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개
GCF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이하 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기구로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감축 및 적응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이 승인되었다. GCF는 매년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사업제안서를 받고, 그중에 GCF 6대 투자 기준(잠재적 효과, 패러다임 전환, 지속가능발전가능성, 수원국 수요, 국가주인의식, 효과성 및 효율성)에 따라 선정된 사업에 한하여 재원을 제공하고 있다. 감축 사업의 주요 분야는 산림보호, 에너지 생산 및 보급,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며, 적응 사업의 주요 분야는 보건, 식량, 식수의 안보, 친환경 인프라 개발 등이 있다. GCF는 이사회(Board)와 사무국(Secretariat) 중심으로 운영되며, 최종적으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개도국 지원 사업이 선정되며, GCF의 자산 및 재무 관리는 수탁기관(Trustee)인 세계은행(World Bank)이 담당한다.
연혁
녹색기후기금(GCF)은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금융기구이며,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이는 사업에 기금을 투자하고, 투자한 자금이 투명하고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역할 한다. 2010년 12월 멕시코 칸군에서 열린 제16차 유엔기후변화총회(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기금 설립이 승인되었고., 2013년 12월에 한국 인천 송도에 정식으로 사무국이 출범하였다.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감축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의 녹색기후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사무국 출범 이후 약 103억 달러의 초기 재원을 조성하였다.
주요활동
GCF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기후변화 감축 및 적응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준비, 수행, 평가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해주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원국이 사업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따라야 할 절차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수원국은 GCF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국가지정기구(National Designated Authority, 이하 NDA)를 선정해야 한다. 그 다음, NDA는 사업을 이행할 기구로 GCF로부터 사업 수행 인증을 받은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 이하 AE)를 선정하며, 선정된 AE는 사업 제안서를 준비하여 NDA의 동의서한과 함께 GCF에 제출하고, 제안서 승인과정을 거쳐 비로소 재원을 지원 받게 된다. 사업 제안서가 통과된 다음부터는 AE가 사업 개발, 시행, 종료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GCF에서는 위 과정과 별개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재원접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으며,. 구체적으로 사업개발 단계에서 재원을 제공하는 사업준비기금(Project Preparation Facility, PPF), 개도국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능력배양사업(Readiness and Preparatory Support Program), 재원 접근을 촉진하는 약식승인절차 (Simplified Approval Process, SAP) 등이 있고, 지속적으로 사업관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의견 : 산업혁명 이후 발생한 급격한 지구 평균온도 증가로 인하여, 이상 기후 발생, 자연재해 증가 등 인류가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선언과 같은 온실감스 감축목표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목표 달성한 필요한 재원 조성을 위해 설립된 녹색기후기금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기후기술 Brunch]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 3편_GCF(녹색기후기금)|작성자 G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