하고 칭송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이렇게 해서 당시 가장 포악한 자였던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 묵상 :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이 당신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임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처럼 당신에게도 두려움과 답답함,
외로움과 고독감을 통해 당신을 부르시는 싸인을 보내십니다.
이런 감정을 세상의 고달픔 때문이라 여기지 말고
주님을 찾고 만나는 기회로 여기십시오.
만일 그 때에도 느부갓네살처럼 미적거리면
그 다음 단계의 경고로, 그 다음엔 징계의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빨리 응답할수록 우리에게 복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계속 해야 할 기도의 제목입니다.
이 기도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했던 것이지만,
우리 또한 이 기도문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붙잡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무엇을 부탁하시는지, 나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2.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3.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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