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 매탄위브하늘채 마을축제 성황리에 열려
10월 13일 매탄위브하늘채에 풍성한 축제가 두 개나 열렸다. <어울림 축제>와 <나눔장터 가을놀이터>가 그것이다.
매탄위브하늘채 공동체활성화 추진단은 올해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그 중에 하나가 이번 <어울림 축제>이다. 그리고 ‘매탄위브하늘채 허브’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장터 가을놀이터>를 열었다.
<어울림 축제>는 오후 ‘소통과 네트워크’라는 제목 아래 동아리들 작품전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수채화 동아리 ‘워터스토리’와 손뜨개 동아리의 작품 전시가 있었고, 북카페 지킴이 봉사단은 무료 책 나눔을 하며 북카페 봉사자 모집을 하였다. 가족봉사단은 전래놀이터를 운영했다. 역시 수원시 르네상스 공모사업을 하고 있는 다문화 단체 ‘위아하늘채’도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저녁 ‘밤마실 음악회’는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카라챔버오케스트라’, 매탄위브의 주민 동아리 ‘클라리넷 교실’, ‘영통여성합창단’, ‘지지밴드’, ‘엘지안요델클럽’ 등의 연주와 노래가 이어졌다. 그밖에 만돌린, 오카리나 연주와 마술 공연이 있었다.
‘매탄위브하늘채 허브’는 <나눔장터 가을놀이터>를 열어서, 매달 하던 나눔장터와 체험부스의 규모를 대폭 확장하여 풍성한 축제로 만들었다. ‘이웃과 나누고! 환경도 지키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눔장터에 환경의 의미를 더하였다.
체험부스에서는 ‘환경지킴이 삼총사’ 만들기가 있었다. 비닐봉투 대신 냅킨아트 ‘에코백’을, 종이타올 대신 스텐실 ‘손수건’을, 일회용 컵 대신 캘리그라피 ‘물병’을 만들었다. 그밖에 우유팩 다육이, 천연비누, 메타세콰이어 열매 디퓨저 등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로 더욱 성대한 축제가 되었고, 주민들에게는 축제의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아파트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교류하고 어우러졌던 이날 축제는 축제의 진정한 어울림을 보여주었다.
구채윤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