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재는 중산님께서 찜하시고 아직 저의 농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백매분재입니다.
근장이 어마어마하고 생긴 모양이 출중하여 장차 실생분재로서는 가히 명목급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6월말경 분얼을 위한 순자르기를 시도하였으나 시기가 좀 늦은 탓으로 전체적으로 분얼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활발한 분얼과 함께 월등한 모양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중산님은 분재관리와 모양내기 테크닉이 월등하신 분이기에 원하시는대로 멋진 수형을 창작하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가지를 충실히 하기위하여 가지를 길게 빼두고 자르지 않았습니다.
많은 꽃눈들이 분화되고 있어 내년봄에는 아름다운 백색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앞뒷면 모두 올려봅니다.
앞뒤면이 모두 잘생겨 아마 정면을 바꾼다해도 아무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정면)
(후면)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제가 갔을때 얘가 있었습니까``````
못 본거 같은데````진짜 멋진놈이네요``````요즘 애들말로 쩝니다```ㅎ
근장이 20은 훨씬 넘겠네요````묻힌 근장이 더 나올듯`````
아이구 중산님 부러버라 ㅎㅎ
물론 그 때 있었지만 작업이 안되어 몰라본 것 뿐이겠지요?
밖으로 드러난 근장만 25는 충분히 될겁니다.
저도 멋진 모습에 쩝니다. ^^
찜만 해 놓고 데려오지 못해 안달이 났습니다.
어느 정도 가지들이 갖춰진 후 분에 올려진 모습을 상상하면 숨이 넘어 갑니다. ㅎㅎㅎ
너무 부푼 마음을 갖지는 마십시요.ㅎㅎㅎ
나중에 직접 보시고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까요(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만.....)
커다란 고무분이 꽉 차 보일 정도로 대단한 근장의 매화소재입니다.
소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분재신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몇 년간의 고민의 과정이 지나면 당당하게 세상에 나설 수 있는 그런 소재입니다.
얼른 데려와야 하는데, 분재신사님께 짐이 되지 않나 싶어 송구스럽습니다. ^^
짐이라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카페에 성원해주시는 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점점 좋은 분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ㅎㅎ
중산님은 소재발굴에서부터 안목이 빛나네요. 미래의 대단한 모습이 그려지네요
뭉치님,잘 지내고 계시지요?
중산님은 소재발굴의 안목도 좋지만 분재 배양 기술도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