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훈련날입니다.
비가 옵니다. 주륵주륵
해는 뜬 것 같은데 비가 옵니다.
어제 훈련팀 예랑이 은우랑 비오면 어떻게 할지 의논해둔 것이 참 다행입니다.
훈련팀장 예랑이가 일찍 와서 같이 비오는날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 다시 점검했습니다.
오늘 훈련은 각자 이루거나 이룰 과업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박수 쳐주면서 서로 진행상황 확인하고 실내 운동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작 전에 의료팀 선빈이와 준비운동 미리 시연해봤습니다.
하체 위주 운동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책상을 함께 치우고 예랑이가 책상 치우는거 주도해줬습니다.
훈련을 위한 공간까지 담당하시는 훈련팀장님.
훈련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둘러 앉아서 각자 이룬 과업들 이야기하고 박수 쳤습니다.
이번 자전거 여행 위해 각자 맡은 임무들이 큽니다.
훈련팀이 오늘의 훈련 일정과 훈련 규칙을 알려주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운동은 스쿼트 자세로 버티기
10초부터 10초씩 늘려가며 버티고 30초부터는 5초씩 늘렸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쓰러졌습니다.
꼴지 하면 혼자 부끄럽겠다 했는데, 제가 제일 먼저 쓰러졌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잘하겠다고 열심히 버티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누가 못하는지는 신경을 안씁니다.
자신의 생존이 먼저입니다.
각자 할수 있는 만큼 버팁니다.
누구는 1분, 누구는 2분
스쿼트로 2분을 버팁니다. 멋있어요.
누가 끝날 즈음에 누가 저승을 다녀온것 같다고 합니다.
저승의 느낌을 벌써 알다니요. 신기합니다.
훈련이 끝나고 아이엠 그라운드 했습니다.
훈련 뒤에는 재밌는 쿨다운 시간. 어쩌다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 차리니 하고 있었습니다.
탈락자는 없고요 목숨도 여러개 있습니다. 천천히 해도 박자세며 기다려줍니다.
타박하지 않습니다.
지목할 때 최근에 부르지 않은 아이들부터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들을 느끼고 혼자서 살짝 뭉클했습니다.
사람 수만 적당하다면 여행 가서 해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 훈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에어컨 틀고 선풍기도 틀고 했는데 아이들이 땀난걸보니 오늘의 훈련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다음주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제가 자전거 연습을 해야합니다.
아침에 자전거를 탈까요?
언제든 타러 다녀오세요.
@최선웅 은우 자전거를 빌려도 될까요?
다음주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할게요~^^ 성령 선생님~ 꼴찌 탈출 해야하니깐요~~!! 자전거 화이팅~~
꼴지 탈출을 위하여..!
화이팅입니다
하윤이랑도 같이 자전거 타고 싶어요.