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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혜동산 JESUS - KOREA 원문보기 글쓴이: 죤.웨슬리
강문호 목사 "최고 8억원까지 요구 받았다" 충격 증언 |
“돈 쓰게 만드는 현 선거법, 개정아닌 완전 폐기해야” 총특재서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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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당선무효 판결이 있기 전 24일 오전, 결심의 증인으로 총특재에 출석한 강문호 목사가 재판정에서 지난 감독회장 선거운동 기간 중 감리회의 40여개 그룹들로부터 적게는 4천만원에서 보통 1억, 많게는 8억원까지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그가 이 모든 요구를 들어주어야 했다면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 20억원 정도는 썻어야 했음을 의미했다. 강문호 목사가 증언하는 동안 재판정에는 충격으로 탄식이 흘렀다.
조대현 - 봉투안에 서류 공개 가능한가? 강문호 - (주저없이)못한다. 감리회에서 긴급하다하면, 바로 세운다 하면 그때 하겠다. 조대현 - 후보자들 금권선거 구체적 사례 제시할 수 있나? 강문호 - 연회별로 정책발표회하는데 듣고 누구 찍겠다고 오는 사람들 하나도 없다. 다 자기 그룹들이 오는 거다. 끝나고 나면 모여서 밥 먹고 돈 주고 그리고 오는 것이다. 양심적으로 말한다. 나도 처음엔 금권선거 같이 시작했다. 두 번 봉투 줬다. 그러다 이러지 말자 해서 중간에 빠졌다. 매번 선거가 그렇게 진행됐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선교갔다가 콘클라베 연구해 왔다. 돈 안드는 선거법을 연구해 왔고 장개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얼마나 먹혀들어 갈지는 모르겠다. 신기식 - 7/4 한서교회에 모였을 때 증인은 ‘꼬리가 잡혀 선거운동 중지 한다’고 발언했나? 강문호 - 비슷한 말도 한 적 없다. 당시 기도원 가서 기도중이었다. 내가 서울연횐데 서울연회 장로님들이 두 그룹인데 양 측이 합의가 돼 나를 밀었다. 내려놓고 기도원서 기도하는 중 한 장로님이 전화와서는 그러지 말고 와서 당신들과 의논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얘기하고 들어가는 게 예의 아니냐 해서 (한서교회에)갔다. 나는 안 갔으면 좋겠다 했다. 와요, 못가요, 티셔츠 바람이에요, 그래도 와요 꼭 와야 되요... 서울에 연락해서 양복 가져오라 하고 난 기도원서 그리로 가 차안에서 갈아입고 갔다. 가니까 연설문 써 놨더라. 마음에 들지 않아 내 맘대로 말하겠다 했다. 여러분과 의논하지 않고 물러나서 너무너무 죄송하다 그 한마디 했다. 이상이다. 신기식 - 당시 200여명 모여 식사비 300만원 들었다는데 그 식사비를 증인이 미안한 마음에서 냈는지 아니면 누가 냈는지 아나? 강문호 - 서울연회 장로회 연합회는 매년 한서교회에서 따로 모인다. 매년 서울연회 장로님들끼리 의논도 하고 친목도 한다. 그 분들을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식사비를 종종 냈다. 후보되기 전에 그랬다. 그런데 내가 후보에서 제외되고 나니까 요청이 없더라. 미안해 하면서 저런 분 건드리면 안 된다 해가지고... 모르겠다. 나와 무관하다. 조대현 - 서울연회 장로님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져 있다고 했는데... 두 그룹이 함께 모였다고 했다. 두 그룹이라는 것은 전용재 후보 지지하는 그룹과 강문호 후보 지지 그룹을 말하나? 강문호 - 그게 아니고 감독선거가 양쪽에서 나오다 보니까 양쪽에서 뭉쳐진 두 그룹을 말한다. 연회마다 그렇다. 조대현 - 그날 점심식사 한서교회가 부담했나? 강문호 - 한서교회가 부담한 적 없다. 그 교회는 정성껏 식사 대접하고 준비해주고 장소 빌려주며 축제분위기로 모이는 것 좋아한다. 관례로 고깃값을 서울연회가 부담한다. . 조대현 - 그날 고깃값 누가 부담했는지 모른다는 얘긴가? 강문호 - 내가 많이 지불했는데 요번엔 강문호 목사 건드리지 말자했다더라. 나에겐 요청이 없었다. 조대현 - 후보자 중에 참석한 사람 누군가? 강문호 - 김충식 목사 빼고 다 왔다. 조대현 - 참석한 후보자들이 고깃값을 냈나? 강문호 - 짐작일 뿐이다. 신기식 - 하나만 더 물어볼 수 있나? 조대현 - 그러시라 신기식 - 전용재 후보자와 7/1-3 사이 전용재 후보 중심의 후보 단일화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4일은 홍천에 갔고 6일은 당당뉴스에 선거운동 포기선언하는 등 일주일 간 긴박하게 움직였다. 또 정명기 목사 증언은 전용재 후보 중심의 단일화가 일단락되면서 강문호 목사의 선거운동원이 전용재 후보쪽 선거운동을 도왔다. 그래서 강문호 목사님이 전국적으로 187표 나왔잖나. 그날 내가 목사님을 꼬집느라고 선거운동 성공하셨다 말하는 내용의 통화를 하기도 했다. 7/2-3일 아침에 한강호텔에서 전용재 후보와 단둘이, 3일에는 참모들과 단둘이... 만났나? 조대현 - 그 것은 신문사항에서 제외된 질문이다. 답변할 필요 없다. 신기식 - 알겠다. 변호인 - 모든 후보자들이 선거권자들에게 밥을 사는 현장을 증인이 직접 목격한적 있나? 강문호 - 한 번도 못 봤다. 현장 목격은 못했고 매일 보고만 받았다. 어디서 누가 모였는지 명단까지 올라왔다. 명단, 장소, 시간, 메뉴, 얼마짜리 먹었는지 이런 거 상세하게 정보에 올라온다. 그렇지만 한번도 조사했거나 고발하려는 마음먹은 적 없다. 그대로 빠졌을 뿐이다. 조대현 - 보고받은 내용을 여기에 제출해 줄 수 있나? 강문호 - 다시 말하지만 내 최대 목표는 선거법 폐지다. 그리고 돈 하나 안 들어가는 콘클라베 선거법 같은걸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는 조건만 붙는다면 모든 자료 모조리 제공할 수 있다. 조대현 - 금권선거 시정위해 나왔다 했는데, 구체적 사실을 증언해 주지 않으면 아무런 효력이 없다. 구체적 사례가 나와야 재판에 참고할 수 있다. 강문호 - 조대현 법조인님 지금 말씀하신 거에 가슴이 저리도록 아프다. 다 문둥병 걸려 죽어가고 있는데 의사가 없어서 증명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들린다. 지금 감리교가 금권선거로 다 곳곳이 썩어 문드러져 가는데 이거 증명이 안 되서 못하겠다는 것으로 들려 마음이 아프다. 조대현 - 재판은 그런 거다. 재판은 증거 없이는 알고 있는 사실도 인정 못한다. 위 원 - 그걸 제공해야만 감리회가 바로 갈 수 있다. 강문호 - 생각해 보겠다. 신기식 - 자신의 것은 잘 알테고...목사님을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의 향응제공 정보를 얻은 것이라면 감출일이 아니라고 본다. 제판부에 제공해 달라. 위원장 -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감리회 바로 세우려는 목적이라면 제출해야 할 것이다. 강문호 - (눈시울을 붉히며)금권선거가 싫어서 빠진 것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싶다. 가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많이 울었다. 신기식 - 나와 전화통화 서너 번 했고 준비서면 낸 것이나 인터넷에도 올린 것을 보고는 그게 맞다며 호응하지 않았나.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더라. 용기를 내시라. 감리회가 새로워지려면 재판과정을 통해 밝혀져야 하고 법으로 반영돼야 자각도 하는 거다. 갖고 계시지 말고 제출하시라. 여기 최고 재판부 아니냐. 강문호 - 내겠다 못 내겠다 대답을 못하겠다. 같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자 신기식 - 빨리 응답 받으시라. 강문호 -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이런 제안 했다. 어떻게 감리회 바로잡을까 고민하다가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이런 제안 했다. 내년 10월 까지만 하십시오. 이번 입법의회에서 법 바꾸는 데 사명을 가지십시오. 금권선거 다 아니까 금권선거 바꾸십시오... 했다. 신기식 목사에게는, 만약에 전용재 감독회장님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소송취하 해 주십시오. 그래서 전용재 감독회장님 다 경험한 분이고... 지금까지 우리 감리교회 모든 선거 다 금권선거 했습니다. 이거 가지고는 앞으로도 할 겁니다 이거 가지고는.. 그러니까 이거 끊읍시다...고. 전용재 감독회장님은 내년 10월까지만 하는 걸로 생각하고 감리교 위해 사명감 가지고 법 바꾸고 이 쪽은 소송 내려놓고 해서 감리교 싸매자고 양측에 제안했다. 한 측은 그러겠다고 대답했고 한 측은 아직 까지 대답이 없다. 위 원 - 의도는 알겠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다는 거 아닌가. 여기가 어떤 장소인지 알아야 한다. 증인 출석 왜 했는지 모르나? 여기 뭐하러 왔나? 교육시키러 왔나? 훈시하나? 증인 위치정도 되면 알지 않나. 재판하면 인간관계 끝나는 거다. 우리 아버지가 집한 채를 잃더라도 재판하지 말라 하셨다. 내려면 내고 말려면 말아라. 뭐하러 얼버무리나? 강문호 - 훈시? 교육? 그런 의도 털끝만큼도 없다. 금권선거에 대한 내 마음속의 울분을 토하는 거다. 용어 사용을 정확히 해 달라. 위원장 - 우리 마음도 아프다. 그러나 강목사님이 여기에 증인으로선 것은 이런 금권선거 다시 않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을 알려 주는 자리다. 강문호 - 오버했다면 용서하시라. 사과드린다. 위원장 - 더 얘기할 거 없나? 가도 좋다. 강문호 - 죄송하다. 수고하시라. (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