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na입니다.
저는 "휘슬러 탐우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휘슬러 탐우드 기숙사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진 많음 주의※)
(※장점 많음 주의※)
Whistler Tamwood Student Residence
"기숙사는 어떤가요?"
일단 기숙사 구조를 먼저 설명드릴게요.
기숙사는 1층, 2층, 지하로 구성되어 있고,
지하에는 기숙사를 관리하는 매니저가 살고 있습니다.
1층에는 '거실, 주방, 식탁, 공용 화장실, 사우나, 세탁기, 신발장 등'이 있어요.
2층에는 '여자방 2개, 남자방 3개, 여자 화장실 1개, 남자 화장실 1개'가 있어요.
제 생각이긴 한데, 아마 여자/남자 방 비율은 들어오는 사람들의 성비에 따라 바뀔 것 같아요.
현재는 총 9명이 살고 있고요,
저 포함 한국인 2명, 멕시코인 2명, 일본인 5명이 있어요.
휘슬러이기도 하고, 기숙사 특성 상 살고 있는 외국인 비율이나 국적 등은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요 :-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333E5C491FF611)
기숙사에 들어가는 입구예요. 영화 속으로 들어갑시당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F13E5C491FF713)
낮에는 이런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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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신발장! 실내화 꼭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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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오른쪽으로는 외투를 거는 곳이 있고요, 저어~~ 안 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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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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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발장 앞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공용화장실과 사우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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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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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있구요. (여기서 맥주도 마시고, 카드 게임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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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맞은 편에는 식탁과 주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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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에요. 외국 영화 보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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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바라 본 식탁 (통유리가 크게 있어서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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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오븐, 토스트기, 전자레인지가 있고요. 밥솥은 없어요.
다들 냄비 밥을 해먹더라고요.. 전 아직 냄비 밥을 해 본 적이 없어요.ㅎㅎ
냄비 밥을 만들면 자세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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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발장 쪽으로 와서 계단을 올라가면 2층이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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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방 3개와 남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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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는 방 2개와 여자 화장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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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 방 사진이고요, 기숙사에 있는 방 중에 제일 작아요.
하지만 충분해요! 나머지 방은 트윈 베드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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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침대! 이불 패턴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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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침대도 있습니다. 곧 일본인 친구가 들어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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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도 있긴 한데, 옷걸이가 부족해요.
옷을 걸어 놓는 분이라면 옷걸이를 조금은 챙겨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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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망가져가는 서랍장도 있습니다.
그나마 멀쩡한 한 칸 사용하고 있어요.
"기숙사 생활은 어때요?"
아직 3일 밤 밖에 자지 않았지만, 기숙사 정말 정말 좋아요.
제가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들어오는 사람 명단에 제가 없어서 갑자기 침입자(?)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기숙사 친구들이 엄청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거 있죠.
"들어와서 있어도 괜찮다. 저녁 안 먹었으면 내 음식 있으니 먹어라.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주겠다." 등의 따뜻함을 받아서 첫 인상부터 너무 좋았어요.
다행히도 한국인 한 명이 있었는데, 그 분이 저녁도 해주셨어요.
제가 도착한 지 둘째날에는
다 같이 카드 게임도 하고, 맥주도 마셨어요.
다 모이면 국적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를 써야 하잖아요.
그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자기 나라(?) 사람과 있을 땐 자기 나라 말 써여,,
가끔 한국어도 써줘야 0개 국어가 안 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3일동안 있었던 기숙사 생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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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친구가 해 준 저녁
(휘슬러 온 첫 날에 제육볶음을 먹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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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거 아세요? 이 친구는 냄비 밥도 잘해여!
지금 여친 없으시다니 관심 있는 분 소개해드릴게여! 1등 신랑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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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지금 뭐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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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로 맥주를 보관하는 거랍니다.
눈이 많아서 그런지 눈에 맥주를 보관해 놓는 거 있죠!
냉장고보다 훨씬 시원해요.. 휘슬러에 있으신 분,,
당장 맥주를 눈 속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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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소주가 엄청 비싸요. 참이슬이 택스 안 붙이고 8.49불..
소맥을 스미노프로 대신한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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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첫 날 마신 술 실화인가요..? 저 아직도 한국인 줄 알았잖아요..
물론 매일 이렇지는 않아요! 제가 도착한 날이 토요일일 뿐,,
그리고 술 안 마시는 친구들은 콜라 마시면서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랍니다.
그 정도로 다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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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입니다.
(친구가 된장찌개랑 김치볶음 만들어줬어요.)
한국에서 가져 온 3분카레 올려 먹었는데요,
일본인들이 먹어보더니 카레가 맵대요.. 된장찌개도 맵대요..
한국인이 진짜 매운 걸 잘 먹는 건가봐여! 엽떡민족 불닭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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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 현상이 시작 된대서 나가 봤더니, 밤 하늘에 별이 가득한 거 있죠.
사진에 담기지 않아요. 진짜 울 뻔 했어요.. 이런 별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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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엔 다 같이 '우노'라는 카드게임을 했어요.
원카드랑 비슷해서 금방 배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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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참 신기해요!
이 날 새로운 친구도 왔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친해졌어요.
물론 대화가 잘 안 통하긴 해도,
서로 놀리고, 웃고, 장난치고 정말 재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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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엔 기숙사에 살지 않는 친구들이 놀러왔었어요.
그 친구가 찜닭을 해줬어요..
기숙사에 살지 않아도, 친한 친구가 있다면 초대해서 같이 놀곤 해요!
그렇게 친한 사람을 늘려가고, 영어도 늘어가고요 :0
"기숙사 친구들이랑 자주 쓰는 말"
기숙사 친구들이랑 자주 쓰는 말을 조금 정리해봤어요.
저는 오기 전에 영어 공부를 "거의" 안 하고 왔거든요.
그래서 대답할 때나 질문할 때 참 힘들었어요.
들리기는 왠만한 건 다 들려요! (어려운 주제 아니면 8-90% 정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워왔으니 10년은 넘게 영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못 해 말을..
오기 전에 말을 떼는 법을 연습해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읽으면 참 쉬운 문장들인데, 말하려고 하면 입 안에서만 맴돌고 안 나오더라구요.
저처럼 공부를 하나도 .. 아 아니 , "거의" 안 하셨다면 제 포스팅에 있는 질문에 대답하는 연습, 그리고 질문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제가 캐나다 와서 들었던 영어를 토대로 작성할 거예요. only 저의 경험이니,, 혹시나 틀린 표현이 있다면 고쳐주세요!! 배움은 언제나 환영이니까용 ㅎ3ㅎ)
"인사 ! 인사 ! 인사 !"
How are you?
How are you doing?
How is it going?
→ 모두 다 인사예요. 우리 한국인은 여기서 대답을 이렇게 하겠죠,,
"I'm fine, thank you. And you?"
헤헤 애국가 외우듯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
외국에 왔으면 외국 법 따르기! 아시죠..?
I'm good 혹은 good 정도로 대답하면 좋아요.
저는 아직 입에 붙지 않았지만, 대답 후 예의상 다시 물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예시.
A : How are you?
B : I'm good! How are you? (혹은 How about you?)
A: Good!
"~는 어땠어? (ex. 학교는 어땠어?)"
How was school today? 학교는 어땠어?
How was work today? 일은 어땠어?
How was it today? 오늘 어땠어?
→ 저희 기숙사에는 어학원만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일만 하는 친구들도 있고, 둘 다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래서 공부나 일에 관해서 많이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뭐 했어?"
What did you do taday? 오늘 뭐 했어?
What did you get up to? 오늘 뭐 했어?
"뭐 할 거야?"
What are you up to? 뭐 할 거야?
What are you up to tonight? 오늘 밤에 뭐 할 거야?
→ 이건 아직 한 번도 들어보지 못 했지만, 도움 받고 있는 블로그에 올라와서 가져와봤어요. 친구들이랑 약속 잡거나 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나 ~할 거야. (대답)"
I'm going to drink beer. 맥주 마실 거야.
I'm going shopping. 쇼핑하러 갈 거야.
저는 대답할 때 'I will ~'을 많이 사용 했었는데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해요.
'I'm going to ~' 는 확실한 미래를 표현하는 것이고,
'I will ~' 은 의지와 계획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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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와 관련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장점만 나열한 것 같아서 단점을 좀 적어보자면,
1. 비싸다 (홈스테이보다 비싸요)
2. 비싼데 밥을 안 준다 (홈스테이가 아니니까요)
3. 학교랑 멀다 (버스타고 30분 정도, 근데 탈만 해요! 가는 길이 예뻐서!!)
이 정도예요. 아직까지는..?
장점은 저거 빼고 다,, ㅎ3ㅎ
아직 온 지 3일 밖에 안 돼서 모든 게 예뻐 보여요!
휘슬러에서 3개월 정도 사니까
살아보고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게시글에서 만나요 :-)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웅이110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